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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정-부위원장 후보 단독 출마
오정훈 위원장·송현준 수석부위원장 후보조, 13일 정기대의원대회 열려
 
김철관   기사입력  2019/02/10 [12:45]
▲ 선거포스터     ©


전국언론노동조합 10대 임원선거에 오정훈(연합뉴스지부) 위원장·송현준(KBS본부) 수석부위원장 후보조가 단독 출마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임원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대광, 경향신문지부장)는 후보 접수등록결과 단독 후보로 마감했고, 선거인명부(대의원 192명)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전국언론노조연맹 16대) 10대 임원선거에 단독 출마한 오정훈 위원장·송현준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새롭게 소통하는 언론, 행동하는 언론노조’라는 슬로건을 내세웠고 ▲중단 없는 언론개혁, 새로 쓰는 언론자유 ▲시민과 함께하는 언론노조 ▲2기 산별노조의 원년으로 ▲언제나 든든한 노동조합 등을 4대 정책공약으로 내놓았다.

 

특히 이들 후보는 미디어 지원 및 규제 제도 정비, 대통령 직속 ‘미디어개혁국민위원회’ 설치 사업 추진, 업종별 산별 교섭 확대, 장시간 노동과 포괄임금제 철폐, 언론사 비정규직, 미조직 대상 조직 활동 강화 등의 구체적인 공약도 발표했다.

 

오 위원장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언론장악을 통해 정권을 유지하려고 획책했던 적폐세력은 아직도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자신들의 과오를 반성하기는커녕 반전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며 “이러할 때일수록 혁신적인 사고와 참신한 발상으로 시민과 어깨 걸고 언론·미디어 환경을 주도적으로 개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출처도 없는 소문이 기사와 같은 취급을 받고, 가짜뉴스가 횡횡하는 현실을 바로 잡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혀 오랜 역사와 자긍심을 갖춘 우리 언론인들이 시민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되는, 시민들이 지지를 보낼만한 존재라는 인식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 후보는 <연합뉴스> 출신으로, <연합뉴스> 노사제도개선특위 위원, 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장을 거쳐 현재 전국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이다.

 

송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KBS> 출신으로 언론노조 KBS본부 경남지부장, 전국기자협회 비상대책위원장, 현재 언론노조 KBS본부 지역부본부장이다.

 

임원 선거는 오는 2월 1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언론노조 ‘2019년 정기대의원회’에서 치러진다.

 

지난 8대와 9대 언론노조를 연임한 김환균(MBC본부)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은 새 임원들이 뽑히면 현장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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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0 [12:45]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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