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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나신 곳, 국민 교육장으로 꾸밉시다!
[논단] 세종탄신 623돌, 한글단체와 세종 후손들이 함께 호소문을 발표하다
 
리대로

지난 51511시에 세종 탄신 623돌을 맞이해 한글단체와 세종 후손, 시민단체 대표들이 세종대왕이 나신 곳을 알리는 새김돌이 놓여있는 종로구 자하문로 길가에서 국민과 정부에 호소하는 글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다. 온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분이 태어나신 곳도 모르고 좁은 길가에 신문지만한 알림판만 덩그렇게 길가에 놓고 있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기에 20여 년 전부터 한글단체가 나서서 정부에 건의하고 서울시가 관심을 보였으나 중앙정부 무관심으로 아직 그대로이기에 세종대왕님, 죄송합니다.”라는 펼침막을 걸어놓고 비를 맞으며 뜻을 밝힌 것이다,

 

▲ 세종대왕 나신 곳을 알리는 새김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한글단체와 세종 후손 대표들.     © 리대로

 

 

기자회견은 세종대왕나신곳성역화국민위원회 김슬옹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했다. 먼저 권재일 한글학회 회장이 온 국민이 우러러보는 세종대왕이 나신 곳도 어딘지 모르고 이렇게 조그만 표지석이나 길가에 놓고 있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 하루빨리 나신 곳을 찾아 잘 꾸미자!”라고 인사말을 한 다음에 세종대왕 후손인 이삼목(91)님이 세종대왕 후손으로서 부끄럽고 죄송하다. 오랫동안 세종대왕님을 잘 받들고 애쓴 한글단체와 여러분에게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후손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하고 시민단체와 국민을 대신해 진용옥 경희대 명예교수가 오늘 한글단체, 세종 후손,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이 일을 꼭 성사시키자고 모이니 힘이 난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끝으로 세종대왕나신곳찾기모임 이대로 대표가 국민 여러분! 세종대왕이 어떤 분인가요? 어려운 사람을 사랑한 참사람이었고, 역경 속에서 백성들이 잘 살 수 있는 길을 열고 튼튼한 나라를 만든 훌륭한 지도자였습니다. 이 분의 삶과 정신을 이어서 살리고 빛내면 나라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남북통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샘솟습니다. 대통령과 서울시장님! 세종대왕이 태어나신 곳을 찾아 국민 교육장 겸 관장지로 꾸밀 것을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국민 여러분! 이 일이 빨리 되도록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는 호소문을 읽고 빨리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을 찾아 그 곳에서 태어난 잔치를 크게 하도록 힘쓰자고 밝혔다.

 

▲ 아직 코로나19돌림병도 끝나지 않아서 덜 모였지만 비가 와서 분위기가 우울하고 가라앉았다.     © 리대로

 

이번에 한글단체와 세종대왕 후손, 시민단체가 함께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은 일주일 전에 한말글문화협회 이대로 대표, 세종대왕 후손 이삼목(91), 전 한국어정보학회 진용옥 회장이 만나 세종대왕이 태어나신 날에 그 탄신 잔치를 태어난 곳에서 못하고 있는 것은 세종대왕님께 죄송하고 나라와 겨레를 위해서도 매우 잘못되고 부끄러운 일이다. 지난날 한글단체가 애써서 서울시에서 10여 년 전에 한글마루지사업을 세우면서 그 안에 세종대왕 나신 곳을 찾아 관광지로 꾸미는 내용이 들어갔으나 아직도 추진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세종대왕 탄신 623돌이 되는 515일에 정부와 국민들에게 이 일을 빨리 추진하자는 호소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자고 약속해서 이루어진 일이다. 그러나 기자는 한 사람도 안 왔으나 하늘에서 단비가 왔으니 괜찮다며 더욱 힘을 내자고 다짐했다. 

 

▲ 2020년 5월 1일에 세종대왕 나신 곳을 알리는 표지석 앞에서 세종 후손 이삼목(오른쪽), 한글단체 이대로, 경희대 진용옥 명예교수가 만나 함께 세종대왕이 나신 곳을 찾자고 다짐했다.     © 리대로


 [호소문] 세종 나신 곳을 찾아 튼튼한 나라 만듭시다!

 

오늘은 우리 겨레의 스승이고 고마운 조상인 세종대왕이 태어나신 623돌이 되는 날입니다. 일찍이 나라에서는 이 날을 세종날로 정하고 임의 무덤인 여주 영릉에서 대통령이 참석하여 숭모제전을 지냈으며 이 날을 스승의 날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한글사랑 나라사랑을 외치며 온 국민이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만들고 그 바탕에서 반세기 만에 민주주의와 경제를 빨리 발전시켜서 한강에 기적이 일어났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세종탄신 영릉 숭모제전도 시들하고 제 말글보다 남의 말글을 더 섬기고 있어 선진국 문턱을 넘지도 못하고 나라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조선 건국 초기 세종시대도 외세 침략에다가 나라 기틀이 잡히지 않아 몹시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세종대왕은 남으로는 대마도를 정벌하고 왜구 침략을 막았으며, 북으로는 여진족을 잘 다스려서 압록강, 두만강까지 국토를 넓혔습니다. 농업과 경제, 과학을 발전시키고 자주 문화를 꽃피워서 백성들을 편안하게 살도록 했습니다. 그 가운데 전제 군주시대에 백성들 뜻을 살피는 여론조사를 하고, 신하들과 토론한 뒤에 정책 결정을 해서 튼튼한 나라를 만들고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계 으뜸 글자인 한글을 만든 것은 고맙고 매우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다행히 세종대왕이 만들어준 한글 덕에 온 국민의 지식수준이 높아졌고 우리 자주문화가 꽃펴서 한류라는 이름으로 온 세계로 뻗어나가고 우리 말글을 배우려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모두 세종 정신과 우리 겨레 슬기로움에서 나온 한글이 국민 수준을 높여주었기에 된 일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마운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이 어딘지도 모르고 그 분이 태어난 곳을 어림짐작하는 조그만 표지석만 길가에 덩그렇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태어난 축하잔치를 그 분 무덤이 있는 여주에서만 성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후손된 바른 도리도 아니며 매우 잘못된 일이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국민 여러분! 세종대왕은 어떤 분인가요? 어려운 사람을 사랑한 참사람이었고 역경 속에서 백성들이 잘 살 수 있는 길을 열고 튼튼한 나라를 만든 훌륭한 지도자였습니다. 이 분의 삶과 정신을 이어서 살리고 빛내면 나라 어려움을 이겨내고 남북통일을 할 힘이 샘솟습니다. 또한 우리 자주문화가 빨리 꽃피고 인류 문화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과 서울시장님! 하루빨리 세종대왕이 태어나신 곳을 찾아 국민 교육장 겸 관광지로 꾸며주길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국민 여러분! 이 일은 우리가 어깨를 펴고 살 수 있게 하는 일이니 도와주시고 함께 하시면 고맙겠습니다!

 

세종대왕 탄신 623(2020. 5. 15.) 세종날

 

세종 정신과 업적을 고마워하는 한글단체와 시민단체들




<대자보> 고문
대학생때부터 농촌운동과 국어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지금은 우리말글 살리기 운동에 힘쓰고 있다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한글이름짓기연구소 소장
세종대왕나신곳찾기모임 대표







 
기사입력: 2020/05/16 [21:10]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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