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 한 원로작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특별전시를 개최했다.
지난 40여 년간 다양한 회화작품을 열정적으로 해온 원로작가인 김곤 화백이 25일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콘에서 ‘다문화 가정 꿈나무 돕기 특별전’을 연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와 회원사인 인터넷언론<시사1> 그리고 노동단체인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이 공동 주최했다.
13일 오후 3시 전시장 오프닝행사에서 인사말을 한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며 “이런 위기의 시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 꿈나무 돕기 그림전시를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곤 화백은 “다문화 가정 꿈나무 돕기에 애착을 가져준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이 자리에 서기까지 40여 년간 작품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동양화, 서양화 등 그동안 다양한 종류의 회화 작품을 해 왔다”며 “이제 세상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신식으로 작품을 하고 있다, 그래서 우주와 꽃 등을 추상이나 비구상을 이용해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여진 <시사1> 대표는 “소년소녀가장, 노인 복지 이런 경우에는 국가에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다문화가정은 시각지대에 놓여 지원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지난 2004년도에 다문화가정 돕기 전시를 했는데, 현 코로나 위기의 시대에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전시회에 적극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프닝에는 탤런트 겸 배우 고진명(미디어헌터 고문)씨, 고용화(미디어헌터 봉사단장)씨, 육미라 씨 등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했다.
한편 김곤 화백은 지난 40여년간 서예부터 시작해, 사군자, 동양화, 유화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을 해 왔다. 최근부터는 우주와 꽃을 소재로 한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김 화백은 지금까지 초대 및 개인전 55회, 단체전 95회를 이어왔다.
▲ 오프닝행사에서 김곤 화백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참석자들이다. © 이유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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