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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사회지도층, 전쟁나면 먼저 전선향해"
김도영 CSR포럼대표, 국회 청년 정치아카데미 강연
 
김철관   기사입력  2016/08/17 [18:04]


 

▲ 김도영 CSR포럼 대표     © 인기협


김도영 CSR포럼 대표가 국회 청년 정치아카데미에서 ‘사회지도층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강연을 했다.
 
김도영 대표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국회사회공헌포럼(대표의원 조경태) 주최로 ‘청년을 위한 정치아카데미’에서 ‘공생리더십-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먼저 김도영 CSR포럼대표는 “우리사회가 공생의 철학으로 서로 신뢰하며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도층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사회가 공생의 철학으로 서로 신뢰하며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도층의 사회적책임이 중요하다”며 “로마, 영국,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사회지도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국민들을 위해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선진국들은 전쟁이 났을 때는 지도층이 가장 먼저 전선에 뛰어들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전통이 있다”며 “사회에 다양한 문제에 대해 지도층이 기부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로마의 경우 16년간의 제2차 포애니 전쟁때 최고위 관료인 집정관이 13명이나 전사했다”며 “영국은 징병제가 폐지됐지만 왕실과 귀족은 군복무가 의무화돼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도 2차 세계대전 때 19세 나이로 수송 장교로 복무했고, 영국여왕 둘째 아들 앤드류왕자는 포클랜드 전쟁당시 헬기 조종사로 참전했다”고 소개했다.
 

▲ 김도영 CSR포럼 대표     ©인기협


이어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왕자는 특수부대에서, 5위 헨리 왕자도 10년간 군복무를 했고, 특히 2007부터 2008년까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두 차례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했다”며 “영국 고위층 자제가 다니던 이튼칼리지 출신 중 2000여명이 전사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전쟁 중 미 장성 자제만 142명이 참전했고, 그 중 35명이 전사하거나 부상을 당했다”며 “당시 미8군 사령관 밴플리트 장군은 그가 지휘하던 6.25 전쟁터에서 두 아들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에도 경주 교동 최씨, 우당 이회영선생, 유일한 박사 등이 대표적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분들이다”며 “사회 지도층은 사회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공생의 철학을 가진 공생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며 “공생리더는 올바른 '비전'을 가지고, 마음을 움직이는 '사랑'으로, 솔선수범으로 '실천'하는 사람을 일컫는다”고 밝혔다.
 

▲ 수강생ㄷㄹ     © 인기협


 
특히 “말로만 공의를 주장하는 리더가 아닌 진정으로 국민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회지도층이 형성될 때 우리사회는 존속할 수 있다”며 “청년들이 바로 이런 공생리더의 주인공들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청년을 위한 정치아카데미에서는 조경태 새누리당의원, 김관영 국민의당의원 등도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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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17 [18:0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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