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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과 집념, 죽도록 해야“
세종포럼 성료, 세계적인 칠예가 전용복 교수 '전통 재료 옻칠' 특강
 
이형호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2017119() 오전 730분 서울 세종호텔에서 세계적인 옻칠 예술가 전용복 교수를 초청해 전통 재료인 옻칠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주제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서 전 교수는 한국 옻 문화에 대한 긍지와 40년 옻칠인생 등을 1시간에 걸쳐 생생하게 전했다.

 

▲ 전용복 교수가 세종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 이형호

  
40년 넘게 옻칠을 해온 그가 한국 전통 무쇠솥에 옻을 입힌 것은 '옻칠의 세계화'를 위해서였다. 전 교수는 "옻칠로 창작 작품만 만들면 너무 아깝다. 우리 민족의 역사가 녹아 있는 무쇠 문화에 옻을 접목하면 얼마든지 세계적인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죽었다가 다시 깨어난다 해도 옻칠을 하고 싶다며 옻칠이 마냥 좋아서 칠예 작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전 교수는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유명하다. 바로 일본 장인 3000여명을 제치고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옻칠 건축물인 메구로가조엔의 실내 장식 복원을 총괄 지휘했기 때문이다. 3년간 지진으로 인해 손상된 작품을 성공적으로 부활시키고, 이후에도 세계적인 규모의 칠예 미술관인 일본 이와야마 칠예미술관7년 동안 운영했다.
 
일본으로 부터 귀화제의도 여러 번 받은 그는 한국인으로서 우리의 옻 문화를 만들어가는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싶을 뿐이라며 거절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화배우 배용준씨와 김혜수씨의 스승이기도 한 그는 옻칠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장인정신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옻칠 시계, 사계산수화, 나전작품 천마도등은 전 교수의 옻칠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특히 옻칠 시계는 84000만원을 호가하는 세계 최고가의 시계로 알려져 있다. 전용복 교수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한국인 전용복’, ‘나는 조선의 옻 칠쟁이다등이 있다. 전 교수는 현재 세계칠문화회 이사, 이와야마 칠예미술관 회장, 일본 전용복 조형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목숨을 걸고 하면 되지 않는 일이 없다는 각오로 세계 최고가 되신 전 교수님에게 박수를 드린다. 하나의 일을 이렇게 집념을 가지고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셨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7/11/10 [23:56]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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