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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체부장관 "日 수출규제, 공정보도해야"
한국기자협회 창립 53주년 기념식 축사
 
김철관   기사입력  2019/08/17 [17:41]

 

▲ 박양우 문체부장관     © 한국기자협회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한국기자협회 창립 55주년 기념식축사를 통해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 장관은 최근 한일 간 경제 갈등을 다루는 언론보도에 있어 정확하고 올바른 보도를 당부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했다.

 

박 장관은 방금 프레스센터에 들어오면서 언론자유 조형물을 잠시 동안 바라보았다“‘역사 앞에 거짓된 글을 쓸 수 없다는 뜻을 가진 굽히지 않은 펜이 곧 언론인 여러분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 건배     © 한국기자협회

이어 언론은 시대의 양심이며 세상에 어두운 곳을 밝히는 촛불과 같다언론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권리이며 민주주의에 핵심이라고도 했다.

 

박 장관은 사실을 의도적으로 왜곡하는 악의적인 가짜뉴스도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하지만 공정한 보도와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서 올바른 여론을 생산하는 것이 언론의 사명이란 본질은 시대가 가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일본 정부는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로 우리국민과 경제를 압박하고 한일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이럴 때일수록 더욱 정확하고 올바른 보도를 통해서 우리 정부와 국민이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슬기롭게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기자 여러분께서 힘을 보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한국기자협회 창립 55주년 기념식     ©

다음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축사 전문이다.

 

한국기자협회 창립 5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정규성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방금 프레스센터에 들어오면서 언론자유 조형물을 잠시 동안 바라보았습니다. 역사 앞에 거짓된 글을 쓸수 없다는 뜻을 가진 굽히지 않은 펜이 곧 언론인 여러분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롭고 양심 있는 언론인들의 희생과 노력이 우리 언론의 자유를 지키고 민주주의 발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항상 한국기자협회가 있었습니다. 언론은 시대의 양심이며 세상에 어두운 곳을 밝히는 촛불과 같습니다. 언론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권리이며 민주주의에 핵심입니다. 지난 4월 국경 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언론자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41위를 기록하며 아시아에서 언론자유도 가장 높은 국가가 되었습니다.

 

(제 축하 인사말에 없는 경우입니다 만은 사실 41위 가지고 되겠습니까. 41위 가지고 어떻게 보면 아시아 언론이 참 부끄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등수라는 게 기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1위가 될 때까지 한국기자협회가 앞장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해주시라 믿습니다.)

 

우리 사회 진실을 드러내고 시대정신을 만들어 가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신 기자 여러분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기자여러분 우리는 급변하는 미디어환경 속에서 새롭고 치열한 도전에 맞서고 있습니다. 사실을 의도적으로 왜곡하는 악의적인 가짜뉴스도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한 보도와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서 올바른 여론을 생산하는 것이 언론의 사명이란 본질은 시대가 가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언론의 역할은 국민들이 더 멀리 바라볼 수 있게 하고, 그들에게 미래를 향한 희망을 제시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한 언론인 여러분이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정부도 공정하고 건강한 언론환경이 조성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최근 일본 정부는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로 우리국민과 경제를 압박하고 한일관계를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정확하고 올바른 보도를 통해서 우리 정부와 국민이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슬기롭게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기자 여러분께서 힘을 보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한국기자협회 창립 5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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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17 [17:41]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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