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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에도 세월호 기억공간 지키기 농성 3일째
25일 유가족, 시민 등 항의 농성, 거리두기 1인시위와 피켓팅 이어져
 
김철관   기사입력  2021/07/25 [15:18]
▲ 25일 불볕더위에도 유가족들이 3일 째 노숙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 4.16연대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지키기 노숙농성이 25일 3일째를 맞았다.

 

섭씨 37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25일,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반대하는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의 노숙농성, 거리두기 피켓팅과 1인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행정절차와 기억공간 내 물품 철거만을 고집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25일 오전 이곳을 찾아 기억공간 철거를 얘기했고, 세월호 유가족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후에 다시 방문하겠다는 얘기를 남기고 돌아갔다.

 

다음은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지키기 농성 3일째 일지이다.

 

일요일(25일) 아침부터 광화문 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의 걸음속에 거리두기 피켓팅과 기억공간 농성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지난밤에도 세월호 가족들과 시민들의 노숙농성으로 세월호 기억공간을 지켰습니다. 오전 일찍 기억공간 주변을 청소하며 1인 시위를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을 맞이했습니다. 일요일이지만 많은 시민들이 거리두기 피켓팅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가 세월호 기억공간 내 사진과 액자, 물품을 정리하겠다는 공언한 시간이 오늘까지입니다. 오전 10시 서울시 총무과에서 기억공간 철거를 전제로 세월호 기억공간을 둘러보겠다며 기억공간을 찾아왔습니다. 세월호 가족들과 시민들의 항의로, 오후에 다시 방문하겠다는 얘기를 남기며 돌아갔습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세월호 가족들과 시민들의 기억, 추모의 공간이며 국가의 책무를 묻는 역사적 장소인 기억공간 강제철거를 반대합니다.

 

기억공간 철거는 세월호 지우기입니다.

세월호 지우기는 민주주의 지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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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7/25 [15:1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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