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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드기지 인근 도로 봉쇄…주민은 연좌 시위
주민 등 일부 도로서 외부 진입차 검문…경찰, 사드기지 진입 시도 4명 연행
 
노컷뉴스   기사입력  2017/09/07 [01:00]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잔여 발사대 4기 추가배치가 7일 0시를 넘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경찰이 사드 기지(옛 성주골프장) 인근 진입도로들을 차단했다.

경찰은 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사드 저지 활동 주요 장소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을 봉쇄하고 차량 이동을 막았다.

마을회관 앞 왕복 2차로에는 주민, 시민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연좌시위를 하고 있다.

또 이들은 차 20여대를 대놓고 사드 발사대 반입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마을회관에서 1∼2㎞ 떨어진 주요 외곽도로에도 경찰력을 배치해 차량 진입을 차단했다.

외곽도로 곳곳에는 119구급차와 견인차들을 대기시켰다.

그러나 일부 외곽도로에서는 마을 주민 등이 차와 농기계로 길을 차단하고 외부 진입 차량에 대한 검문을 실시했다.

경찰차와 119구급차 등도 진입이 제지되기도 했다.

일부 경찰관은 차량으로 이동이 어렵게 되자 걸어서 마을회관으로 이동했다.

마을회관 앞 주민을 해산시키거나 외곽도로의 차량·경운기 등을 견인한 뒤 사드 발사대 4기와 공사 장비·자재를 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 오후 "사드반대 미국반대"를 외치며 사드 기지로 들어가려던 청년 4명을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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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07 [01:00]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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