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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복지장관 '신종플루 2만명 문건' 공식사과
채택되지 않은 자료 제출"…여야, 정부대책 집중추궁
 
이재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신종 플루로 인한 국내 사망자가 최대 2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보건복지부 문건에 대해 "채택되지 않은 자료가 국회에 제출됐다"며 공식 사과했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정부 대책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여야 의원들은 신종플루 공포가 급속히 퍼지는 원인으로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꼽으면서, 예방백신 확보와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를 주문했다.
 
전재희 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국민들이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홍보와 안내에 주력하겠다"면서도 "추석 전후가 확산을 가늠하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항바이러스제 5백만명분을 추가 확보하여 검사나 치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연휴 기간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민주당 의원들은 특히 '신종플루로 인한 국내 사망자가 최대 2만명에 이를 것'이란 자료를 국회에 공식 제출해놓고도, 보건복지부가 나중에 말을 뒤집은 것은 '허위자료 제출'이자 '국회 기만'이라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전 장관은 "여러 예측자료 중 하나일 뿐인데 제출됐다"며 공식 사과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백신 확보 과정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다.
 
원희목 의원은 감사원이 재작년 이미 '타미플루' 비축 계획을 세우라고 지적했지만, 정부가 이를 따르지 않아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애주 의원도 정부 계획대로 백신을 확보한다 해도 2천6백만명의 희망자가 접종을 못하는 상황이 우려된다며 대책을 따져물었다.
 
여야 의원들은 오찬을 위해 정회한 뒤 오후에 다시 회의를 속개해 질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자보 제휴사 = 뉴스부문 최고히트싸이트 CBS노컷뉴스

 
기사입력: 2009/09/03 [12:18]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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