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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권상실 오욕의 역사, 경술국치
친일파에 의한 한일병합조약 기억해야
 
김철관   기사입력  2022/08/29 [10:52]
▲ 광복회 현수막     ©김철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 우리의 아픈 역사.”

 

29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 건물 앞에 걸린 ‘현수막’ 문구이다.

 

112년 전인 1910년 오늘(8월 29일)이 우리나라가 국권을 상실한 경술국치(庚戌國恥)일이다. 8월 29일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권을 상실한 날로, 국가적 치욕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단어이다.

 

1945년 8월 15일(77주년) 광복절과 더불어 1910년 8월 29일(112년) 오욕의 역사인 경술국치가 함께 있는 달이라 씁쓸하기도 하다.

 

순종황제 때 이날 이완용 등 매국노들이 앞장서 국권을 상실하게 했다. 순종황제의 비인 효황후는 옥새를 치마 속에 감췄다. 하지만 친일파 일당들은 치마를 들춰내 옥새를 빼앗았다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경술국치 때 친일파들이 저지른 한일병합 조약의 주요 내용이다.

 

제1조 한국 황제폐하는 한국 전부에 관한 모든 통치권을 완전 또는 영구히 일본 황제폐하에게 양여한다.

 

제2조 일본국 황제폐하는 전조에 기재한 양여를 수락하고, 완전히 한국을 일본제국에 병합함을 승낙한다.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1880.12.8.~1936.2.21.)은 일찍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설파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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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8/29 [10:5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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