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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으뜸 알림이 '방탄소년단', 헤살꾼엔 방송국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한글날 맞아 2018년 으뜸지킴이와 헤살꾼 발표
 
김영조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공동대표: 고영회ㆍ김경희ㆍ노명환ㆍ박문희ㆍ이대로ㆍ이정우, 아래 겨레모임)는 2018년 우리말 으뜸 알림이에 ‘방탄소년단’을 뽑았다.

 

2018 우리말 으뜸 알림이 '방탄소년단'
▲ 2018 우리말 으뜸 알림이 '방탄소년단'

 

겨레모임은 우리말 으뜸 알림이에 ‘방탄소년단’을 뽑은 까닭으로 “우리말 노래꾼 방탄소년단이 세계 으뜸 노래꾼으로 뽑히고 며칠 전엔 유엔에서 연설까지 했다. 그래서 우리말 으뜸 지킴이로 추천한 분들이 많았으나 세계에 우리말과 문화를 알리는 일에 공적이 커서 “우리말 지킴이”보다 <우리말 알림이>가 더 좋겠다고 생각되어 올해부터 우리말을 나라밖에 알리고 빛내는 일을 하는 이들에게 “우리말 으뜸 알림이”라는 특별상을 새로 만들어 발표하기로 하고 ‘방탄소년단’을 뽑아 칭찬하고 고마움을 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8년 우리말 으뜸지킴이에는 한글운동가 김슬옹 박사가 뽑혔다. 김슬옹 박사는 1994년에 《우리말 산책》이란 단행본 펴냄을 시작으로 2018년 《웃는 한글》 책까지 61권이나 되는 단행본을 썼으며 2017년에 낸 《훈민정음 해례본 입체강독본(개정증보판)》은 ‘2018 베이징 국제 도서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저술 40권’에 뽑히기도 했다. 또 훈민정음 연구전문가(훈민정음학 박사)요 국어운동가다. 고등학교 때 국어운동고등학생회를 시작으로 41년 째 국어운동과 국어학자로서 외길을 걸어온 김슬옹 박사는 우리말 지킴이를 넘어 자랑스러운 배달겨레 표본이고 상징이라는 칭찬을 받고 있다.

 

2018 우리말 으뜸 지킴이 '김슬옹 박사'
▲ 2018 우리말 으뜸 지킴이 '김슬옹 박사'

 

2018년 우리말 지킴이 / 경상대학교 홍보실장, 강병인 한글 멋글씨꾼, 신창욱 전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 강순예 동시 작가(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 2018년 우리말 지킴이 / 경상대학교 홍보실장, 강병인 한글 멋글씨꾼, 신창욱 전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 강순예 동시 작가(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이와 함께 이우기 경상대학교 홍보실장, 강병인 한글 멋글씨꾼, 신창욱 전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 강순예 동시 작가 같은 분이 우리말 지킴이에 뽑혔다.

 

또 2018년 우리말 헤살꾼으로는 영문으로 이름을 짓고 쓰는 방송국들을 뽑았다. 이들 KBS, MBC, SBS, MBN, JTBC, TVChosun, Channel A 7개 방송사는 이름부터 영어로 표기해 국어기본법을 어기고 있으며, 국어기본법을 위반한 위반 로마자ㆍ한자 쓰기, 어려운 낱말을 쓰거나 외국어ㆍ일본어투의 한글 쓰기, 그리고 외국어나 한자 등과 한글을 섞어 쓰기에 골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우리 말글살이를 어지럽히는 광고문을 만들어 퍼트리는 행정안전부, 한자로 된 이름패 고집하는 국회의원 10명, 한자 휘장을 고집하는 종로구의회, 기자회견장에 “STOP, Step by Step” 같은 영어를 써서 영어 섬기기를 하는 자유한국당, 말장난하는 공공기관과 기업들도 함께 우리말 헤살꾼으로 뽑았다. 겨레모임은 이들이 일반 국민들이 잘못하면 바로잡아야 할 사람들이고 기관인데 오히려 우리 말글살이를 어지럽히고 있기 때문에 헤살꾼으로 뽑았다고 했다.

 

2018년 우리말 으뜸 헤살꾼 JTBC, Channel A, TVChosun, MBN 등 방송사
▲ 2018년 우리말 으뜸 헤살꾼 JTBC, Channel A, TVChosun, MBN 등 방송사

 

2018년 우리말 헤살꾼 / 행정안전부, 종로구의회, 자유한국당, 공공기관과 기업들(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 2018년 우리말 헤살꾼 / 행정안전부, 종로구의회, 자유한국당, 공공기관과 기업들(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2018년 우리말 헤살꾼, 한자로 된 이름패 고집하는 국회의원
▲ 2018년 우리말 헤살꾼, 한자로 된 이름패 고집하는 국회의원

 

겨레모임은 2018년 우리말 지킴이와 헤살꾼을 발표하면서 지난날 국회에서 우리말을 살리고 한글을 빛내려고 많이 애쓰던 노회찬 의원이 돌아가심에 명복을 빈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또 겨레모임은 “지킴이와 헤살꾼을 발표하는 일을 그만하고 싶으나 아직도 우리 말글살이가 어지럽고 힘들어 그러지 못하고 있다. 옛날에는 한자와 한자말이 우리말을 어렵게 하더니 오늘날은 영문과 미국말이 우리말 숨통을 막고 있습니다.”며 그만두지 못하는 까닭에 안타까워했다.

* 본문은 <우리문화신문>(http://www.koya-culture.com/)에서 제공했습니다.

 


기사입력: 2018/10/08 [22:47]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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