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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버스파업 장기화 '임시버스' 운행체제
3월 2일부터 27일까지 27개 노선에 총 66대 운행, 시민불편 최소화
 
강성태   기사입력  2004/02/26 [11:22]
울산지역 시내버스 업체의 파업이 장기화됨에 내달부터 임시시내버스가 투입돼 운행된다.

울산시는 경진여객의 장기파업과 관련,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3월 2일부터 28일까지 27개 시내버스 노선에 총 66대의 임시시내버스(전세버스)를 투입 운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시시내버스 투입시 울산지역 시내버스 운행률은 현재 88%(506대)에서 100%(572대)로 정상 운행이 가능하게 된다.

투입 노선은 전세버스의 경우 교통카드 이용이 어려운 점 등을 감안 주 이용객이 학생이 아닌 노선, 기존 운송업체와 경쟁이 적은 노선, 노선숙지가 용이한 단거리 노선을 위주로 운행된다.

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사용요금을 기준으로 현금으로만 징수하며, 시내좌석은 일반 1천200원, 중고생 1천원, 초등학생 800원, 시내일반은 일반 650원, 중고생 450원, 초등학생 300원 등이다.

주요 노선을 보면 121번(꽃바위~주전), 131번(벽산유토피아~여객터미널), 204번(연암~장백아파트), 206번(연암~변전소), 208번(연암~평창리비에르), 215번(연암~덕신동백아파트) 등의 27개 노선에 전세버스가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임시시내버스 투입 운행으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함은 불가피하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세버스 투입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과장을 총괄로 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 대체차량 운행에 따른 상황 관리 등의 업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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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2/26 [11:2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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