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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해산"에 고음 스피커로 대응한 자유한국당
5.25범국문촛불문화제..구의역 3주기, 전교조 30주년, 국보법철폐 집회도
 
김철관   기사입력  2019/05/26 [10:33]
▲ 5.25범국민촛불문화제     © 김철관


25
일 서울 광화문 범국민촛불문화제 모인 5000여명 시민들이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했다.

 

25일 오후 6416일 약속국민연대, 4.16가족협의회 공동 주최로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세종대왕상)에서는 세월호 참사 진실은폐, 민주주의 훼손, 자유한국당 적폐세력 심판을 촉구하는 제4차 범국민촛불문화제가 열렸다.

 

범국민촛불문화제에 앞서 구의역 참사 3주기 추모식, 전교조 30주년 집회, 국가보안법철폐 집회 등이 서울에서 열렸고,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나고 광화문 범국민촛불문화제에 합류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적폐청산-민주주의 수호, 5.25범국민 촛불문화제에서는 세월호 참사 왜곡은폐·민주주의 훼손·국민모욕 자유한국당 해산 적폐청산 민주주의 수호 세월호 진상규명 가로막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나경원 원내대표 처벌 등을 촉구했다.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은 자유한국당 해산하라 황교안-나경원 처벌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었고, 무대로 나온 세월호 합창단은 끝까지 책임자 처벌 반드시 진상규명 우리 모두는 세월호와 함께 합니다 등이 적힌 손자보를 선보였다.

 

장훈 세월호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윤소하 정의당의원, 이태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발언이 이어졌다.

 

장훈 운영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주범을 비호한 세력으로 책임이 있다아이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책임자 모두를 엄벌에 처할 수 있다면 어떤 비난도, 죽음도 두렵지 않다고 했다.

 

윤소하 의원은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재수사와 특별수사단 설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고, 이어 이태호 운영위원장은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책임자가 처벌되지 않으면 아무도 과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 세월호 합창단     ©

 

5.25범국촛불문화제에 참가한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는 자유한국당 집회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고출력의 소음이 지옥의 괴성을 연상케 했다자유한국당의 집회가 진행되지 않았는데도 음악만 고출력으로 내보내면서 중앙광장의 촛불문화제를 방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찰은 집회를 빙자한 행사 방해를 그냥 방조하고 있었다촛불정부의 경찰이 맞는지 의심이 되고, 기가 막힐 지경이었다, 행사방해 방조행위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촛불문화제가 끝나고 진행을 했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도 패륜적, 반서민·반국민 자유한국당 세력들이 이번에 진짜로 작정하고 방해하려고 스피커를 엄청나게 크게 했다특히 본 행사가 열리기도 전에 음악을 극악하게 계속 틀어 시민집회를 거의 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자유한국당과 황교안-나경원이 최저임금인상, 탈원전, 4대강보 해체, 남북화해 정책이 경제도 나라도 다 망쳤다고 가짜뉴스를 앵무새처럼 반복했다자유한국당의 가짜 거짓공세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국민촛불문화제에 앞서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적폐청산 시민참여무대에서는 개사곡 경연대회와 시민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오후 6시 민주주의 수호 범국민촛불문화제가 열렸고, 참가자들은 오후 730분경 광화문 중앙광장, 안국로터리, 조계사, 종각, 광화문 중앙광장 순으로 촛불 국민대행진을 진행했다.

 

5.25 범국민촛불문화제를 위해 춘천, 대구, 대전, 부산 등에 거주한 지역참가자들은 적폐청산 <노란버스>를 타고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장 주변인 대한문에 마련된 고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시민분향소(523일부터 25일까지)에서는 촛불문화제 참가 시민들이 헌화와 분향 등으로 추모를 하기도 했다.

 

5.25범국민촛불문화제 참가를 위해 지난 22일 오전 11,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세월호 가족과 시민사회, 청년, 학생 등 범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참사 왜곡은폐. 민주주의훼손, 국민모욕, 자유한국당 심판 5.25범국민촛불문화제참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25일 오후 6시 범국민촛불문화제를 몇 시간 앞두고 이날 오후 2시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는 구의여 참사 3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이들은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죽음의 외주화 중단 차별 없는 정규직화 등을 촉구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 앞(우정국로)에서는 전교조 30주년 전국 교사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와 해고자 복직 노동기본권-정치기본권 쟁취 강화 교육적폐 성과급-교원평가 폐지 학교민주주의 교육자치 실현 ,,삶을 위한 교육-교육행복시대 열 것 등을 촉구했다.

 

또한 국가보안법 철폐 긴급행동은 25일 오후 3시 광화문 kt앞에서 국가보안법 철폐 긴급행동 3차 집회를 열고 반민족악법, 반민주악법, 반인권악법, 반통일악법, 반민중악법, 반노동악법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구의역 추모, 전교조 30주년, 국가보안법 철폐 참가자 대부분은 집회가 끝나고 광화문광장에 열린 범국민촛불문화제에 합류했다,

 

5.25범국민촛불문화제가 열린 광화문광장 옆에서는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6차 장외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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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26 [10:3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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