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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진 공식 사망·실종자 7,600명 넘어 '전후 최대'
 
김학일   기사입력  2011/03/16 [15:01]
 
일본 정부의 공식 집계 결과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사망자와 행방불명자가 7600명을 넘었다.

이는 지난 95년 고베 대지진의 6437명을 넘은 것으로 2차 대전이후 최악의 피해이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은 16일 “15일 기준으로 공식 확인된 사망자는 1820명, 행방불명자는 5799명”이라고 밝혔다.

2차 대전이후 일본에서 사망자와 행방불명자가 천명을 넘은 자연재해는 모두 10차례였다.

그동안 희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은 고베 대지진이였는데, 이번에 고베 대지진의 피해를 넘어선 것이다

쓰나미의 집중적인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의 무라이 카조우 지사는 현 내 사망자가 만 명 단위가 될 것임을 시사해, 희생자는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이지 시대에는 1896년 산리쿠 지진 및 쓰나미로 약 2만 2천명의 사망자와 행방불명자가 나왔고, 타이쇼 시대에는 1923년의 관동 대지진에서 약 10만 5천명이 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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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3/16 [15:01]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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