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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중구용산촛불행동 대표 "트럼프, 내정간섭 말라"
155차 촛불집회 발언
 
김철관   기사입력  2025/09/01 [07:41]

▲ 김은희 대표  © 대자보


김은희 중구용산촛불행동 대표가 30일 155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트럼프의 노골적 내정간섭과 무례한 외교적 폭거"를 강력 규탄했다.

 

김은희 중구용산촛불행동 대표는 30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역 3번 출구 도로에서 열린 '내란청산 촉구, 155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무대발언을 했다.

 

그는 먼저 "오늘도 촛불광장에서 함께 해주시는 주권자 국민 여러분 반갑다"며 "촛불국민 여러분, 이번 한미정상회담 때 숙청과 혁명이라는 단어 기억하시냐"고 반문했다.

 

"한미정상회담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트럼프가 sns에 올린 글에 있던 단어이다.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이재명 정부가 특검을 통해 내란세력을 조사, 압수수색하는 것이 숙청이고 윤석열을 끌어내린 것을 혁명이라며 부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노골적인 내정간섭 아닌가."

 

이어 "트럼프는 뒤늦게 ‘오해’라는 변명을 했지만 이것은 ‘오해’라는 변명으로 끝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주권국가에 대한 무례한 외교적 폭거"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더 뜯어먹으려고 협박한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은 노골적으로 약탈 의도를 드러냈다. 미국 조선업을 살리기 위해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배를 만들어라, 미국 무기를 더 많이 사라, 이것도 모자라 평택주한미군기지 부지를 내놓으라고까지 했다. 여의도 면적의 5배, 축구장 3500개를 합쳐놓은 크기이다. 이 땅을 임대료도 내지 않고 공짜로 쓰더니 한술 더 떠 그 땅까지 내놓으라는 것이다. 도둑놈 심보가 아니라 그냥 도둑놈 아니난가."

 

또한 그는 "한미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한국과 일본의 대미 투자금 9천억 달러, 1253조로 국가경제안보기금을 조성해 미국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했다"며 "여기서 한국이 부담해야 할 돈은 487조이다. 미국경제회생을 위해 한국 국민의 혈세 487조를 내놓으라는 것이다. 이건 동맹이 아니라 깡패 아닌닌가"라고 비판했다.

 

"트럼프의 숙청과 혁명은 이렇게 철저히 계산된 협박이었다.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트럼프의 협박공작으로 드러난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미국과 한국 극우세력들의 관계도 다 들통났다. 트럼프가 숙청과 혁명을 sns에 올리자마자 미국 극우인사인 고든 창은 땡큐라며 이재명을 제거하자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를 두고 반미주의자가 워싱턴에 온다고 하고 한국 대선이 중국이 개입한 부정선거라고 하는 자이다. 윤석열을 옹호하고 이재명을 제거하자는 고든 창, 특검수사가 숙청, 혁명이라는 트럼프 다 한통속이다."

 

이어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복사하여 앵무새처럼 떠드는 전한길, 전광훈 등 국내 극우세력까지 다 한 패거리 아니냐"며 "거기에 국힘당 최고위원 김민수라는 자는 계엄을 두둔하고, 헌재의 윤석열 파면에 동의할 수 없다는 얘기까지 하고 있으니, 내란본당도 이들과 한 몸이다. 결국 트럼프가 극우세력의 대왕초, 우두머리란 것 아닌냐"고 말했다.

 

"트럼프의 노골적 내정간섭과 무례한 외교적 폭거를 강력히 규탄한다. 미국이 12.3내란 이후 노골적으로 한국 정치에 개입해 왔지만, 이 모든 기도를 박살내고 내란수괴 윤석열, 김건희를 감옥에 쳐넣은 우리 국민들이다. 우리의 촛불은 내란청산을 가로막는 그 어떤 것도 용납하지 않는다. 우리는 전세계 민주주의에 영감을 준 빛의 혁명, K-민주주의를 모독하고 주권국가의 존엄을 훼손한 트럼프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트럼프는 승리자 촛불국민, 그 존엄 앞에 무릎을 꿇으라. 이것이 위대한 대한민국 주권자 국민의 명령"라며 '경제수탈 국제깡패 트럼프는 지구를 떠나라' '막말협박 트럼프는 무릎꿇고 사죄하라' '외교깡패 내정간섭 트럼프는 지구를 떠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기조발언을 한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검찰을 향해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것은 일반 공무원 조직의 조직 개편이 아니"라며 "검찰은 권력기관화, 범죄집단화 되었기 때문에 청산해야 할 대상이다. 윤석열의 검찰쿠데타 세력이고 내란공범이다"고 강조했다.

 

이봉안 마포은평서대문구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오염된 그릇에 담긴 음식은 결코 좋은 음식이 될 수 없다"며 "친일, 독재, 내란으로 점철된 정당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기는 요원하다"며 "따라서 국힘당은 해산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10.29이태원참사희생자 최민석 어머니 김희정 씨는 "10.29 이태원참사는 천재지변이 아니었다. 시작부터 수습까지 모두 다 국가의 잘못 이었다"며 "그 중에서도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가장 책임이 큰 자들이다. 이미 처벌 받아야 했고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되는 대역죄인들"이라고 분개했다.

 

이날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검찰청을 해체하라. 국힘당을 해산하라.’ ‘국민이 명령한다. 검찰청을 해체하라.’ ‘내란세력 척결위해 특별재판부 설치하라.’ ‘국정농단 증거인멸 검찰청을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

 

집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광화문에서 미대사관, 광화문 교차로, 안국동 사거리, 종각역, 다시 집회 장소인 광화문으로 와 마무리집회를 했다.

▲ 155차 촛불집회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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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01 [07:41]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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