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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장관 "법 지키는 합리적 노동운동" 강조
고용노동부-운수물류총련 정책간담회에서 밝혀
 
김철관   기사입력  2022/09/17 [16:57]
▲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정식 노동부장관이 운수물류관련 노동자 대표들을 만나 “법을 지키는 합리적 노동조합 활동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출신인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16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50만 조합원이 가입돼 있는 한국노총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합(운수물류총련) 회원사 노조 대표자들을 만나 정책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법을 지키면서 합리적으로 노동조합활동을 해야 한다”며 “법을 지키면서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 손배가압류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내 마음대로 한다면, 법을 지키면서 합리적으로 노동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바보가 되는 것”이라며 “노사 모두가 법을 지키면서 갈등과 문제들을 자율적으로 푸는데 서로 대화하고 양보하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노사는 서로 참여와 협력하고 같이 가는 것이다, 상생과 연대는 어느 정부가 들어서도 그게 중요하다”며 “사회적대화 없이 아무것도 되는 것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이 죽고 다친 다음에 처벌하고 사과하고 돈으로 보상하면 되는 것보다, 살아있어야 세상도 바꾸는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합리적으로 안 죽고 안 다치게 하는 법의 취지에 맞는 법이 뭐냐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정부는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해, 현재 중대재해처벌법의 개정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기에 있는 대표자들이 중심이 돼 대화와 타협 통해 정말 윈윈하는 노사관계와 노동조합 활동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고용노동부-운수물류총련 정책간담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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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9/17 [16:5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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