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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회장 "신문법 시행령 대체입법 만들겠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2016년 정기총회, 인터넷언론 활성화 등 정책밝혀
 
이유현   기사입력  2016/05/29 [01:57]
▲ 2016년 정기총회에서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인기협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19대 국회에 발의했던 인터넷언론 편집취재 인력 5인 이상으로 제한한 신문법 시행령에 대한 대체입법이 자동 폐기됨에 따라 20대 국회에도 뜻을 같이한 의원들과 함께 대체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는 27일 오후 4시 서울 서소문 동화빌딩 1층 환경재단 레이첼카슨룸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5인 이상으로 제한한 신문법 시행령 대체입법, 포털사업자 규제, 인터넷언론 활성화 등 정책 역량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인사말을 한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정부가 인터넷언론의 조건으로 신문법 시행령에 취재편집인력 5인 이상으로 규정해, 오는 11월 많은 인터넷언론사들이 분서갱유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며 “현재 헌법소원이 진행되고 있고, 20대 국회에서 대체입법을 통해 이를 무력화시키는 여론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2016년 정기총회에서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인기협


김 회장은 “미국 백악관은 1인 미디어인 블로거가 출입해 생생한 뉴스를 전달하고 있다”며 “이런 현실에서 정부가 인터넷언론을 시행령으로 인원을 제한한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처사”라고 폐기를 주장했다. 이어 “19대 국회에서 5인 이상으로 강제하고 있는 신문법 시행령에 대한 대체입법이 자동폐기 돼, 20대 국회에서 재추진하겠다”며 “회원들의 단합으로 이 문제를 반드시 풀고 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지난 2002년 9월 협회가 창립을 해 올해로 14주년을 맞는 해”라며 “창립 강령인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주권 실현, 언론인의 자질향상과 권리옹호,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여타세력과의 싸움, 조국의 평화통일 지향 등은 지금도 유효한 지고지순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 사업으로 ▲포털사업자 규제, 인터넷언론 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역량강화 ▲내•외부를 아우르는 정책위원회 설립 및 상시 가동 ▲기자 재교육 ▲정당 및 당국과 상시적 정책 논의 채널 가동 ▲회원 단합 및 사회 발언력 확대 사업 ▲인터넷미디어윤리위원회 정착 ▲취재편집인력 5인 이상 신문법 시행령 개정 및 대체입법 등을 확정했다.

아울러 정기총회에서는 2015년 사업 보고 및 결산,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 한국인터넷기자협회 2016년 정기총회 © 인기협
▲ 한국인터넷기자협회 2016년 정기총회 © 인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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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5/29 [01:5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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