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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질부족, 함량미달 인사 EBS사장 후보 절대 안돼"
시민사회언론단체 긴급성명 발표, 방송통신위원회 철저 검증 촉구나서
 
김철관
▲ 지난해 8월 27일 기자회견 모습     ©


시민사회언론단체가 지난해 1차 공모절차에서 무산돼 2차 공모마감에 들어간 EBS사장 선임에 대해 투명한 절차와 철저한 검증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촉구했다.

 

 전국 214개 시민사회언론단체가 결성한 방송의정치적독립과국민참여방송법쟁취시민행동(방송독립시민행동)은 18일 오후 ‘EBS 사장 선임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긴급 성명을 통해 “EBS 사장 선임방통위는 투명한 절차에 따라 철저히 검증하라고 촉구했다.

 

방송독립시민행동은 다른 공영방송사들과 마찬가지로 EBS 사장 선임 과정에 국민 참여와 공개검증을 수차례 요구해왔다며 하지만 방통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접속자들에 한해 매우 제한적인 정보를 제공하고비공개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의 공직자 임용 과정에도 주민자치위원이 면접관으로 참여하는데공영방송 EBS 사장 선임에 시청자이자 주권자인 시민 의견을 이렇듯 소홀하게 다뤄도 되는 것인가라며 “EBS의 경영 공백을 하루 빨리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 참여와 공개검증을 통해 제대로 된 사장 선임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방송독립시민행동은 EBS사장 선정 기준으로 지난 과오를 바로잡고 정상화할 계획과 의지가 분명한지 검증 적폐 권력의 언론장악에 동조하고 가담한 인사 배제 공영교육방송인 EBS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와 공적 책무에 대한 확고한 의지 구성원들의 역량을 모아 EBS가 맞닥뜨린 안팎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 등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마감한 EBS사장 재공모에는 20명이 지원했다이중 전현직 EBS 관계자 7·현직 방송인 11비방송계 출신 2명이다. 1차 공모 때 서류 전형에서 탈락한 인사 2명도 포함됐다.

 

지난해 11월 2일 방송독립시민행동은 성명을 통해 방통위는 EBS사장 선임에 국민참여-공개검증’ 보장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방송독립시민행동은 지난해 1차 공모마감 때인 8월 27일 오전에도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방통위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EBS 사장 및 이사 후보자 검증 결과를 발표했고 자질미달함량미달 후보에 대해 강한 반발을 했다.

 

다음은 EBS사장 선임관련 방송독립시민행동 성명 전문이다.

 

EBS 사장 선임방통위는 투명한 절차에 따라 철저히 검증하라

 

- EBS 사장 선임에 대한 방송독립시민행동의 입장 -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EBS 사장 후보 검증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11일 마감한 재공모에는 20명이 지원했는데전현직 EBS 관계자가 7전현직 방송인은 11비방송계 출신이 2명이다이중 1차 공모 때 서류 전형에서 탈락한 인사 2명도 포함되어 있다지난 해 1차 공모에 11명에 비해 지원자 수는 늘었지만 EBS 사장 자격에 부합하는 인사가 과연 얼마나 될지는 따져볼 일이다방송독립시민행동은 후보자들에 대해 일일이 평가하진 않겠다다만 지난 과오의 진상규명과 반성, EBS 미래를 책임질 사장의 선임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지난 과오를 바로잡고 정상화할 계획과 의지가 분명한지 검증해야 한다. ‘교육방송 EBS’도 방송장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이념편향 극우 인사가 유력한 사장 후보자로 언급됐고국정농단의 주범과 관련된 인사가 사장을 맡기도 했다낙하산 사장들은 EBS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보호하기는커녕 이를 훼손했다최근 드러난 것처럼 심지어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박근혜 대통령 홍보 방송까지 제작했다새 사장은 이러한 행위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대책을 약속해야 한다.

 

둘째적폐 권력의 언론장악에 동조하고 가담한 인사들은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방송의 공정상과 제작 자율성을 침해해 방송사 구성원들의 불신임에 직면한 인사공정방송을 요구하는 노동조합의 정당한 활동을 탄압한 적폐 인사들은 교육방송의 사장 자격이 없다.

 

셋째, “공영교육방송인 EBS”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와 공적 책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추고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학교교육의 보완국민의 평생교육과 민주적 교육발전에 이바지함이라는 EBS의 존립 가치를 앞장서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구성원들의 역량을 모아 EBS가 맞닥뜨린 안팎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도 중요하다미디어환경 변화일부 정치권의 교육방송 흔들기에 맞서 EBS에 부여된 공적 책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구성원시청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끝으로 방송독립시민행동은 방통위에 촉구한다우리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은 다른 공영방송사들과 마찬가지로 EBS 사장 선임 과정에 국민 참여와 공개검증을 수차례 요구해왔다하지만 방통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접속자들에 한해 매우 제한적인 정보를 제공하고비공개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심지어 그 의견들이 후보 검증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 수도 없다지자체의 공직자 임용 과정에도 주민자치위원이 면접관으로 참여하는데공영방송 EBS 사장 선임에 시청자이자 주권자인 시민 의견을 이렇듯 소홀하게 다뤄도 되는 것인가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EBS의 경영 공백을 하루 빨리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참여와 공개검증을 통해 제대로 된 사장 선임에 나서길 바란다.

 

공영방송 사장 선임 제도 개선에서 EBS만 예외여서는 안 된다.

 

2019년 1월 18

방송의정치적독립과국민참여방송법쟁취시민행동

(약칭 방송독립시민행동)


기사입력: 2019/01/20 [00:19]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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