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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캠프 K-유라시아전략위원회 출범
농어촌당-농촌지도자 등과 정책협약도
 
김철관   기사입력  2025/05/29 [06:46]

▲ 이재명 후보 캠프 K-유라시아전략위원회 출범  © 대자보


이재명 후보 캠프 중앙선대위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산하 K-유라시아전략위원회가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직속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산하 K-유라시아전략위원회(위원장 박종수)는 5월 2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출범회의를 했다.

 

유라시아 대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출범한 K-유라시아전략위원회는 이날 출범회의에서 “실용주의 대중, 대러 외교를 위해 색깔 논쟁을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성흥 서강대 명예교수, 고재남 국립외교원 명예교수, 정재흥 세종연구소 중국센터장, 조성찬 하나누리 동북아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토론을 했다. 이날 출범회의에 이어 오후 4시 한국 농어민들의 유라시아 진출을 위한 한국농어민당(대표 김도건)·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노만호)·K-유라시아전략위원회 등 3자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박종수 K-유라시아전략위원회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실용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유라시아 대륙 전략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며 “유라시아는 북극에서 중동까지 최대 면적과 인구,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신흥 글로벌 경제연합인 브릭스(BRICS)의 부상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국은 통상국으로서 현재와 미래의 시장 확보를 위해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K-유라시아전략위원회는 "색깔 논쟁을 넘어 실용외교를 지향한다"며 "모든 주변국과의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홍익외교'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균형 외교 강화(한미동맹을 기본 축으로 하되, 중국, 러시아 등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한 외교적 균형 유지) ▲경제 협력 확대(유라시아를 포괄하는 브릭스 국가들과의 통상 협력을 강화해 한국의 미래 시장 확보) ▲자원 확보( 유라시아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에너지 안보 강화) ▲문화 교류 증진(문화와 인적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 마련 등을 제시했다.

 

특히 K-유라시아전략위원회는 농어민들과의 연대를 통해 유라시아와 협력을 강화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가 식량 안보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농어민의 삶과 미래가 세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유라시아 대륙과의 농수산 분야 협력을 적극 추진한다는 의미에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라시아 지역의 방대한 곡물·자원 시장 및 농업 기술 협력을 통해 우리 농어민의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농촌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도 했다. 국내 농어업이 외교의 사각지대가 아니라 미래외교의 핵심 자산이 되도록, 실용외교를 통한 '농어민 중심의 유라시아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K-유라시아전략위원회는 박종수 전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맡았고, 실질적인 외교 성과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농어민들이 성공적으로 유라시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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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9 [06:4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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