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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단체장 3후보, 상생발전공동협약
박원순-이재명-박남춘 후보, 신도림역 회의실에서 서명
 
김철관   기사입력  2018/06/04 [01:12]
▲     © 김철관


여당의 수도권 3단체장(서울, 경기, 인천) 후보가 미세먼지 저감, 폐기물 처리 등의 내용을 담은 수도권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을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3일 오후 210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협약서에 서명했다.
 
수도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청 설립 미세먼지 저감과 주민 건강 주거 복지 및 청년 일자리 확대 재해 대비 공동 재난 대책 체계 마련 평화시대 대비 수도권 남북교류 활성화 폐기물 안정적 효율적 처리 수도권상생발전협의회설치 등 7가지 의제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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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김해, 진주, 부산 등 선거유세를 마치고 곧바로 김포 공항에서 이곳에 도착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 정책협약식에 세 후보가 나란히 모였다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는 수도권에도 파란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수도권은 교통난과 고시촌, 쪽방촌, 원룸 등 주거문제가 열악한 상황에서 청년들은 일자리와 학업을 위해 나날이 고통을 받고 있다문재인 정부가 더 나은 삶을 위한 나라를 약속하기 위해 헌법 개정안에 주거권, 안전권, 생명권을 신설했지만, 야당들은 그것을 휴지통에 처박아 버렸다, 그것을 다시 살려내기 위해서 6.13 지방선거는 꼭 승리해야 한다, 경계가 없는 수도권에서 혼자서 풀 수 없는 문제를 세분이 협약을 해 잘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김철관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에 사는 주민등록상 인구는 1000만 정도인데, 실제 서울에서 생활한 인구는 150만이 더 되고 있다, 그 얘기는 주민등록을 경기나 인천에 두고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생활인구라는 의미라며 교통, 주거 등을 함께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미세먼지 문제도 호흡공동체라고 생각한다,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님,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님과 세 사람이 힘을 합치면 도시의 도전과제를 다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서울 경기 인천은 실질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이다, 지난 6년 동안 박원순 서울시장님이 고생을 많이 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 경기 인천을 민주당에서 이겨, 문재인 정부와 발을 맞춰 가면 수도권 주민들의 삶이 확고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사람을 먼저 챙기는 행정을 해가겠다. 두 분을 믿고 광역철도 공약을 걸었다, 청라에서 서울지하철 2호선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문제를 박 시장님을 뵙고 사전에 협의했는데, 타당성 업체까지 선정해 줬다문재인 정부가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만들 구상이기 때문에 이곳을 통해 협의하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 김철관


이날 기자회견 벽면 플랜카드에는 맑은 공기·편리한 교통·깨끗한 환경,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후보 정책협약식이라 적었고, 공동협약서에 박원순 후보, 이재명 후보, 박남춘 후보가 차례대로 서명을 했다.
 
공동협약서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캠프 박영선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안규백 서울시당위원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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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04 [01:1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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