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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상 선동혁 배우 "우리소리, 삶과 연기 일환으로 해왔다"
2021년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9주년 인터넷기자상 수상 소감
 
김철관   기사입력  2021/12/05 [16:03]
▲ 배우 선동혁씨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올해 인터넷기자상 대중문화상을 받은 배우 선동혁 씨가 상여소리후렴을 받아 외친 아내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배우 선동혁 씨는 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2021년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9주년 기념식 및 인터넷기자상 시상식'에서 대중문화상을 받았다.

 

그는 귀한 상을 주신 김철관 회장님과 인터넷기자협회 여러 기자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제가 첫 번째인 1997년도 KBS연기대상 조연연기상을 받았을 때도 이런 기쁨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오는 11일 방송되는 태종 이방윈이라는 드라마에서 이지란이라는 역을 맡았는데그가 정치판을 떠나면서 시를 하나 읊었는데그 시가 갑자기 생각이 나 한번 해 보겠다(직접 읊음)”며 복잡한 삶은 역시 인생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고 피력했다.

 

배우 선동혁 씨는 “40년 연기생활하면서 제가 그치지 않고 연습하고 연마했던 것이 있다며 우리 소리인 남도소리 그리고 어쩌면 판소리보다 더 신나는 육자배기흥타령상여소리 등 이런 소리를 연기생활 45년을 하면서 끊임없이 연습을 하고삶과 연기의 일환으로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작년에 촬영한 영화가 <그대 어이가리>인데, ‘벤쿠버 독립 영화제 국제 장편 영화 최우수작품상’, ‘할리우드 국제 골든 어워즈 국제 장편 최우수작품상에 이어 어제 연락이 온 오클레이드 세계영화 콩쿠르에서 매력영화상을 받았다며 저는 깐느 인디 시네마 페스티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특히 그는 영화 <그대 어이가리>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치매라는 이슈를 다뤘는데그 치매와 우리 소리가 어우러져어쩌면 깐느에서도 인정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이런 자리에 저를 초대해주고 상을 주셔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무대에서 상영소리 소리를 하면서 후렴을 받아서 따라 해준 우리 아내가 와 있다며 아내에게 박수 한번 쳐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배우 선동혁 씨가 대중문화상을 받은 이유로영화 <그대 어이가리>의 주연배우로서 깐느 인디 시네마페스티발 남우주연상’ 수상 등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밝혔다.

▲ 기념촬영...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과 배우 선동혁씨 그리고 후배 동료 배우들이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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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2/05 [16:0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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