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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100년,중국은 어떻게 최강국이 됐나?
[책동네] 캘리 브라운 교수의 [현대중국의 이해], 다양한 분야 최신의 소개
 
김철관
▲ 표지     © 명인문화사


오는 2021년 중국 공산당수립 100주년을 맞는다이 시기 중국의 GDP는 약 1만 3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지난 2015년부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급상승한 것으로 보마 무리는 아닌 듯싶다.

 

현재 중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한 책이 출판됐다.

 

세계 세 번째로 큰 국토면적(960km3), 전체 인구 91%를 차지하는 한족에 의한 지배, 55개의 소수민족, 22개의 성과 티베트닝샤후이족광시장족신장위구르네이멍구 등 5개의 자치구중앙정부가 직접 통치하고 있는 베이징(수도), 텐진상하이충징 등 4개 직할시홍콩마카오 등 두개 특별행정구특별지위를 갖고 있는 타이완육지 상으로 14개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가 중국이다중국은 이 모든 것을 포괄해 하나의 중국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더 이상 신흥국가가 아닌 21세기 주요 강대국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캘리 브라운(Kerry Brown) 런던 킹스칼리지 중국정치전공 교수가 쓰고김흥규 아주대 정치학과교수가 번역한 <현대 중국의 이해>(3판, 2020년 2명인문화사)는 중국에 대한 다양한 분야에서 최신의 정보를 소개한 책이다현대 중국에 대해 탁월하면서도 광범위하게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고나할까.

 

불과 20년 전만해도 중국은 생각할 수 없는 지위와 경제적 낙후된 위치에 있는 나라였다하지만 중국의 개방정책으로 짧은 기간에 극적 변화를 가져왔다경제적으로 극적인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현재 시진핑 지도부의 자신감이 커지는 근거이기도 하다.

 

하지만 마냥 GDP성장률 정책에만 몰두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10년 내 중국의 급격한 노령화문제와 성비 불균형 문제사회 불평등인권화석연료에 의존한 환경문제 등을 고려한 양질의 경제정책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또한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정치에 있어 보수주의와 개혁주의 사이의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 것도 과제이다바로 일당체제 하의 시진핑 주석이 2017년 10월 19차 당대회 이후 언급하지 않는 분야가 정치개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식민지시대가 남긴 마지막 문제가 특별행정구인 홍콩과 마카오 그리고 특별지위에 있는 타이완의 국가 독립문제 요구 등 정치적·외교적 과제도 남았다중국 정부가 웨이보큐큐텐센트 등 쇼셜미디어(SNS) 시대에 있어 반대 글을 쓴 사람들에 대한 위협 등은 21세기 중국공산당의 정치와 사회영역 민주화에 있어 고민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트럼프 정부와의 자진 마찰도 눈여겨봐야한다. 2016년 11월 미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중국을 불공정 무역의 주체라고 비판을 가했다환율조작국중국 물품 관세부과 등으로 몰아붙이기도 했다.

 

또한 당선 직후 중국정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 대통령 최초로 타이완의 차이잉원 총통과 통화해 하나의 중국에 의문을 가했다트럼프 정부는 최근 홍콩시민의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도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홍콩 정부의 강력 진압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상태이다미국과의 경제문제인권문제 등 자진 마찰에 대한 해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은 빠른 속도의 발전에 따른 경제가 야기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여기에 중국이 워낙에 다양한 면모와 우리가 배운 우리나라 및 여러 나라의 통치 체제와 다른 양식으로 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만큼보통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가 어려운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하지만 중국이 어떤 모습이건 간에 그것이 세계에 의미한 바는 이전보다 부강해질 것이라는 점과 이에 따른 미래 중국의 모습은 안정성과 통합성에 달려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의 핵심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최신의 중국공산당과 정부 조직통치 체계경제문화사회군사조직 등에 대해 포괄적이고 간결하게 다뤘다현대 중국의 모습과 국제사회에서의 중국의 지위에 대해 최신의 정보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역자인 김흥규 아주대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거대하고 복잡한 중국의 다양한 면모를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이해시키려고 노력했다"며 "중국을 이해하는 입문서로서 대단히 유익한 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입력: 2020/05/12 [07:05]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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