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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답 찾는 것이 민생정치"
[현장] 서울 강북갑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철관
▲ 서울 강북갑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젊은 층과 트롯이 연결된 미스터 트롯처럼 세상에 낯선 것끼리의 결합이 오히려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관심과 호기심을 촉발하는 상상력의 전환이 정치에도 필요하다.”

 

21대 총선에 출마한 서울 강북갑(1~2, 수유1~3, 우이동 인수동)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미스터 트롯의 상상력을 정치에서의 접목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재선(17, 19) 의원인 오영식 후보를 제치고, 본선에 뛰어들어 현역의원인 정양석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도전장을 낸 서울 강북갑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후보를 30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천로 선거사무실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먼저 천 후보에게 선거운동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반응과 총선에 임한 각오를 물었다.

 

당내 어려운 경선과정을 거쳤다. 지역주민들이 강북구가 많이 변화하고 발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강북을 만들어달라는 명령으로 보인다. 총선인 나에게 열심히 일을 해보라는 기회인 것 같다. 반드시 당선돼 4년 동안의 의정활동으로 평가를 받고 싶다.”

 

그는 서울 강북구의 발전을 위해 북한산 숲 프로젝트, 아이 키우기 좋은 강북 만들기, 그리고 동별 세부 의제 등 크게 3가지 지역 공약을 강조했다.

 

강북갑 지역은 북한산 국립공원이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 많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북한산 때문에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북한산은 지역주민들에게 통제와 제한의 의미였다. 이제 생각을 바꾸어야할 때가 왔다. 오히려 북한산은 명산이고 지역의 소중한 보물 같은 존재이다. 이를 자연 생태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지역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북한산을 적극적 이용하는 관점으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북한산 숲 프로젝트라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 어르신 인구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아이 키우는 좋은 강북이 필요하다.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지역에 유입돼 살면서 아이들을 건강하고 바르게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렇게 우리지역에서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주면 지역경제도 활성화가 되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강북을 만들기 위한 세부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세 번째는 어쨌든 정치가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와 가려운 부분들을 해결해줘야 한다. 이런 것들을 상세하게 동별 세부공약으로 담았다.”

 

이어 코로나19’ 정국에서 어려운 소상공인 등 지역상권에 대한 얘기도 자연스레 꺼냈다.

 

코로나19는 워낙 전 세계적인 현안이고, 대한민국의 전국적 현안이기 때문에 우리 지역차원의 문제이기보다는 큰 틀에서의 대책과 재난에 대한 정부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제가 꾸준하게 주장했던 부분이 재난극복을 위한 지원금을 정부가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당내 여러 출마자들과 함께 토론회도 열었고 기자회견도 했다. 중앙당과 대통령께도 건의도 했다. 이런 결과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먼저 나섰다. 특히 서울시 같은 데는 최근 긴급 현안 지원형태로 30만원에서 50만원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늘(30) 대통령께서도 국민 소득 기준 70%까지 100만원의 현금지원을 발표했다. 긴급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생활지원금을 적극 투입해 주는 게 필요하다. 정부가 필요하다고 하는 정책 수단을 적극 활용하는 게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정부가 발 빠르게 대응해줘 다행스럽다.”

 

특히 천 후보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이 겪고 있는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방편으로 대출 상환시기를 늦춰줄 것을 금융 당국에 호소하기도 했다.

 

생활지원금에서 한걸음 더 나아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의 경우가 매우 어렵다. 가게 임대료, 고정비(인건비), 사업투자 대출금 등의 부담으로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다. 그래서 정부나 긍융 당국이 좀 더 적극적으로 기존에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들에 대해 상환시기를 일정기간 유예해 주면 당장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정상화되면 갚아나갈 수 있게 해야 한다. 현재 대출을 갚지 못하면 도산을 하거나 파산을 한 분들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고민을 해결해 주는 정책을 해주십사하는 부탁을 하고 싶다. 그리고 실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창구를 좀 더 넓혀줘야 한다. 은행 창구의 대기자만 해도 상당히 많다. 오랜 시간이 소요돼, 사실상 생활이 바쁜 사람들이 그 앞에서 줄을 서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루가 급한 사람들인데 번호표를 받아도 최소한 2주 정도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 단축할 수 있도록 빠른 조치를 했으면 한다.‘

 

그에게 현재 코로나19 정국에서 어떻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냐고 물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선거운동을 하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 활동 제한이 상당히 크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방역통을 메고 시장과 골목을 돌아다니며 직접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나간 주민들에게 간단히 인사드리고, 전화 통화를 하거나 쇼셜미디어(SNS)를 이용해 홍보를 하고 있다. 방역활동에 문제가 되지 않은 범위에서 조용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특히 유일하게 오프라인 후보 공보물이 가정에 우편물로 전달되기 때문에 신경을 써 제작했다.”

 

이날 천 후보는 화제를 바꿔 선거운동은 시대의 유행과 흐름을 잘 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유행하고 있는 미스터 트롯을 언급하면서 정치에도 상상력과 사고의 전환이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다고도 했다.

 

당내 경선과정에 있을 때 미스터 트롯 방송과 거의 일정이 같았다. 젊은 층과 고전적 트롯이 조화를 이뤘다. 사람들에게 폭발적 반응을 보이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웠다. 이게 의미하는 것은 세상에 낮선 것끼리의 결합이 오히려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상상력과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사실은 정치도 익숙한 것뿐만 아니라 낯선 것들을 발견해, 해결하지 못한 부분들을 풀어나가는 이런 카타리시스를 줘야한다고 생각했다. 미스터 트롯 같이 정치도 국민들에게 짜릿함을 느끼게 해야 한다.”

 

이어 그는 민생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소통하고 발견하고 해결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생정치, 생활정치라고 하는 게, 말은 무성하지만 결국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접촉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 속에서 문제도 발견하고 거기서 해법도 찾는 현장주의 정치가 곧 생활정치이고 민생정치이다. 앞으로 의정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항상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문제점을 찾고 해결을 하는 그런 정치를 해보겠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는 민생경제 중심의 의정활동 청년문제 해결을 우한 국가적 대책마련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법과제도 등 청사진 제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실현 등의 포부도 밝혔다.

 

천준호 후보는 경희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갑 지역위원장과 정책위원회 부의장,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 기자(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와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기사입력: 2020/03/31 [02:34]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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