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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박 대통령, 정경유착 국정농단 장본인"
19일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연대사
 
김철관   기사입력  2016/11/21 [14:48]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     © 인기협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대미문의 국정농단 국기문란에 국민은 허탈감에 빠졌다”며 “대기업과 박근혜 정권, 최순실의 검은 뒷거래가 노동개악의 실체였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민주당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6년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연대사를 했다.
 
추 민주당대표는 “최순실 정유라 모녀가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일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을 처참히 짓밟았다”며 “정경유착과 전대미문의 국정농단을 기획한 본인이 대통령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과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은 우리사회를 짓밟는 노동개악의 공범이라는 사실을 선언한다”며 “권력과 재벌의 결탁주의에 의한 국기문란과 국정농단이 고스란히 국민들의 죄로, 노동자들의 죄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하고 있는 나라, 달랑 5% 지지로 한일군사보호협정을 서둘렀다”며 “이완용보다 더한 매국소리를 듣게 될 대통령은 즉각 하야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는 추미애 민주당대표를 비롯해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도 연대사를 했다.
 

▲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     © 인기협


 
다음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대사 전문이다.
 
민주공화국과 국민주권을 배신한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퇴진하라고 하는 것이 오늘의 결의이다. 오직 노동자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긴 최순실표 노동개악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절대 막아낼 것이다.
 
100만 촛불 민심은 단 하루도 단 일분 일초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민으로 살고 싶지 않다. 전대미문의 국정농단 국기문란에 국민은 허탈감에 빠졌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이게 나라냐 이게 우리가 믿은 대통령이냐 찍은 사람들도 손가락이 원망스럽다고 한다.
 
최순실 정유라 모녀가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일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을 처참히 짓밟았다. 아무리 땀 흘려 열심히 노력해도 이제 우리는 어찌할 수 없다. 대한민국을 바꾸지 않으면 더 이상 열심히 일해도 아무 소용이 없는 슬픔을 누가 해결할 수 있단 말인가.
 
존경하는 한국노총 동지여러분
 
박근혜 정권의 노동개악의 실체가 이제 얼굴을 드러냈다. 대기업과 박근혜 정권, 최순실의 검은 뒷거래가 노동개악의 실체였다.
 
대기업과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은 우리사회를 짓밟는 노동개악의 공범이라는 사실을 선언한다. 대통령이 필요할 때마다 시정연설과 국민담화를 통해 원샷법을 통과해 달라, 국회가 발목잡지 말라, 노동개혁법을 통과시켜 달라, 경제가 망가 진다 등 이런 소리 할 때마다 뒤에서 웃는 재벌들이 있었다. 권력과 재벌의 결탁주의에 의해 국기문란과 국정농단이 고스란히 국민들의 죄로, 노동자들의 죄로 돌아왔다.
 
정경유착을, 전대미문의 국정농단을 기획한 본인이 대통령 장본인이었다. 검찰은 박근혜 정권의 검은 뒷거래를 철저히 밝혀내고 관련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
 
이 사태 공범인 전경련은 즉각 해체돼야 한다. 입만 열면 떠들던 저성과자퇴출, 성과연봉제 도입, 취업규칙 변경, 노동개악법 등은 반드시 철폐돼야 한다.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하고 있는 나라, 달랑 5% 지지로 한일군사보호협정을 서둘렀다. 이완용보다 더하다는 매국소리를 듣게 될 대통령은 즉각 하야해야 한다. 관중 석에서 “하야하라, 하야하라” “매국행위 중단하라” “노동자를 짓밟지 말라”
 
존경하는 노동자 동지여러분
 
우리는 힘을 합쳐 노동개악을 저지하고, 땀 흘려 일하는 서민근로자와 우리 자녀들이 이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아래서 국민주권이 이루어지고, 법치질서가 이루어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아래에서 우리의 힘으로 꿈과 기회를 이루어 질수 있도록 길을 열고 희망을 만들어 내자. 함께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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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1/21 [14:4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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