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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구매자여, 궤변으로 양심이 가려지는가
성매매 처벌법과 성구매자들의 아우성
 
신정모라   기사입력  2004/09/25 [19:52]
새로운 성매매 처벌법이 9월 23일 발효됨에 따라,  성구매가 범죄라는 생각을 한번도 해 본적이 없는 남자들의,  다른 말로 말해서 인간의 얼굴을 한 개들의 짖는 소리가 인터넷 곳곳에서 시끄럽다.  개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내 탓이 아니다.    아무리 너그럽게 봐 주려고 해도 성매매가 범죄라는 것을 모르는  존재를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사람이란 단어를 품고 있는  국어 사전이 얼마나 통곡할 것인가

성매매는 그 범죄의 도덕적 책임이 성 구매자에게 있는 만큼 구매자만 처벌해야 실효성이 있다.  그러나 새 법은 악덕업자 처벌에는 큰 비중을 두면서도 성 구매자 처벌에는 여전히 솜방망이만을 준비했다. 

솜방망이라는 것은 맞으면 간지럽고,  일단 맞은 자는 도덕심에 면역력이 생겨서  도덕심이 더 무뎌질 가능성도 있다.    새 법은 그야말로  성구매가 범죄이다  라는 것을 선언하는 데 그치고 있다.  그 대신 성노예들의 피해와 인권문제는 한층 심도있게 접근했다는  평도 있다.  이 점에서 약간의 발전을 한 것은 분명하다.

성구매자 처벌에 대해서,  태어난 이후 자기들을 사람으로 여기는데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았던 개들은   여기 저기서 피켓을 쳐들고  자기들이 사람임을 애써 증명하려 애쓰고 있다.  이들의 피켓을 읽어 보자. 

"자발적 매춘은 직업이다"
"매춘은 인류 역사 최고의 직업이고 결코 법으로 없앨 수 없다"
"매춘녀들을 인간적으로 멸시마라, 노동조합을 만들어 줘야 한다" 
"새로운 성매매 처벌법은 돈 없고 권력 없는 불쌍한 성구매자들의 굶주림을 외면한 법- 고로 악법이다" 

또 "페미가 싫어" 라는 피켓은 아예 이들이  달고 다니는 명찰이다.  군사독재 시대에 '공산당이 싫어'를 배워서 패러디한 모양이다.  

이들 휘황찬란한  논리로 무장한  다양한 색깔의  피켓들의 공통점은  성공급자들에게  무게중심을 옮겨가게 함으로써  성구매자들이 개가 아닌 사람이라고  어필하고 싶어한다는 것.

이들이 매매춘이란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매춘'이란 용어를 쓰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파는 자들이 있어서  샀을 뿐이므로 성구매는 도덕적으로 하자 없다 라고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성을 팔고 사면 되나,  사랑하는 파트너도 만족시켜 주지 못해서 정력제 찾는 자들이...)
자발적 매춘을 문제 삼는 것은  나는 성을 구매하고 싶지 않았는데, 공급자들이 자발적으로 먼저 접근하여 유혹에 넘어갔다 라는 변명을 숨기는 데 핵심이  있다.  어떤 변명을 하더라도 성구매가  성범죄라는 진실에는 변함이 없다.   

성구매가 성매매의 핵심적 도덕위반 사항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지 않고서는 성매매는 절대 줄일 수 없다. 

성매매 처벌법이 성매매를 근절할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싶은 자들은 풍선 효과를 운운한다.  법으로 억지로 억누르면 부작용은 피신을 해서  다른 곳으로 이사한 후에 계속 잔존한다는 논리이다.   이들은 성구매자만 강력하게 법대로 처벌하면 성매매에서 발생하는 인권유린 사태는 줄일 수 있다는 진실은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런 진실은 자기들 양심을 따갑게 하여 말문을 막아버릴 것이므로.   이들 피켓을 들고 이 법에 냉소를 보내는 자들은   새 법이 성구매자들 처벌에 대해서 솜방망이만을 장치했다는 부당성에 대해서는 꿀먹은  벙어리마냥  묵계하고 있다. 그  대신 "법으로 처벌한다고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업인데"  이런 스테레오 테이프를 또 돌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들은 일본 정신대 문제에 대해서는 떼거지로 민족주의자로 돌변하여  일본측에 보상을 요구하고자 한다.  자국 여성을 성노예로 만들 권리가 한국 남자에게는 있지만, 일본 남자에게  없다 라는 요지인가.

돈없는 불쌍한 성구매자들의 굶주림을 위해서  일부 여성을 성노예 상태로 인권유린해도 괜찮다는 논리까지 펴고 있다.  이들의 논리는 이렇다.  부자들은 성구매를 할 필요가 없어도 욕구 충족이 가능하다.  돈 없고 권력 없는 남자들은 동물적 욕구 충족을 하지 말란 말인가. 우리 욕구 충족을 위해서 우리 딸, 자매들을 성노예로  만들어서라도  하수구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     이들의 주장은 정신대를  탄생케한 일본인들의 사고방식 고대로이다.  하수구는 필요하다는 것!   그럼 당신들 딸을 하수구로 만들어 성착취해 보라.  그게 인간이 할 짓인지........(주말마다 파티를 열어서라도 사랑하는 파트너를 만드는 것이 도리이지)

한국 사회는 자발적 성공급자를 도마위에 올릴  단계가 아니다.   성공급자들은 현대판 성노예 상태에 있다.  일부 자발적 성공급자들의 예를  들면서  전체  성노예 상태의 피해자들의 인권 을  방치할 수는 없는 것이다.

성공급자들의 노조 문제는 자발적 성공급자들이 스스로 할 일이지 성구매자들이 자기 변명을 위해서 주장할 문제가 아니다.   자발적 성공급자들이 스스로 나서 자기 인권을 주장할 만큼 이 사회가 개방되어 있는가?   한국 사회에서 성공급자들은 법으로 처벌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도덕적인 책임과 사회적 책임(멸시)를 지고 있다.  그들은 자기들이 지은 죄 이상의 처벌을 사회에서 받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직업을 멸시하지 마라'는 성구매자들의 주장 속에는 '나의 성구매 욕구를 죄악시하지 마라'가  도사리고 있다.  빌붙어 먹을 게 따로 있지 빈대의 등에 붙어  개라는 명찰을 떼고자 한단 말인가.

이들은 또한  명예도 없는 페미니스트들의 힘겨운 인권 투쟁을  정당시하려 하지 않는다.  자기들의 민주화 운동은 위대한 것이지만,   하수구까지도 인간성으로 치유하려고 하는 평등주의자들에게는  같은 대우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들의 모습은 수구들의 '국보법 폐지 반대'와 닮은꼴이다.   내가 하면 민주화 운동이고 네가 하는 것은 나의 허물을 밝히는 것이므로 용서할 수 없다는 논리이다.

롤즈는 '정의라는 것은,  내가 상대 입장으로 되었을 경우를 전제함으로써 논해질 수 있다.' 라고 하지 않았던가. 

* 필자는 페미니즘 연구서 '공자를 울린 여자', 동화 '내 마음의 미운 오리'의 저자입니다. 필자의 홈페이지 신정모라 문학서재 http://mora.zo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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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9/25 [19:5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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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0/02 [08:19] 수정 | 삭제
  • 이번 성매매특별법의 시행되는 것을 보면서 이 법의 목적이 과연 무었인가에 대해 의문이 생겼습니다.

    성매매방지및피해자보호에관한법률을 보면

    제1조 (목적)
    이 법은 성매매를 방지하고 성매매피해자 및 성을 파는 행위를 한 자의 보호와 자립의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에서도
    제1조 (목적)
    이 법은 성매매 · 성매매알선등행위 및 성매매 목적의 인신매매를 근절하고, 성매매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함을 목적으로 한다.

    라고 하면서 성매매 피해자의 인권 보호를 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성매매및 성매매 알선행위 처벌이 주목적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보호와 자립,인권보호라는 입법목적과는 달리 세부 내용을 살펴보
    니 지원대책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더군요.예를 들어 성매매방지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제3조 (국가 등의 책임)
    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성매매를 방지하고 성매매피해자 및 성을 파는 행위를 한 자(이하 "성매매피해자등"이라 한다)의 보호와 자립의 지원을 위하여 다음 각호의 사항에 대한 법적 ·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필요한 행정적 · 재정적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1. 성매매, 성매매알선등행위 및 성매매 목적의 인신매매를 방지하기 위한 조사 · 연구 · 교육 · 홍보

    2. 성매매피해자등의 보호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외국인여성을 위한 시설을 포함한다)의 설치 · 운영

    ② 국가는 성매매 목적의 인신매매의 방지를 위한 국제협력의 증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위의 조문은 결국 아직까지 국가는 아무런 성매매 여성들을 위해 아무것도
    준비한 것이 없다는 소리 아닙니까?

    반면에 성매수자및 알선자의 처벌은 아주 상세하게 규정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조치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들이
    모두 개라서 그런것이 아니고요.

    엄격한 법률이 세상을 살기 좋게 만들고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것
    은 아닙니다.

    신정모라님은 매매춘이 완전히 근절된 그런 세상을 생각하며,이 법이 그런
    세상을 가져오리라 생각하시지만 그렇지 않습니다.성매매여성들에 대한 대
    책이 없는 그러한 법은 그 여성들의 인권보장을 보장해 주지 않을 뿐더러(포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것은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자립을 도와주지도 않습니다.

    신정모라님이 성매수남성들을 개라고 하듯이, 세상 사람들이 그 여성들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편견때문이죠.

    전과자들이 형기를 마치고 나와도 사회에 적응못하고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것처럼 사회의 편견이란거 해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설사 그들을 차별하지
    말라는 법을 만들더라도 말이죠.

    법제정은 생색내기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그러나 사회의 편견을 바꾸기는 쉽지 않지요(예를 들어 미국의 인종차별).그런데도 불구하고 성매매여성들의 자활문제는 소홀히 한채 성매수자및 알선자처벌에 치중되어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두서없이 몇자 적어봅니다.

















  • 백수광부 2004/10/01 [16:20] 수정 | 삭제
  • 매매춘공급자외에는 매매춘합법화해라라고 할 수 없다는 사실은 저도 잘 알죠. 다만 객관적양심에서 그들을 대변하는 글을 쓸 수는 있지 않을까요? 객관적양심에서 사안을 바라보고 양쪽의 입장을 대변하는 그런 능력이 없으면 애초에 칼럼니스트가 될 수조차 없다고 봅니다. 칼럼니스트가 아니라 앵벌이 글쟁이일 뿐이죠.

    자발적 매춘.. 글쎄요 선진국 상황이 아니더라도 자발적 매춘을 주장하는 매매춘 공급자들은 많은 것 같은데요. 이 점에 대해서는 신정모라님께서 너무 속단하시고 사안을 지나치게 일반화해서 보시는 것 같습니다.

    신정모라님께서 어쨌든간에 자발적매춘이라는 개념을 인정하고 계시는 것을 볼 때 자발적매춘이라는 개념을 아예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일단의 페미니스들하고는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대화가 통한다는 거죠.


    참고로 저도 우리 나라 일반 남성들의 의식수준으로 우리 나라에서 성매매합법화는 어렵다고 봅니다. 구체적인 반론?은 나중에 다시 기사로 올리도록 하죠. 제가 요즘 너무 바쁩니다. 다음주말까지는 계속 바쁠 것 같군요.





  • 신정모라 2004/10/01 [15:42] 수정 | 삭제
  • 여기서 토론회가 벌어지고 있나요?

    성적 소수자님: 어디서 어케 얻은 정보인가요? 진실이라고 믿고 하는 질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부러 내 생각이 어떤가 알아낸 후에 다른데 가서 이용해 먹으려고 그런 것 같은데요. 하하하.... 답변은 "공자를 울린 여자" 아마 그 책에 있을 겁니다. 무슨 신문사같이 소설을 써서 사실인것 마냥 퍼뜨리는 것은 옳지 못하죠. 스스로 사실인지 밝혀내길 바랍니다. 댓글에 단 님의 글 내용도 이 칼럼과는 무관한 것 같습니다. 다분히 다른 의도가 있음이 분명하군요. 좀더 사실에 입각해서 발언하시고, 진실한 태도로 나온다면 도움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 (논리상으로는 )

    백수광부님과 다른 분들 글도 읽었습니다.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군요. ==> 자발적 매춘, 선진국에서는 매매춘을 합법화하는 경향이다 등등.....가부장제 국가일수록 매매춘을 불법화한다. ....

    1. 그럼 가부장제 국가에서, 선진국 문화가 아닌 상황인데 매매춘을 합법화하는 것이 현실적이다는 말씀인가요?

    2.자발적 매춘에 관해서: 자발적 매춘이란 것은 수요자의 매매춘 수요에 의해서 공급자가 빈 자리를 직업으로 선택하는 문화 속에서 탄생하는 개념이 아닙니다.(한국의 예)

    선진국에서 자발적 매춘은 수요자가 매매춘 수요 욕구가 없이 성이 개방되어, 오히려 매매춘 공급자가 어떤 극단적인 상황에 처해, 혹은 자발적으로 성공급자로서 방송에 나가 자기 몸을 다 보여주고 나에게 직접 전화해 나를 사라 이렇게 광고해도 남자들이 안가 광고료가 막강하게 나갈 정도임....이런 문화 속에서 자발적 매춘이란 개념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예: 오히려 남자가 여자를 만족시켜 주기위해 혈안이 되어 남성 성기 수술이 수많이 이루어지고 있음. 여자들이 자기 욕구 충족을 위해 많이 요구하는 경향도 있을 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는 남자가 여자 친구만 찾으면 되고, 여자 친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수없이 널려 있어, 매매춘에 발을 담글 필요성이 없는 상황에서 자발적 매춘이란 개념이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또 거기서도 매매춘이 합법화되어 있다고 해서 매춘이란 직업이 숭배된다거나 자식에게 권할 만한 것이라거나, 내 직업이 매춘이요 라고 공공연히 자랑할 수 있다거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도덕적으로 느끼는 감성은 한국와 똑같습니다. 한국 남자들처럼 매매춘했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없죠. 오히려 한국보다 도덕적 양심은 더 높습니다. 한국 남자들처럼 매매춘 합법화해라 라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매매춘 합법화를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매매춘 공급자만이 가능하다는 것은 인류 공통으로 감지할 수 있는 겁니다.

    매매춘 공급자 외에는 매매춘 합법화해라 할 수 없다 라는 사실을 백수광부님은 주지하시고 매매춘 공급자를 찾아 나서십시요.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박정희 시대 맴매춘 산업으로 일본 남자들 호주머니 뜯어서 한국 경제 부흥의 발판으로 삼은 점과 집안이 가난하면 딸을 희생시켜서(팔아먹거나 매매춘 시켜서) 온 집안이 먹고 살아도 된다는 사고방식...이러한 사실들을 주어 모아 이론화하는 겁니다. (배고파 죽을 지경의 사람이 빵을 훔쳤으므로 도둑질 형량을 경감한다는 이론...혹은 이와 유사한 이론)

    그런데 한국에서는 매매춘 합법화해라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공급자들이 굳이 나서서 그렇게 주장한다면 .....상황이 다르죠. 그런데 공급자들이 그렇게 나설 수가 없답니다. 도덕적으로....이 이론을 설명하자면 하루가 넘게 토론을 해야할 터이니, 대자보에서 토론마당이라도 열어서 함께 토론을 해 보든가....

    단적인 예: 일본이 선진국 문화를 빠르게 흡수하는 국가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일본 문화가 유럽 문화처럼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일본 남자들 사고방식과 비슷한 한국 남자들 사고방식이 사회 전체 문화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사회에서 매매춘 합법화 주장은 현실성이 전혀 없는 논리를 위한 논리입니다. 합법화는 그 문화의 특성이 결정하는 것이죠. 철학이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 문화가 유럽 문화처럼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아니면 합법화만 하자는 겁니까?

    직업귀천 의식에 대해서: 한국인들이 직업에 따라 사람을 차별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유럽도 직업 귀천의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국민 전체적으로 성숙한 감성을 체득하고 있어, 인간차별 의식이 적습니다. 이렇게 직업귀천 의식이 한국보다 적고 보다 성숙한 감성을 체득하고 있는 나라에서 자발적 성공급자가 자기 인권을 위해 매매춘 합법화를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백수광부님은 한국의 직업귀천 의식이 사라질 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한국이 교육의 정도에 맞춰 인성교육(감성)이 함께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합법화 문제는 문화 발전이 선이고 그런 후의 문제랍니다.

    그렇다고 악덕업자들의 성착취 문제가 유럽에서 사라진 것도 아니며, 한국에서와 똑같은 착취 문제에 사회학자, 복지사들이 개입하고 있습니다. 또 도덕심 역시 매매춘에 대해 도덕적으로 정당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태반인 것도 아닙니다. 이건 종교의 영향도 아니고, 또한 인위적인 것도 아니며, 인간 모두가 가지고 있는 보다 근원적인 감성입니다.

    모든 죄악의 근본에는 '게으름, 나태, 연약함' 있다는 것이지요. 이런 공통된 사상에서 나오는 감성을 억지로 (죄를 억지로 정당하다고 우기는 한국 남자들에게) 합법화 라는 단어로 전복할 수는 없습니다.

    매매춘 처벌은 경제구조의 개편과 선진국화 과정에서 문화의 발전을 위한 진통 속에서 벌이지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2차 가자'는 남자들의 관습은 무엇을 뜻하느냐, 마약하러 가자입니다. 그 마약은 문화 발전을 가로막고 곧 아이디어나 사회 정신구조의 발전을 막는 것이죠. 매매춘 합법화 선진국에서는 가족중심의 문화, 파트너 중심의 문화이지요. 이 2차 가자의 마약 문화를 정상적인 문화로 바꾸는 과정에 있겠지요. 딸을 팔아서 그 미밑천으로 생계를 꾸리자의 필요성이 적어짐에 따라, 딸을 팔아서 마약하자로 되는 과정을 부끄럽게 여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거죠. 이 경제구조는 보다 복잡합니다.

    성착취라는 개념은 -->매매춘하는 사람들, 보통 사람들보다 수명이 짧거나 단명하거나, 늘상 아프거나, 수면제를 먹어야 한다거나 하는 정신질환에 시달린다는 사실. 이런한 총체적인 현실에서 개념이 나옴. 한 인간이 하루 1회 성행위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하루 5회씩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성을 판다....그럼 그게 합법화할 수 있는 정당한 직업인가...하루 5회가 아니라 하루 1회라도 성착취의 개념에 해당되는 것임.

    이 글 쓰면서 뉴스 보도 보니, 남자들(기자들) 또 거짓말 하는군요.
    매매춘 공급자들이 수면제, 마약, 술, 담배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는 사실 다 알고 있는데, 매매춘 공급자가 수면제 먹고 자살 기도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는군. 매매춘 알선업자를 처벌하지 말라는 유서를 쓰고...역시 한국 남자들은 소설을 잘 써요. 개는 역시 개들이죠. 개가 사람이 되길 바랄 수는 없는건가....'2차 가자'가 없어질까봐 걱정되어 기사를 소설화하는 개들이 권력을 쥐고 있는 한.....
  • 성적소수자 2004/09/30 [22:00] 수정 | 삭제
  • 신정모라님은 레즈비언에 대해 페미니스트판에서 나가라는 둥,남성과 다를바없다는 둥의 심히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스스로도 그렇게 깨끗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일일이 과거를 들먹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총련같이 이름만 진보인 극우꼴통도 아니고 적어도 페미니스트라는 분이 아직까지도 레즈비언에 대해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건 분명히 비판받아야 마땅한 일이죠. 그래서 간단하게나마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정모라님은 지금 현재 동성애자 파트너쉽을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십니까?

    2. 신정모라님은 지금 현재 여성운동이 레즈비언 문제를 수용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질문에 답하던지 않하던지는 신정모라님의 자유입니다. 다만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한다면 위의 두 질문에 대해 속으로 부정적인 답변을 했을 경우 자신의 양심과 이중성에 대해 정말 심각하게 고민해볼 것을 권유하는 바입니다.
  • 성적소수자 2004/09/30 [21:48] 수정 | 삭제
  • 이라크전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석유가 아니라 9.11테러입니다. 네덜란드 아니면 필리핀에서 석유가 난다고 해서 미국이 이들 국가를 칠까요? 물론 석유가 원인 중의 하나는 되지만 결코 첫번째 원인은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 남의 일이니까 9.11테러에 멋대로 말하지 한국이 미국과 입장이었으면 한국도 이라크를 침공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팔은 안으로 굽게마련이고 저는 한국이 미국보다 더 이상주의적 태도를 보일거라는 근거는 없다고 봅니다.

    제가 성매매 모범국가(?)로 미국을 들먹인 페미니스트들 비판한 것은 사실 어느정도는 반미주의자들에 대한 간접적 비판이기도 합니다. 한국은 철저하게 미국식 국제질서에서 컸으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경제대국을 이룬 것입니다. 한국이 과연 반미를 말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자유무역체제가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결코 아닙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은 점은 입으로는 반미를 외치지만 자칭 진보적이라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은 상당부분 미국적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권이라는 개념만 해도 결코 동아시아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개념입니다. 냉소적으로 애기해서 저는 가끔씩 중국식 중화질서가 동아시아에 더어울리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왜 반미를 한다는 분들이 미국적 개념을 자꾸 들먹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과거사에 대해 반성(?)하는 나라가 얼마나 있습니까? 예를 들어 우리가 광개토대왕(?)을 침략자라고 부릅니까? 아니면 세종대왕의 북벌정벌을 침략이라고 부릅니까? 물론 이런 식으로 따지만 한도끝도 없겠지만요. 게다가 우리가 흔히 비유하는 독일하고 일본은 너무나 틀립니다. 우선 독일의 경우는 핵학살을 겪지도 않았을뿐더라 주변국들의 정서도 너무나 틀리죠. 전반적으로 아시아국가들의 반일감정은 유럽국가들의 반독감정보다 훨씬 약하다고 봐야합니다.

    웃기는 것은 미국의 나쁜점을 들먹이는데에는 이력이 난 분들이 정작 미국의 가장 큰 치부인 핵학살에 대해서는 오히려 미국을 옹호하지 못해 안달이 났다는 것입니다. 이것만 봐도 미국을 비판하는 정의(?)의 반미독수리 오형제들의 이중성을 알수있죠. 저는 부시가 정의의 독수리 오형제 짓거리를 하는 것도 싫지만 반미주의자들이 저열한 반미감정을 정의나 반전평화로 치장하는 것도 웃기다가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주 자신있게 말할수있습니다. 반미주의자들의 대부분은 극우꼴통이라구요. 남의 나라 인권에 유달리 관심이 많은 반미주의자들의 절반이상은 정작 자국내 소수자의 인권에 대해서는 적대적입니다. 그들중 절반 이상이 이주노동자,양심적 병역거부자,동성애자,비혼모의 인권등에 호의적이기는 커녕 오히려 적대적이죠. 아니면 아니라고 애기해보세요. 도대체 그들이 미국을 비판하면서 히틀러의 수많은 학살을 옹호하는 독일의 신나치랑 다른 것이 뭡니까?

    유승준 문제만 봐도 그렇습니다. 대중의 감정에 의해 개인의 인권을 이렇게 짖밣는 나라가 어디 제대로 된 나라입니까? 먼저 유승준이 병역기피를 위해 국적을 포기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심증일 뿐이지,결정적인 증거는 못됩니다.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면서 어떻게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볼수있냐고 비아냥되던 진보(?)주의자들이 유승준에 대해서는 궁예의 관심법을 사용하니 정말 웃기는 일입니다.

    두번째로 설령 유승준이 병역기피를 위해 국적을 포기했다고 해도 입국까지 거부하는 것은 과도한 처사입니다. 유승준이 괘씸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왜 그가 분풀이 대상이 되어야합니까? 유승준 입국을 거부하면 사병들의 처우가 좋아지기라도 합니까? 국가는 단지 군복무에 대한 불만을 푸는 분풀이 대상으로 유승준을 던져줬을 뿐입니다. 정말로 근본적인 원인 해결에 대해 몰두하지는 않구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백수광부님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꼴통국가라는 개념도 지극히 주관적인 개념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자신한테 도움이 되는 나라는 아무리 나쁜 짓거리를 해도 착한 국가가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꼴통국가가 되는거겠죠.

    미국의 야만을 비판한다는 사람들도 정작 미국의 가장 큰 범죄인 핵학살은 오히려 옹호하지 못해 안달이죠. 그리고 탈레반정권의 여성학살은 그들이 단지 적(미국)의 적이라는 이유로 옹호하지 못해 안달이죠.
  • 떡찐머리 2004/09/30 [14:09] 수정 | 삭제
  • 유승준과 관련된 글은 정말 논지에 어긋났군요...

    관대하지 못하다...

    우리나라의 병역제도에 상당히 많은 오류와 잘못된 국가권력의 행사가 있음에는 사실이지만, 형평성 문제에서 유승준문제는 관대하지 않았다 볼 수 없다고 봅니다.

    유승준 개인적인 입장에서 볼 때 억울할 수 있을련지는 모르지만, 아무런 특혜를 받지않고 국방을 책임져야 하는 어쩔수 없는 현실을 고려한다면...

    혹 성적 소수자님께서 군대 == 군국주의로 해석을 하고 계시는건 아니겠지요?
  • 백수광부 2004/09/30 [14:06] 수정 | 삭제
  • 예 한 국가안에 다양한 정치적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 사람들을 무시하고 그 구성원들을 포함시킨 개념인 '꼴통국가'라는 일반화시킨 용어를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죠.

    하지만 지난 수십년간 미국이 해온 일들을 생각해보면 하나의 나라로 뭉뚱그려서 꼴통국가로 정의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의 이라크침략전쟁에 대해서는 두말할 것도 없지요. 국제법질서를 안지키는 나라로 소문난 나라가 미국입니다. 자기들 유리한 것만 주장하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유럽에서 미국도 참석하는 국제회의 같은 거 하면 미국이 인권후진국이라고 미국을 규탄하는 시위하는 시위대가 늘상 따라붙지요. 최소한 미국의 부시정부는 꼴통정부라는 말을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일본도 군국주의적 극우보수꼴통인사들이 많고 과거사에 대해 국가차원의 반성을 하지 않고 있으니 꼴통국가라고 해도 별로 무리가 없을 겁니다.

    우리 나라도 만만치 않은 꼴통국가. 예 동의합니다.

  • 성적소수자 2004/09/30 [13:17] 수정 | 삭제
  • 특정국가를 꼴통국가라고 말하는데에 동의할수없습니다. 오늘 유승준결혼식에 관한 기사를 봤는데 유승준에게 관용을 배풀지 못하는 나라가 다른 나라의 다양성이나 관용을 애기할 자격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누가 선진국인지도 애매하겠죠. 한국도 단지 경제대국,기술대국일뿐이구요. 정신문화에 아무런 투자도 하지 않으면서 남보다 정신이 앞서있다고 말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죠. 제 관점에서는 한국도 만만치 않은 꼴통국가입니다. 적어도 군국주의라는 측면에서는 일본이 군국주의 꼴통국가 한국보다 오히려 났다고 봅니다.
  • 백수광부 2004/09/30 [10:02] 수정 | 삭제
  • 페미니스트도 다양하죠. 매매춘합법화하자는 페미니스트도 있고 불법화하자는 페미니스트도 있고. 그리고 매매춘종사자도 다양합니다. 남성도 있고 여성도 있고 제 3성도 있고 자발적으로 하는 사람, 비자발적으로 하는 사람... 이런 다양한 현상들을 무시하고 일반화시켜서 논리를 전개하면 글이 억지스러워지죠.

    그건 그렇고, 현재 우리 나라에서 매매춘합법화하자는 사람들의 논리를 보면 궤변에 가득찬 사람들이 많더군요. 특히. 남성들. 그리고 현재 우리 나라에서 힘 좀 쓰는 페미니스트들은 성적소수자님 말씀대로 위선적이고 수구꼴통적인 논리를 매매춘정책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양심불량 맞아요.

    저 개인적으로는 매매춘합법화가 옳다고 봅니다만 이런 사람들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는 매매춘합법화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매매춘불법화정책을 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인권의식수준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정모라씨의 이번 글은 너무 단편적인 현상을 일반화 시켰다고 봅니다. 여성인권을 더 많이 보장하는 나라일수록 매매춘을 합법화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세계적인 추세가 매매춘합법화 또는 비법화인데 이런 현상을 신정모라씨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매매춘합법화하자며 궤변을 쓰는 남성들을 비판하는데 주력한 나머지 매매춘합법화의 진정한 의미를 찾지 못한 듯합니다. 인권의 원리와 지속가능한 사회정책의 원리에서 이번 현상을 바라봤으면 합니다.

    참고로... 미국과 일본은 선진국이 아닙니다. 경제대국 기술강국일 뿐이죠. 그 나라들은 꼴통국가들입니다. 남성가부장문화가 지배적인 나라일 수록 매매춘불법화국가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성적소수자 2004/09/29 [20:27] 수정 | 삭제
  • 매매춘이 죄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정말로 매매춘 종사자를 위한다면 저는 매매춘 구매자만 처벌하는 법은 찬성할수있습니다. 하지만 페미니스트들은 스스로가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면 만약 그런 법을 만든다면 매매춘 종사자들의 인권은 획기적으로 신장되겠지만 현실적으로 매매춘을 소위 근절시키기는 힘들기때문입니다.

    이래도 페미니스트들이 매매춘 종사자의 인권을 생각하는 천사표인가요? 입이 있으면 말해보세요. 누가 정말로 역겹고 더러운지는 말이죠. 양심불량은 바로 페미니스트들이에요.
  • 성적소수자 2004/09/29 [20:23] 수정 | 삭제
  • 유달리 남성정체성을 강조하시니 저도 제 정체성을 들먹이죠. 물론 남성이라고 해도 당연히 발언권을 가지고 있고 적어도 매매춘 문제는 오히려 반대하는 진보적(?) 여성이 입을 다물어야합니다. 쓸데없는 애기는 집어치우고 이것 하나만 물어보죠. 매매춘 종사자를 위한다면서 자발적인 매매춘 종사자를 처벌한다는 것이 말이 되요? 그 분들은 어디까지나 비자발적인 피해자라면서 왜 처벌해요?

    결국 여기서 매매춘 반대론자의 위선과 더러운 본심이 드러나죠. 매매춘 반대자들은 입으로는 매매춘 종사자를 위한다면서 자신들의 정치적 신념을 위해서는 매매춘 종사자의 인권따위는 짖밝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죠. 마치 동성애자를 위한다면서 동성애의 치료를 애기하는 수구꼴통과 똑같은 짓거리를 하고 있죠. 양심이 있으면 매매춘 반대론자들이 먼저 부끄러움을 느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피해자 우선의 원칙은 매매춘 종사자에게 적용되는거지 반대론자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성 반대론자는 주객이 전도되는 피해자 우선의 원칙을 내세우면서 오히려 매매춘 종사자의 인권을 짖밣고 있죠. 한국 페미니스트들의 논리가 동성애자 본인은 이대로 살겠다는데 불쌍하다며(?) 치료(?)해주겠다는 수구꼴통의 논리랑 뭐가 다르죠?

    매매춘 종사자들이 피해자가니까 감옥에 보내서라도 구제해주겠다? 물론 매매춘 종사자들에게 아예 죄(?)묻는 경우도 생각해볼수있죠. 이렇게 되면 매매춘 종사자의 인권은 획기적으로 개선되죠. 그러나 이런 법은 한국의 페미니스트 스스로가 반대할 것입니다. 왜냐면 이건 현실적으로 매매춘을 소위 근절할수없기 때문이죠.

    내부의 폭력님 그러고 신정모라씨 입이 있으면 대답해보시죠. 도대체 누가 양심불량인지 말이죠?
  • 내부의 폭력 2004/09/29 [14:14] 수정 | 삭제
  • 왜케 흥분하지요?.
    창녀촌 이용 못 하게 될까봐 걱정됩니까?
    떽끼!!!. 댁 여동생이 길거리 남성들의 배설창구가 된다고
    생각해 보시죠. 나도 남자지만 이 녀석들 정신상태가 썩었구만,,떾끼!!정신차려 이 친구야!!..

    성매매 종사자들은 어차피 그렇고 그런 여자들이니까 그냥
    그렇게 성이나 팔아서 평생 살도록 나두어야 된다. 그들에게는
    다른 갱생의 통로를 만들어 주거나 계몽시키거나 할 필요도 없다.
    그냥 냅두어라. 이게 합법화론자들이나 공창제 주장는 자들의 폭력적인
    주장이다. 그녀들이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잘먹고 잘살다가 갑자기 돈벌겠다고 창녀촌으로 들어 가겠나?. 그들이 성매매에 종사하게되기까지는 가난과, 학대와 사회적 폭력이 있다.


    이런 자들이 광장에 나가서는 민주주의를 외치고, 사회적 차별의 철폐를 외칠 것인가?.(대자보 독자인 것을 보아하니 그럴 개연성이 높다)마치 미국의 민주주의가 백인들만의 민주주의이듯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는 성매매 종사자들을 배제시키는 민주주의인가?.아니 건강한 중산층 시민만의 민주주의의인가?.

    폭력속에 폭력이 있고, 차별 속에 차별이 있다. 그러나 일부 한국인들은 폭력에 둔감하다. 남의 폭력은 볼 수 있어도, 자기의 폭력을 볼 수는 없다.
    인간적인 정의감. 절제. 미덕을 기르시라. 하랫도리 주체못하는 니들같이 생물학적 본능이 이성보다 더 강한 것들에게는 인간적인 정의감을 먼저 가르쳐야 하는데...
    카뮈가 말한 진정한 시민이 무엇인지 공부해 보도록...
  • 성평등 2004/09/29 [13:45] 수정 | 삭제
  • 맨님, 그리고 신정모라님 선진국일수록 성매매를 범죄로 보지 않고 후진국일수록, 가부장적문화가 지배적이고 여성인권을 억압하는 나라일 수록 성매매를 범죄로 본다는 것은 통계로 나와있어요. 한번 조사나 해보시고 성문화에 대해 공부나 좀 해보시고 글을 쓰세요. 그리고 여성의 인권을 더욱 더 많이 보장할 수록 성매매는 자유롭게 할 수 있게되고 있고요 세계적인 추세가 성매매를 자유롭게 하도록 하는 겁니다. 그게 정의에 맞아요. 우리 나라는 이상한 여성주의때문에 꺼꾸로 돌아가고 있어요.
  • 성적소수자 2004/09/29 [10:37] 수정 | 삭제
  • 도덕이라... 그 잘난 도덕을 믿었다면 아직도 동성애가 죄인줄 알고 학교에서 애들 패는 것이 당연하다고 알겠죠. 저는 자발적인 매춘이 왜 죄인줄 이해가 안가거든요.

    실제로는 자발적인 매춘이 아니라는둥 사회구조가 어떻다는 둥의 진짜궤변은 그만두시죠. 그런 논리라면 떨어져 죽을지도 모르는 엘리베이터 청소일을 하는 사람은 자발적으로 하는 일이에요? 몇 개월 동안 휴일도 없이 일하면서 한 달에 100만원도 못받는 일은 자발적으로 하는 일이에요? 착각하지 마세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비참한 일은 매춘이 아니라 돈이 없는 일이에요.

    결정적으로 자발적인 매매춘은 실제로 자발적이 아니면서 왜 자발적인 성노동자는 처벌해요? 정말 웃기는 애기 아닙니까? 나는 성노동자가 비참한 매매춘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다. 그래서 법적으로 처벌하겠다? 결국 매매춘반대를 말하는 여성들도 성노동자를 대상화하는 것이죠.

    성노동자 스스로가 합법화를 원하는데 왜 여성주의자가 개입해요? 여성주의자들이 항상 하는 말이 여성문제는 여성이 주체가 되어야한다는 애기가 아니었습니까? 그럼 성노동자 문제도 성노동자가 주체가 되야죠. 안그래요?

    그리고 선진국일수록 매매춘합법화를 추진하는 것이 맞습니다. 여성주의자들이 그토록 떠들어대는 스웨덴도 매매춘 합법화했습니다. 미국이야 기독교근본주의(?)적 경향으로 매매춘을 불법화시킨거죠. 평소에는 미국이 악마라면서 이때는 미국을 들먹이는군요.
  • 2004/09/29 [08:24] 수정 | 삭제
  • 선진국일수록 성매매를 범죄로 보지 않고, 후진국일수록 성매매를 범죄로 보는 나라들이 많다고요?.처음듣는 황당한 소리군요. 어디서 그렇답디까?.

    스웨덴같은 나라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매춘과의 전쟁도 많이 했답니다. 미국이나 일본도 매춘에 대해서는 엄격히 범죄로 다루고 있죠.오히려 후진국일수록 매춘을 범죄로 인식하는 경우가 낮습니다.

    헛소리말고, 댁 아랫도리나 잘 간수하시죠.정말 보고 있자니, 댓글을 알 달 수가 없군......
  • ? 2004/09/28 [21:44] 수정 | 삭제
  • 선진국일수록 성매매를 범죄로 보지 않는 나라들이 많은 현상, 후진국일수록 성매매를 범죄로 보는 나라들이 많은 현상 어떻게 해명하시겠습니까?

  • 동의 2004/09/28 [11:55] 수정 | 삭제
  • 성구매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에 동의한다.

    왜 지들 아랫도리하나 제대로 통제를 못해서
    한 여자의 인생을 망쳐놓는가?.
    지들 하룻밤을 위해서 한 개인의 인생이
    어떻게되든 상관없다는 말인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성매매는 분명히 범죄고, 아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