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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노원갑 전략공천 지역분류, 일부주민 반발
 
이계덕   기사입력  2012/03/02 [09:29]
민주통합당이 정봉주 전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갑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했다.
 
노원갑 지역에 전략공천대상자로 거론되는 후보는 안산 자신의 지역구에 불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의원과  1989년 `임수경방북사건`의 주인공 임수경씨 그리고 정봉주 의원과 함께 '나꼼수'의 공동 진행자였던 시사평론가 김용민씨 등.
하지만 당초 이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던 예비후보들이 당의 결정에 반발하고 노원지역 일부 주민들이 29일 오전 영등포 민주당사 앞에서 전략공천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등 공천잡음이 이어지고 있고, 전략공천 대상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이 모두 노원 지역에 연고가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노원갑 지역은 전통적으로 야당 강세지역인데 지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현경병 후보가 'MB바람'을 타고 당선이 됬지만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더구나 나는 꼼수다로 화제를 모은 정봉주 전 의원의 재출마가 예상되었으나 최근 'BBK 의혹 제기'로 인한 구속으로 인해 양당 전현직 의원의 출마가 어려워지면서 사실상 무주공산이 되었다.
 
현재 노원갑 지역은 통합진보당이 홍용표 서울시당 위원장의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정하균 의원(18대.비례대표)과 이노근(전 노원구청장) , 이가연 월계,공릉 발전연구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서 경선을 준비하고 있고 민주통합당은 이형남 혁신과통합 북부상임대표, 서종화 전 서울시의원이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했었지만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아직 후보자윤곽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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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3/02 [09:2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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