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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권스 회칙, '공산당식 정봉주 독재' 논란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비상회칙, 정봉주에 '카페지기·운영진 면직' 등 전권 부여
 
취재부   기사입력  2012/02/05 [16:32]
 
민주주의 정착 내걸고 정봉주 독재 허용 '이율배반'
 
"미권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카페지기와 봉도사의 의견이 심각하게 대립하여,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봉도사가 카페지기를 면직할 수 있다." (미권스 비상회칙 제5장 제1조)
 
"미권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지역운영진과 중앙운영진의 의견이 심각하게 대립하여,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카페지기는 봉도사와의 합의를 거쳐 해당 지역운영자를 면직할 수 있다." (미권스 비상회칙 제5장 제3조)
 
정봉주 전 의원의 팬카페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하 미권스)의 소수 운영진이 비상 회칙을 마련하면서 정봉주 전 의원에게 카페 운영의 전권을 부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권스는 팬카페이기도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독선에 반대하고 민주주의 상식을 가진 20만명의 시민들이 모인 커뮤니티 성격이 더 강하다. 따라서 공론의 장이란 성격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런데 정봉주 전 의원 구속 이후 새로운 운영진이 비상회칙을 마련하면서 정봉주 일개인에게 미권스 운영에 관한 전권을 부여해 스스로 민주주의 원칙을 저버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MB 비판하다 MB를 닮아버린' 소수 운영진
 
▲ 미권스 비상회칙 내용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이번 비상회칙은 지난 1월 27일 미권스의 공동 카페지기인 김용민 시사평론가(나꼼수 PD)가 미권스 게시판에 공지로 올린 것이다. 
 
미권스 비상회칙 중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임원의 임명과 면직' 관련 조항이다.
 
'제4장 임원의 임명과 임기' 조항에 따르면, 미권스의 카페지기·중앙운영진·광역운영진을 모두 봉도사(정봉주 전 의원)와 사전 협의를 거쳐 임명하도록 규정했다.
 
또 '제5장 임원의 면직' 조항에는 카페지기, 중앙운영진, 지역운영진이 서로 의견이 대립할 경우, 카페지기는 봉도사가 독단으로 면직할 수 있고, 중앙운영진과 지역운영진은 카페지기가 봉도사와 합의를 거쳐 면직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상 미권스 운영의 전권을 정봉주 1인에게 부여한 것이다. 말 그대로 '정봉주의, 정봉주에 의한, 정봉주를 위한 회칙'인 셈이다.
 
현재 정 전 의원이 구속수감돼 있기 때문에 미권스의 중요한 사안을 결정할 때마다 카페지기 등 소수 운영진이 교도소로 달려가 일일이 정 전 의원의 결재를 받아 운영해야 할 판이다. 마치 '수령 통치'를 연상케 한다.
 
선거법상 '사조직' 논란 불가피, 정봉주에게도 부메랑
 
이 같은 회칙과 운영방침은 미권스가 정봉주 전 의원에 의해 지배·관리되는 사조직임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것으로, 향후 정 전 의원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가는 자충수가 될 수도 있다. 미권스의 행위가 대부분 정봉주 사조직의 활동으로 간주될 소지가 높아 공직선거법 제89조 유사기관 설립·이용 금지 규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법적인 문제보다, 독단적인 운영 회칙이 "신나는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것을 지상 목표로 한다"는 미권스의 목적과 배치되는 '1인 독재' 아니냐는 게 일부 회원들의 불만이다.
 
특히 정봉주 전 의원의 경우 이명박 정부의 독선·독주에 저항하면서 누구보다 민주주의 원칙을 강조해 왔던 정치인이다. 그럼에도 정작 자신을 지지하는 커뮤니티는 '공산당식 1인 독재 체제'로 운영하겠다는 것은 이율배반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전형적인 '내가 하면 로멘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이기 때문이다.
 
일부 회원 "공산당 만드나?" 불만
 
이 때문에 일부 회원은 "자꾸만 공산당을 만드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ID **색깔빤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봉도사 맘대로 카페를 주무른다 이건데 뭘 그리 어렵게 써놨나요. 우민화나 다름없다"(ID *사루자)고 반발했다.
 
5일 현재 미권스의 전체 회원은 194,768명이다. 그러나 이번 비상회칙에 찬성, 반대의 댓글을 단 회원은 고작 859명에 불과하다. 이들의 의견만으로 비상회칙이 추인됐다고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미권스의 카페지기는 이전에도 운영진의 행태에 비판적인 회원들을 일방적으로 강퇴시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강퇴당한 회원들 중 일부는 '미권스 떨거지'라는 독립 카페를 차려 저항하기도 했다. 
 
"독재의 끝이 좋았던 적 없다"
 
한 시민단체 인사는 "민주주의 상식을 가진 단체치고 이렇게 일방적인 회칙을 본 기억이 없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인사는 "미권스는 정봉주 개인의 팬클럽이기도 하지만, 20만명의 민주 시민이 모여 사회적 의제에 관한 의견을 주고 받는 공론의 장이기도 하다"며 "운영에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최소한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는 게 옳다. 지금은 일사불란한 체제가 편하겠지만 어느 집단이든 독선과 독단은 결국 파멸을 자초하는 불씨가 될 수 있다. MB가 바로 산증인 아니냐"며 뼈있는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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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05 [16:3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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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머리닷컴 2012/02/07 [16:02] 수정 | 삭제
  • 난 박사모회원이다...그런데 나꼼수가 좋다...ㅎㅎㅎ
    10.26부정선거나 예기해라 ㅉㅉ
    디도스공격하고 시민모르게 투표소위치바꾸며 선거방해하는게 민주주의냐?
  • ganpan0305 2012/02/07 [00:16] 수정 | 삭제
  • 장난아니고요........................
    많이 생각하시고 또 댓글 올려 주세요..................................
  • 그런데 2012/02/06 [19:19] 수정 | 삭제
  • 선거법 문제??
    저기.. 10년 피선거권 박탈된 사람이 무신 선거법 문제가 생깁니까??
  • 쥐떼들..... 2012/02/06 [12:32] 수정 | 삭제

  • 바퀴벌레처럼 몰려 다니며 정치적 일자리를 꿈꾸는 버러지새끼들......

    기존 정당의 양아치들보다는 능력이 모자라고

    정치에는 끼고 싶은 정치해바리기들..................
  • 위징 2012/02/06 [11:29] 수정 | 삭제
  • 적어도 김용민 교수는 '신나는' 일종의 언어유희 같은 거라고 생각하겠죠.
    개중에 수준이 좀 높은 애들도 그런 식으로 생각할 겁니다.

    좀더 진지한 애들은 민주적으로 움직이는 단위 아래에 비민주적 단위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사람과 사람은 민주적 관계지만, 두뇌는 손발을 착취한다 뭐 이런 식으로 .. 미권스 카페, 봉도사 팬클럽은 민주주의를 지향하지만, 봉도사 카페 내에서 합의가 된다면 비민주성이 용인되고 오히려 '봉도사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민주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거겠죠.

    그 밑에는 뭐 우중이 있습니다. 다수의 대중을 비하하는 말은 (국개론에 대한 반감 때문에) 정말 하고 싶지 않기는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이 양반들을 보자면 국개론에 굴복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사실은 저 부류의 사람들은 '비민주성' 혹은 '민주성'에 대한 개념이 잘 서있지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을 항상 받습니다. 저들과 좀 다른 (저 부류의 정체성이나 좀 어떻게 다른 지는 당장 설명하기 힘듭니다만 대체로) 운동권? 좌파? 내에서도 파시스트들이 종종 보이니, 저 안에 파시즘이 있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만,

    적어도 좌파 쪽 인물들은 (자기들만의 현학적 언어로라도) 자신의 사상을 엄밀하게 표현할 것을 요구받기 때문에 종당에 가서는 효율적 민주주의를 위한 독재론이라던가 혹은 자아비판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그나마 좀 있는데,

    저 부류들은 (실은 자신들이 대중의 다수가 아닌데도) 대중적 지지라던가 하는 언명으로 가리고, 사상적으로 미분화된 열정들을 가져다가 적당히 비벼서 저렇게 만들어버리는 게 문제가 심각하죠.

    "가카는 절대 그럴 분이 아니시죠." 라고 하면서 가카는 진짜로 그러한 분임을 암시하는 것처럼, 김용민 교수가 '봉도사 독재 = 민주주의 발전'같은 언어유희를 즐기면서 실제로 은근히 세뇌 효과를 바라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
  • 니들이다해라 2012/02/06 [11:08] 수정 | 삭제
  • 용한 진보에 웃음꽃을 선사하기에, 고맙다고 궁둥이 두둘겨 줬더니, 연예인이 갑자기 신이된 듯 착각하고 있네요. 저따구로 나가면 그동안 고맙다고 박수치던 사람들 죄다 빡치고 돌아설듯.....
  • 꼬마천사 2012/02/06 [11:08] 수정 | 삭제
  • 엠비정권의 언론통제 유형을 그대로 따라하는 듯한 모습을보이고 있는
    미권스의 비대위이네요..
    지역운영진을 알바로 또는 한나라당이나 정부의 알바로 오인하는 모습은
    독단과 독선의 집약체입니다.
    부디 정봉주의원의 복권을 위해서 하시는 일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정부가 소통없이 독단에 빠져있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습니다.
    부디 그 전철을 밟지 않으시길. 중앙운영진 및 카페지기 들은 귀를 열고
    의견을 경청하시길 바랍니다.
  • 씁슬합니다 2012/02/06 [10:55] 수정 | 삭제
  • 초심은 다 어디 갔단 말입니까?
    비상회칙을 보면서, 이건 아닌데 하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봉도사도 알고 있을거라 생각됩니다만, 민중이 주인되는 나라가 되야 되듯이
    회원이 카페의 주인인것을... 쩝.. 씁슬합니다...
  • 외눈박이 2012/02/06 [09:19] 수정 | 삭제
  • 봉도사, 나꼼수 진보진보 엄청 했자나여.
    진보매체에서 와서 비판한다고 외눈박이라 하는 사람이 더 웃김.
    정신박힌 진보라면,
    누구나 기사 내용에 박수를 보냅니다.
    쫄지마 대자보~!!!
  • 어쩌구니 2012/02/06 [04:24] 수정 | 삭제
  • 비상한 회칙이란 저주의 굿판 없애고 비상운영진은 해체하라...
    병신들이 미권스 다 말아먹네.....
  • 미권스화이팅 2012/02/06 [01:00] 수정 | 삭제
  • 얼씨구// 내가 너한테 언제 미권스 비판하면 한나라당 알바된다고 했니? ㅋㅋ
    없는 말까지 상상해내는 것도 신종 광우병 증상인가? ㅋㅋ
    미권스에 얼씬거리지 말고 니들끼리 여기서 잼나게 놀아라. 배배꼬인 놈들끼리.^^
  • 미권스화이팅 2012/02/06 [00:56] 수정 | 삭제
  • 미련 두지말고 안녕히 가세요. 진보위장 알바님. 빠빠요~~~~ ♡ ^^
  • 얼씨구 2012/02/06 [00:54] 수정 | 삭제
  • 미권스를 비판하면 한나라당이 알바가 되는 건가요??
    뭐이런 흑백논리가 다있어~~~
    수골양반들 딴나라 지지않하면 다 좌빨이야.
    나꼼수 비판하면 다 딴나라 알바야.
    다른점이 뭔지???
  • 미권스화이팅 2012/02/06 [00:53] 수정 | 삭제
  • 문재인 좋아하면 한나라당 빠돌이라는데 내가 너한테 뭘더 얘기하겠냐..ㅋㅋ 벌써부터 아구리도 안맞는 얘길 씨부려대감서 광우병 초기증세가 나오니 나참..ㅋㅋ
  • 참나 2012/02/06 [00:49] 수정 | 삭제
  • 정봉주 독재 회칙 잘 밀어주고,
    미권스에서 한나라당 좋은 일 시키는 문재인빠돌이, 한명숙빠돌이 짓 열심히 해서 부디 한나라당으로 가거라..
  • 미권스화이팅 2012/02/06 [00:44] 수정 | 삭제
  • 노빠노빠 거리는 너같은 위장진보 알바놈들 때문이라도 더더욱 미권스 회칙을 밀어줘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고마워~ 알바야.^^
  • 참나 2012/02/06 [00:41] 수정 | 삭제
  • 진보를 위장한 알바?
    너 같은 무개념 멘붕 빠돌이 회원들이 그런 글 보기 싫은 거겠지..
    그러면서 민주주의 운운하며 미권스 똥칠하지 마라..
    똥인지 된장인지 분간 못하는,
    한나라스런 노빠들이 득실거리면 그 동네도 답 없다..
    그러니 한명숙 같은 꼴통을 당대표로 찍어놓고,,
    이제와서 손가락 짜른다고 난리를 치지...에효..
  • 미권스화이팅 2012/02/06 [00:37] 수정 | 삭제
  • 진보처럼 위장한 알바들의 준동 때문에 엉망이 된 게시판을 정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보여짐. 개인적으로 미권스 회칙에 전적으로 찬성함.
  • 허허 2012/02/06 [00:36] 수정 | 삭제
  • 비상시국이든 아니든 저런 회칙을 만든 것 자체가..
    미권스를 정봉주 사조직으로 간주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는 걸 왜 모르시나..

    꼭 저렇게 정봉주가 모든 임원진 임명과 면직에 다 관여를 해야만 정봉주 구출운동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잖소..

    한마디로 과유불급이고, 나중에 화를 자초하게 될 상병신 짓입니다.

    그리고 법적인 문제를 떠나서도 상식적으로 저런 식으로 정봉주 1인 독재체제인 것처럼 외부에 비춰지는 것도..
    미권스나 정봉주의 이미지에 결코 도움이 안되는 것 아닌가요?

    정봉주를 위한다는 게 결국 정봉주를 죽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걸 좀 아시고 댓글 다시게나..ㅉㅉ

  • ganpan0305 2012/02/06 [00:18] 수정 | 삭제
  • 미권스 비상시국 비상운영단의 비상회칙일 뿐입니다...
    비상시국 해제시 자동 해제될 회칙입니다.........
    여기서 비상시국이라함은 정봉주 17대국회의원의 구속상태 입니다......
    봉도사의 출소후 자동 해제한다고 회칙에도 명기되어 있습니다.....
  • 눈깔삐었나 2012/02/06 [00:03] 수정 | 삭제
  • 이미 미권스 게시판에 김용민 이름으로 올라온 비상회칙 전문이 있는데..
    이제사 사실 확인은 무슨..
    뒷북 쩌네..
  • 정말 2012/02/05 [23:52] 수정 | 삭제
  • 그럴 리가요. 김용민 교수에게 확인해봐야 할듯요. 사실이 아니면 소송감인데요?
  • 지나가다 2012/02/05 [23:45] 수정 | 삭제
  • 이번 비상회칙은 한마디로 "미권스는 정봉주 사조직이다"고 만천하에 공표한 것이다.

    이는 나중에 미권스의 행위 대부분이 공직선거법에 다 걸릴 수도 있다는 걸 의미한다. 나중에 정봉주가 사면복권돼 보궐선거에 나설 경우 사조직(유사기관) 설립.이용 금지 규정에 저촉돼 또 고발조치될 수 있고, 설사 당선돼도 빼지가 날아갈 수도 있다.

    미권스의 덜떨어진 소수 운영진이 앞뒤 분간 못하고 설치다가 정봉주에게 비수를 꽂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아무리 카페라지만, 세상에 어느 단체가 저렇게 노골적으로 1인 독재체제로 운영하는 회칙을 만드냐..

    머리에 총 맞은 인간들이 아니고서야...ㅋㅋ
  • ㅋㅋㅋㅋㅋㅋㅋ 2012/02/05 [22:55] 수정 | 삭제
  • 이야 카페 회칙 까지고 시비거나.. 무슨 답이 없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블라드미르 2012/02/05 [22:12] 수정 | 삭제
  • 남 집에 가훈이 뭐건..뭔 상관?? 니가 뭔데!!!
  • 박성민 2012/02/05 [21:27] 수정 | 삭제
  • 언제는 추종자들의 팬까페라고 했다가
    언제는 시민들의 공론의 장이라고 하고...
    다 자기 논리에 맞춰서 주장하는 것 같아요.

    여기서 이야기하는 '20만 시민의 공론의 장'에서 정봉주 구속 반대를 외쳤지만
    추종자들의 주장으로 치부될 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정봉주의원의 뜻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한 곳입니다.
    이 힘을 약화시키려는 사람들이 앞으로 분명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것마저 대비하지 못한다면 문제가 크죠.

    아참, 박근혜의 공천권도,
    태도가 문제였지만 결과적으로 무죄였던 강용석을 자른 것도,
    잘려나가면서 내곡동 사저를 직접 대통려이 봤다고 증언한 대통령 경호원이 잘려나간 것도, 말 갖다붙이면 공산당 식일 수 있는겁니다.

  • 흐긴이 2012/02/05 [21:07] 수정 | 삭제
  • 아 .. 결국 기사로 올라오는구나 .. 부끄럽다 ..
  • 미권스의 장래 2012/02/05 [20:51] 수정 | 삭제
  • 독재운영진과 지방운영진의 대립은 선출직인 지방운영진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지역모임이 활성화된 미권스의 앞날에 희망이 보이는 최근 움직임이네요!
  • 미권스 펌 2012/02/05 [20:46] 수정 | 삭제
  • 회원 여러분께 미권스 비상 회칙을 알려드립니다.

    글쓴이 : 김용민(미권스 공동 카페지기, 나꼼수PD)

    날짜 : 2012.01.27. 19:21

    오늘 정봉주 전 의원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건강하고 쾌활한 모습 그대로입니다. 미권스 회원 여러분 안부에 깊은 관심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운영진을 중심으로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기를 당부했습니다.

    어려운 때에 미권스의 안착은 정봉주 전 의원을 위한 우리의 애정의 표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정봉주 전 의원이 급부상하고 또 회원수가 급증하다보니 보완돼야 할 여러가지 현안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부득이 비상 회칙을 마련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법이나 규율의 존재가 필요없는 공동체가 이상적이라고 보나, 회원 상호간의 신뢰를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을 두지 않을 수 없는 현실임을 또한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넓은 이해와 아량으로 미권스의 발전을 함께 도모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때, 함께 뜻을 모읍시다. 감사합니다.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비상 회칙

    전문

    정봉주 17대 의원의 팬카페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은 정봉주 전 의원의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여, 정봉주 전 의원의 조속한 석방 및 사면 복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비상대책위원회 및 비상운영진을 구성하였으며, 이에 비상회칙을 선포하여 비상체제를 추인하고자 한다.

    제1장 모임의 성격 및 목적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하 ‘미권스’)은 17대 국회의원 정봉주(이하, ‘봉도사’)가 발의하여 설립됐고, 봉도사가 카페 운영에 참여하는 유일무이한 공식 팬카페이며, 봉도사를 중심으로 신나는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것을 지상 목표로 한다.

    제2장 회원의 자격

    미권스 회원은 대한민국 국민 및 재외 거주 한인 중 미권스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미권스 성격과 목적에 동의하여 온라인 카페에 회원으로 가입한 자로 한다.

    제3장 회원의 권리와 의무

    미권스 회원은 미권스 온라인 카페 및 각종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할 권리와 함께 회원으로서의 신의와 책임을 이행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

    제4장 임원의 임명과 임기

    미권스의 임원은 카페지기, 부카페지기, 중앙운영진, 광역운영진, 기초운영진 등으로 구성된다. 광역운영진과 기초운영진을 합쳐 지역운영진으로 호칭한다.

    제1조 카페지기의 임명

    미권스 차기 카페지기는 봉도사가 현 카페지기와 협의하여 임명하며, 다음 카페 양도 규정에 따라 전체회원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카페지기에 취임한다.

    제2조 카페지기 및 각 운영진의 임기

    미권스 카페지기 및 각 운영진의 임기는 1년으로 한다.

    제3조 중앙운영진의 임명

    중앙운영진은 카페지기가 봉도사와의 협의를 통해 임명하며, 카페지기의 추천과 중앙운영진의 의결을 거쳐 중앙운영진 중 1명을 부카페지기로 임명한다.

    제4조 지역운영진의 임명

    광역운영진은 카페지기가 봉도사와의 협의를 거쳐 임명하며, 기초운영진은 광역운영진의 추천을 받아 카페지기가 임명한다.

    제5장 임원의 면직

    제1조 카페지기의 면직

    미권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카페지기와 봉도사의 의견이 심각하게 대립하여,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봉도사가 카페지기를 면직할 수 있다.

    제2조 중앙운영진의 면직

    미권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중앙운영진과 카페지기의 의견이 심각하게 대립하여,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카페지기는 봉도사와의 합의를 거쳐 해당 중앙운영자를 면직할 수 있다.

    제3조 지역운영진의 면직

    미권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지역운영진과 중앙운영진의 의견이 심각하게 대립하여,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카페지기는 봉도사와의 합의를 거쳐 해당 지역운영자를 면직할 수 있다.

    제6장 회원 자격의 강등 및 박탈

    회원이 미권스의 온, 오프라인 수칙을 위반할 경우, 해당 회원의 지역운영진은 회원자격의 강등 및 정지를 건의할 수 있으며, 중앙운영진의 심사를 거쳐 카페지기가 해당 회원의 자격을 강등 및 정지할 수 있다.

    제7장 비상체제 관련 규정

    제1조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성

    봉도사 유고시 미권스 카페지기는 즉시 카페 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체제를 구성하여 봉도사 복권에 최선을 다한다. 비상체제는 비상대책위원회와 비상운영진으로 구성된다. 비상사태 발생시, 미권스 카페지기는 봉도사와의 협의를 거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비상대책위원회는 봉도사 유고 기간 동안 봉도사의 역할을 대행한다. 비상대책위원회에는 봉도사와의 협의를 거쳐 봉도사 복권에 기여할 수 있는 외부인사를 영입할 수 있으며, 외부인사 중 1인을 공동카페지기 및 당연직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할 수 있다.

    제2조 비상운영진의 구성

    봉도사 유고시에는 기존의 중앙운영진을 즉시 해산하고, 비상대책위원회의 재가를 얻어 카페지기가 봉도사 복권이라는 지상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비상운영진을 구성한다.

    제3조 비상운영진의 활동

    비상운영진의 모든 활동은 봉도사 유고 기간 단축에 집중되어야 하며, 비상대책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집행된다.

    제4조 비상운영진의 임기

    비상운영진의 임기는 봉도사 유고시로부터 유고 사유 소멸시까지로 하며, 봉도사 복권과 동시에 해산한다.

    제5조 정상운영진의 구성

    비상운영진의 해산과 동시에 카페지기는 잔여 임기 동안 활동할 중앙운영진을 봉도사와의 합의를 거쳐 임명한다. 광역운영진 및 기초운영진은 해산하지 않고 당해 임기동안 유임한다.

    부칙

    이 비상회칙은 비상운영진의 동의, 비상대책위원회의 재청을 통해, 카페지기가 선포하며, 선포와 더불어 발효된다.


  • 미권스 2012/02/05 [20:42] 수정 | 삭제
  • 뿌리부터 글러 먹었음. 이 기사 봐도 정신 안차릴 것 같다. 기사 마저 운영이 가카스럽다고 하는데 운영자들은 뭘 느낄까.
  • 자체정화 2012/02/05 [20:24] 수정 | 삭제
  • 어떤 모임이듯 내부갈등은 있지요, 그러나 자체적으로 문제 해결능력이 충분한데 외부로 부터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릴까? 또 그걸 악용할까 그런점에서 본의가 작아질까하지만 아마 모이는 힘의 동력이 뭔지 스스로 오신분들이라서 내홍을 쉽게 이겨내 바로 갈수있을꺼라 믿습니다.
  • 잘자라 2012/02/05 [20:11] 수정 | 삭제
  • 이게진짜라면 문제많을듯...
  • 나꼼수팬 2012/02/05 [19:58] 수정 | 삭제
  • 미권스 내에서도 문제제기 하고 있고, 자체 정화할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으니, 믿어보죠. 미권스는 운영자가 아니라 회원들에 의해 활성화된 곳이에요. 이 회원들의 힘으로 다시 바로 설 것입니다. 지금 정봉주 의원이 수감된 비상한 시국이라, 결속력을 다지는 것은 필요하지만, 정당한 적용이 되도록 원칙과 소신을 지키도록 견제해야지요. 회원들의 힘을 믿습니다.
  • 미떨 2012/02/05 [19:23] 수정 | 삭제
  • 김용민 교수의 작품이라....사고와 입이 따로 노는 사람의 범주에 김용민교수가 포함된다...?믿기어려움...본인에게 확인 하셨나요...?진짜라면....허걱...!!!
  • ㅋㅋㅋㅋㅋㅋ 2012/02/05 [19:16] 수정 | 삭제
  • 망했으요. 살릴려면 20만의 각성이 필요함
  • 마녀 2012/02/05 [19:13] 수정 | 삭제
  • 미권스의 문제는 이 비상회칙만이 아니죠..
    민국파가 카페지기로 부임하면서 시작 된 강퇴 강등 글 삭제.. 운영진 대거 교체..
    정당한 문제제기와 운영진에 대한 작은 충언도 허용 안되는..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됐는데 그 걸 말리지 못했으니 점점 증세가 심해지는 듯..
  • 토르끼예프 2012/02/05 [19:12] 수정 | 삭제
  • 파쇼의 먹구름이 심하네요.
    뭐 좀 하겠다고 사람들이 모이면
    꼭 이렇게 초치는 '것들'이 장악해 버리는군요.

    처음엔 진짜 농담하시는 줄 알았어요.
    근데 진담이었네요. 헤걱
    농담도 적당히들 하시라구 전해 주세요~

    지금 상황같은 비민주적 절차라면
    '공산당식 ... '이라는 수식어는 너무 아까운 것 아닌가요?
    '북한식 ... '이라고 하면 딱 맞겠네요.
  • NOFTA 2012/02/05 [18:56] 수정 | 삭제
  • 나꼼수 팬인데 이게 진짜 김용민씨가 작성한 회칙이 맞나요? 위에 있는 내용만 봐도 비민주적인 회칙으로 보이는데 사실이라면 정말 실망이네요. 밑에 뭔가 다른 내용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은데 전문을 올려주실 수 없는지, 감옥에 있는 정봉주가 알고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 허헉 2012/02/05 [18:41] 수정 | 삭제
  • 20만에 가까운 회원 보다 소중할까요.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