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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넷 활동 정당한 유권자 운동이다"
총선넷 관계자들, 경찰 출두 전 입장 발표 기자회견
 
김철관   기사입력  2016/07/15 [17:34]

 

▲ 기자회견     © 참여연대


2016총선넷이 안진걸 공동사무처장, 이재근 공동사무처장, 이광호 운영위원 등 경찰 출두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발표했고 ‘정당한 유권자운동, 2016총선넷은 무죄’라고 강조했다.

전국 34개 연대기구와 1천 여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6총선시민네트워크(이하 2016총선넷)은 14일 오전 10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서울 중랑구 중랑역로 137)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6총선넷 안진걸 공동운영위원장, 이재근 공공사무처장 등의 경찰 출두에 앞서 검찰과 경찰의 무리하고 부당한 표적수사와 공권력을 남용한 압수수색이 부당하다”며 “유권자 운동은 정당한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2016총선넷은 경찰에 출두 입장을 통해 “시민사회단체가 진행하는 낙천낙선운동은 지난 2000년 총선 이래 낡은 정치를 개혁해온 독립적인 유권자 운동의 핵심수단이었다”며 “어떤 탄압과 매도로도 유권자들을 선거의 명실상부한 주인으로 우뚝 세우고,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참정권과 표현의 자유를 온전히 실현하기 위한 유권자 행동은 멈추게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6총선넷의 유권자운동은 시민들의 정치개혁에 대한 열망에 응답한 시민사회의 정당하고 당연한 활동이었다”며 “2016총선넷은 죄가 없다”고 밝혔다.

 

▲ 안진걸 총선넷 공동운영위원장     ©참여연대


2016총선넷은 지난 4월 12일부터 기자회견, 보도자료, 기자간담회, 토론회 등을 통해 유권자 운동의 정당성을 밝히는 활동을 하고 있다. 14일 2016년총선넷 안진걸 공동운영위원장, 이재근 공동사무처장이 경찰에 출두해 묵비권을 행사 했고, 오는 18일 이광호 2016총선넷 운영위원(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이 경찰에 출두한다.

이날 2016총선넷은 과잉수사 항의운동과 선거법개정운동, 선관위 개혁운동 등도 병행해 전개해 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서울선관위가 지난 4월 12일 선거법 위반으로 안진걸 공동위원장, 이광호 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 등 검찰 고발했고, 6월 16일 이들의 자택,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6월 22일 강신명 경찰청장 총선넷 압수수색 관련 기자브리핑을 했고, 7월 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채익 새누리당의원이 총선넷 배후수사를 촉구했다. 지난 7월 6일 경찰이 현수막업체 방문 자료 제출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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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7/15 [17:3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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