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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 "1년전 빨갱이 가수에서 개념가수로"
인터넷기자협회 올해의 대중문화상 수상, '한결같이 정의로운 사람' 다짐도
 
김철관   기사입력  2017/10/28 [19:10]
▲  공연준비중이라 가수 이승환을 대리해 수상한 주진우 기자     ©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인터넷기자상 대중문화상을 받은 가수 이승환 씨가 “1년 전만 해도 전 그저 빨갱이 가수였는데, 지금은 개념 가수가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가수 이승환 씨는 27일 오후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상패를 들고 찍은 사진과 수상소감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 씨가 공연 영상 촬영 중이어서 27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2017년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5주년 및 인터넷기자상 시상식에에 참석하지 못했다. 가수 이승환 씨를 대신해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대리 수상을 했다.

 

▲ 페이스북 캡쳐     ©

하지만 이승환 씨는 27일 오후 주진우 기자에게 상패를 받고, 곧바로 오후 5시 41분 페이스북을 통해 수상소감과 상패를 들고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감사합니다. 그럴만한 사람이 받아 수상에 이견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1년 전만 해도 전 그저 빨갱이 가수였는데, 지금은 개념 가수가 되었고, 값진 상도 받게 되네요.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을 믿습니다. 음악이 가진 아름다운 힘을 믿습니다. 변치 않고 한결같이 정의로운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이를 확인한 많은 페이스북 친구들의 축하인사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도 2017년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인터넷기자상 대중문화상에 선정된 관련기사를 링크해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씨는 26만여 페이스북 친구를 가지고 있다.

 

한편 한국인터넷기자협회 15주년 기념식 및 시상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이 축하 전문을 보냈다. 이낙연 국무총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은 화환을 보내 축하했다. 이날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 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 송일준 한국PD연합회장 등은 행사에 참여해 축사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02년 출범한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지난 15년간 뉴미디어 영역을 개척하며, 참여하고 행동하는 시민정신을 대변해 왔다”며 “2016년에는 신문법시행령 위헌 결정을 이끌어내며 인터넷 언론의 자유를 지켜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회의장도 “인터넷언론의 자유를 지키는 역사적인 날인 10월 27일 오늘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2017년 인터넷기자의 날,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5주년 기념식 및 인터넷기자상 시상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지켜내는데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것은 언론”이라고 전했다. 

 

▲ 수상자 및 참석자 기념촬영     ©


다음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2017 인터넷기자상 수상자이다.

 

· 인터넷기자상 본상_ 최지혜 기자 특별상_ 정남기 전 언론재단 이사장

· 참언론상_ 이기범 기자

· 우수의정상_ 노웅래, 김관영, 심상정 의원

· 지방자치대상_ 안희정 충남도지사

· NGO상_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

· 국제교류상_ 우마르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 대중문화상_ 가수 이승환

· 인터넷소통상_ 이상수 서울시교육청 대변인

· 사회공헌상_ 강성미 유기농문화센터 원장

· 장학금_ 다문화 가정 자녀 및 새터민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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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28 [19:10]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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