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IT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한·중·일 FTA 2차 협상···제도적 틀과 쟁점사항 구체화
양허방식 및 협상범위 등 구체화에 집중
 
임금석   기사입력  2013/08/02 [14:47]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협상이 제도적 틀과 주요쟁점 구체화를 위해 7월30일부터 8월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은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중국측은 위지앤화(兪建華) 상무부 부부장을, 일본은 야스마사 나가미네(長嶺安政)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한 각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금번 제2차 협상에서는 제1차 협상에서 채택된 협상운영세칙(TOR: Terms of Reference)을 기초로 양허방식 및 협상범위 등 주요쟁점 위주로 논의했다.
 
그 결과 상품·서비스·경쟁·총칙 분야에서 작업반 회의(WG: Working Group)와 지재권·전자상거래 분야의 전문가 대화(ED: Expert Dialogue)를 열였다. 특히 상품분야에서는 양허안 작성방식, 품목군별 분류 및 처리방안, 통계 교환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3국은 차기 회의부터 환경, 정부조달, 식품 분야의 전문가 대화를 개최하여 협상 범위 포함 여부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한·중·일 FTA는 협상의 틀과 쟁점사항 등을 구체화하는 과정에 있으며, 한·중·일 FTA를 통해 3국간 경제협력의 제도적 틀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했다.
 
한편 제3차 협상은 오는 11월~12월 경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3/08/02 [14:47]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