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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민주동문회, 백남기씨 명예졸업장 추진
모금액 1300여 만원 가족에게 전달
 
김철관   기사입력  2015/12/27 [14:00]

 중앙대 민주동문회가 11.14 민중궐기대회 참석해 공권력의 물대포에 사경을 헤매고 있는 농민 백남기씨 가족에게 병원비 모금 13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중앙대 민주동문회, 이내창열사기념사업회 등은 지난 2일 서울대병원을 찾아 1000만원의 모금을 전달한데 이어 지난 25일 성탄절날 모금액 315만원을 전달해 총 1315만원을 가족에게 전달했다.

중앙대 민주동문회, 이내창열사(중앙대 안성교정 89년 총학생회장)기념사업회 등은 치료비 공동 모금에 이어 백남기씨(중앙대 법대 68학번)의 명예졸업장 수여도 추진하고 있다. 내년 2월 중앙대 졸업식장에 명예 졸업장이 수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일 중앙대 법대 82학번인 이재명 성남시장도 백남기씨를 병문안했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농민 백남기씨는 중앙대 법대 68학번으로, 반유신 투쟁, 반전두환 독재 투쟁을 전개했다. 이후 수십 년 동안 농민으로 살아왔다.

이와 관련해 정상길 중앙대 민주동문회 사무국장은 “박근혜 정권과 경찰은 즉시 국가폭력 및 공권력 남용을 근절‧중단하고, 백남기 선배님과 가족들에게 최우선적으로 사죄해야 한다”며 “독재식 국정운영과 국민을 탄압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참된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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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27 [14:00]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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