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IT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박영선 장관 "프로토콜 경제는 우분투 정신과 일맥상통"
우분투포럼 출범식 특별강연
 
김철관   기사입력  2020/11/29 [21:24]
▲ 박영선 장관이 강연을 하고 있다.     ©


박영선 장관이 우분투포럼 출범 특별강연에서 프로토콜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박 장관은 프로토콜 경제는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라는 의미의 우분투정신과도 일맥상통하다고도 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한국기업데이터 빌딩 1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우분투포럼 출범식에서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박영선 장관은 “2020년 코로나19 정국에서 대한민국을 버티게 한 힘은 중소벤처기업의 약진에 있다며 모든 일자리가 하락했는데, 중소벤처기업만 성장하면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1년 사이에 중소벤처기업에서 2만 7319명이 일자리가 늘어났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소벤처기업의 매출이 늘었다중소벤처 기업 온라인 비대면 분야의 영업이익이 무려 58.9%가 늘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올해 온라인 비대면 분야의 수출이 2.5배가 증가했다. K방역 품목이 5.5배 증가했고, 비대면 전체는 1.3배가 늘었다며 비대면 분야에서 온라인 수출이 증가한 이유는 대기업의 크고 비싼 물건은 잘 팔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박영선 장관이 강연을 하고 있다.     ©

 

이어 이렇게 온라인 분야에서는 대기업이 힘을 못 쓰고 있다며 온라인 수출과 판매는 결국 중소벤처기업들이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며 "여기서 얼마만큼 성장하고 경쟁력을 가지냐에 따라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에는 굉장히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와 벤처기업을 분석해 보면, 2017년 9만 8000개였던 신설 벤처기업이 현재 11만개로 늘어났고 2017년 벤처기업 숫자가 3만 5000개였던 것이 3만 7000개로 늘었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와 혁신벤처에 그만큼 투자와 지원을 많이 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이제 인공지능(AI) 디지털시대로 가야 한다며 과거 80~90년대 국민에게 컴퓨터를 얼마만큼 보급하고 국민들이 얼마만큼 사용하고 있느냐가 국가의 경쟁력이었다면이젠 AI국민 비서를 얼마나 국민들이 친숙하게 생각하고 이를 통해 정확히 예측을 하고 얼마만큼 대중화되느냐가 국가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핵심은 이제 컴퓨터에서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에서 AI로 바뀌어 가고 있다. AI는 곧 미래의 예측이다얼마만큼 정확하게 예측하느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며 결국 AI를 다른 말로 스마트시대라고 얘기한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에프터 서비스라고 하면 나중에 뭔가를 고쳐주는 일인데스마트 서비스는 미리 사전에 예측하는 서비스이다예측의 정확도에 따라 손실이 없고 생산성이 올라가면 이것이 국가경쟁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우리나라는 클라우드 투자와 AI투자를 동시에 해야 국가경쟁력이 강해질 수 있다며 “3세대 기업을 키울 수 있는 프로토콜 경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우리나라가 삼성, LG, SK 등 1세대 기업들이 마차와 자동차가 공존했던 1~2차 산업혁명 시대인 지난 100년을 압축성장해 우리나라를 50년의 압축성장으로 이끌었다. 2세대 기업은 김대중 대통령시절 초고속 인터넷망을 전국에 네트워크를 함으로써 만들어진 네이버카카오 등이다며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AI와 비대면 기업의 플랫폼으로서 글로벌화된 기업을 키우는 것이 바로 3세대 기업이고, 이런 기업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3세대 기업의 핵심이 포로토콜 경제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프로토콜 경제는 지금의 플랫폼 경제의 집중화와 독점화를 좀 보완하고 정제할 수 있다며 플로토콜 경제는 블랙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해 그런 폐쇄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토콜 경제가 플랫폼 경제와 잘 공유가 된다면 좋을 것이라며 프로토콜 경제는 바로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라는 의미의 우분투정신과 일맥상통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인 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사업인 '스마트 상점'대기업의 숙제를 스타트업이 푸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착한 선결제착한 프랜차이즈착한 기업 등 '착한연대 운동', K팝과 K라이브커먼스를 연결하는 'K세일'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0/11/29 [21:24]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