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와 전현희 의원이 "임기 막바지인 오세훈 시장이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를 알박기하려 하고 있다"며 23일 중단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서울 중성동갑) 공동 주최로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임기말 알박기 낙하산 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장과 산하기관장의 임기 임명 절차를 민주적으로 재설계하는 공공기관 인사개혁을 실천하겠다”며 “산하기관장과 임원 선임전 후보자의 경력, 이해관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시민, 노동,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증절차를 통해 인사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현희 의원은 “임기가 끝나가는 오세훈 시장은 공기업마저 정치의 영향력 아래 두려 하고 있다. 이미 서울교통공사 사장 인사를 단행해 놓고, 이제는 상임감사까지 서둘러 채우고 있다”며 “사장과 감사를 한 세트로 임명하겠다는 것은 차기 서울시장의 인사권을 봉쇄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것은 인사가 아닌 권력의 연장이고, 시정의 사유화”라며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을 특정 정치인의 영향력 아래 계속 두겠다는 시도는 서울 시민께서 결코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양섭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위원장은 “임기 막바지에 이른 오세훈 시장은 시민과 노동자의 거듭 반대를 외면한 채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 알박기 인사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인사가 아니다. 시민의 안전을 외면한 채 지난 시정 인사참사와 실패를 덮기 위한 방탄인사이며 차기 서울시장 인사권을 가로 막는 명백한 반민주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은 서울교통공사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정치적 알박기 인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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