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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공공연맹, 투쟁선봉대 구성 결의
새 정부 하에서 공공부문 노동 현안 해결위해 대전 유성 대표자회의 열어
 
김철관   기사입력  2022/05/11 [17:40]
▲ 공공연맹 류기섭 위원장(우)과 정정희 수석부위원장     © 김철관

 

한국노총 공공연맹이 새 정부 하에서 공공부문 노동 현안 해결을 위해 ‘투쟁 선봉대’를 구성키로 했다.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 위원장 류기섭)은 11일, 12일 양일간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대표자 회의를 개최해 투쟁선봉대 구성, 6.1지방선거 정치활동 등과 관련해 논의했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과 관련해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본부장이 강연을 했다.
 
인사말을 한 류기섭 공공연맹 위원장은 “지난 2019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면대면 회의를 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지금까지 비대면으로 소통을 하다 보니 회원사들과 대화가 부족했다”과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공공노조의 단체교섭을 저해하는 각종 정부 지침이 문제였다, 지난 4월 20일 우리나라도 ILO협약이 발효돼 정부 지침을 무력화될 것 같았는데, 아직도 정부 지침을 남발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대정부 투쟁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정희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은 “오랜 코로나19로 인해 회원사와 소통이 부족한 것 같다”며 “지금까지 단사들의 고민들을 오늘 회의를 통해 함께 대안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공연맹 대표자회의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에 맞선 ‘2022년 투쟁선봉대 구성’을 결의했고, 이를 통해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연대와 단결, 노동권확보 및 실질 개선, 정책과 재도개혁을 위한 강력 투쟁을 전개키로 했다.
 
이날 6.1지방선거 정치활동과 관련해 연맹 지역본부를 통해 공공연맹 출신 후보와 친노동자 후보, 지역본부 추천 후보 등과 정책협약을 맺고 적극 연대를 하기로 했다.
 
공공연맹 대표자 회의에 이어 지방공기업분과위원회, 공무직분과위원회 등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임기가 만료된 지방공기업분과위원장에 신기수 대구도시철도노조위원장을 선출했다.
 
한편 한국노총 공공연맹,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지방공기업연맹 등 3개 연맹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세종시 행정안전부 앞에서 ‘지방공기업 공공성-노동권 강화’를 위한 지방공기업노조 3연맹 공동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3연맹은 ▲자체평가급 차등확대 중단 ▲무기계약직 복지시설 철폐 ▲공익서비스비용(PSO) 보전 ▲안전담당자수당 총인건비 제외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 공공연맹 대표자회의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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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5/11 [17:40]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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