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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남북평화의 봄을 부르다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평화와 화해협력 실현 국민한마당
 
김철관   기사입력  2018/04/21 [22:09]
▲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 평화와 화해협력 실현 국민한마당     ©허원상

북한 핵실험 중단 발표로 남북 화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통일운동단체들이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성공적 개최를 바라는 통일문화제를 열어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부르짖었다.
 
21일 오후 56.15남측위원회, 한반도 평화포럼 등 통일운동단체가 가입된 화해와 협력의 봄조직위원회 주최로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평화와 화해협력 실현 국민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0일 발족해 이날 행사를 주최한 화해와 협력의 봄조직위원회는 77개 전국 시민·사회·종교단체와 458명 개인이 참여했다.
 

▲ 포스터     ©




이날 1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 평화의 봄을 부르다라는 주제로 열린 문화제 참석자들은 평화통일’,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 ‘한반도 평화와 화해 협력등의 손 팻말을 들고 흔들었다.
 
이창복(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화해와 평화의 봄' 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은 제재를 뛰어넘어 화해와 협력,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가 과감하게 이어져야 한다"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를 선도하고 군사적인 긴장이 완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북경협 기업인 김영미씨도 정상회담이 시작된다고 했을 때 벅찬 가슴을 누를 길이 없었다우리가 남겨놓고 돌아온 재산이 제대로 있는지 어떤 연락도 받지 못하고 10년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방송인 김미화 씨가 무대에 올라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장관) 시인의 먼 곳의 벗에게 쓰는 편지라는 시를 낭송했다. 비보이, 평창스노우어린이합창단 등 공연도 펼쳐졌다. 특히 방북예술단에 4번이나 참여해 평양공연을 했던 가수 최진희 씨가 히트곡 <사랑의 미로>, <물보라>와 북한 인민들이 좋아하는 <뒤늦은 후회>를 불러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이날 어깨동무 내 동무' 꽁트 연극 공연과 평창올림픽공동응원단의 한반도 단일기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참석한 시민들은 경의선을 타고라는 노래에 맞춰 대동놀이를 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전행사로 이날 오후 330분 같은 장소인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는 민주노총 주최로 노동자 평화통일한마당이 열렸고, 같은 시각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 서울평화통일 선언대회가 개최됐다.

▲ 행사     © 허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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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21 [22:0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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