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IT사회문화미디어국제·과학여성환경·교육
전체기사 공지사항 사회단체알림마당 기고및토론방 편집회의실
편집  2020.08.08 [15:01]
국제·과학
공지사항
사회단체알림마당
기고및토론방
편집회의실
개인정보취급방침
대자보소개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HOME > 국제·과학 >
단단히 화난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분노'와 '좌절'…
 
김규완
좀처럼 개인감정을 노출하지 않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단단히 화가 났다.
 
이유는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습 때문. 수십 차례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군의 단순한 공습 때문이 아니다.
 
이스라엘군이 자신의 잇따른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유엔건물을 두번씩이나 폭격한데 대해 분노를 표시한 것이다.
 
◈ 이스라엘군 유엔건물 연속 공습
 
이스라엘군은 15일 이른 아침부터 전차와 공격용 헬기를 앞세워 가자시티 도심으로 진격해가며 주요 건물들에 포탄을 마구 쏘아댔다. 
 
이 과정에서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단지가 날벼락을 맞았다. 구호품 수백톤이 불타버렸고 직원들이 큰 부상을 입었다.
 
또, 수백명의 팔레스타인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알-쿠즈 병원에도 폭격을 가해 병동이 불에 타고 환자들이 대피하는 아비규환의 상황이 벌어졌다.
 
외국 방송사와 통신사들도 덩달아 폭격을 맞았다. 병원과 언론사 직원들의 피해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6일에도 유엔이 가자지구에서 운영하는 학교 3곳을 공격해 피난나온 팔레스타인 사람 40여 명이 사망해 국제사회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 반기문 사무총장 분노 폭발
 
이 소식을 접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크게 분노했다. 때마침 반 총장은 휴전을 논의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중이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5일 바라크 국방장관에게 강력한 항의와 분노감을 전달하고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반 총장은 가자지구에서 사망자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지적하고 "폭력을 끝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바라크 국방장관은 "중대한 실수였다"고 답했고 올메르트 총리도 "이스라엘군이 공격을 받아 응사한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 지연되는 휴전논의에 답답
 
반기문 사무총장은 가자사태 해결을 위해 중동 6개국을 순방중이다.국제분쟁 최후의 중재자로서 막중한 부담을 안은 것이다.
 
그러나,아직까지 결과는 신통치 않다. 협상은 될듯 말듯하면서 양쪽 당사자들로부터 흔쾌한 동의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15일에는 12시간에 이르는 마라톤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이스라엘측은 협상장에서 "이스라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전쟁"이라는 말만 거듭하며 반기문 총장의 애를 태우고 있다.
 
이 와중에 유엔건물 폭격소식까지 접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으로서는 이스라엘의 벽을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극적인 타결에 한줄기 희망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중동행에 전혀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협상이 냉온탕을 오가고 있지만 여전히 '희망'이라는 불씨는 꺼지지 않고 있다.
 
"이번 주말까지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동행하고 있는 유엔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중동 현지를 취재하고 있는 세계 주요 언론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는 오는 20일이 전쟁의 데드라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하고 있다.
 
반기문 총장으로서는 이스라엘을 향해 국제사회의 여론을 공식 전달하고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분쟁의 최후 중재자라는 위상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따라서,이번 주안에 이스라엘과 하마스측이 휴전안에 극적으로 합의할 경우, 그 공의 일정 정도는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


대자보 제휴사 = 뉴스부문 최고히트싸이트 CBS노컷뉴스

 
기사입력: 2009/01/16 [13:08]  최종편집: ⓒ 대자보
 
관련기사목록
[국제] 인천 송도극제도시, 녹색기후기금 본부 유치로 우뚝 취재부 2012/10/22/
[국제] MBC 'W'가 방영한 아프리카의 기초소득 실험 하재근 2009/10/20/
[국제] 수준 높은 정치문화?..김형오 의장의 '아전인수' 박종률 2009/09/13/
[국제] 남아공 사람들의 아주 특별한 생일 파티 김철관 2009/09/07/
[국제] '농장사업가' 부부가 전하는 국제무역 성공의 열쇠 김철관 2009/08/29/
[국제] 11살 흑인 어린이 기자, 오바마 단독인터뷰 화제 박종률 2009/08/15/
[국제] 오바마가 보여준 '통즉불통(通卽不痛)'의 리더십 박종률 2009/08/02/
[국제] 日차관 발언에 '화들짝' 놀란 외교부, 진화 나서 이재준 2009/06/30/
[국제] 외교부 "예멘 피랍 한국인 엄영선 씨, 사망 확인" 김선경 2009/06/15/
[국제] 파타야 '국가비상사태'… 아세안 정상회의 '무산' 정재훈 2009/04/11/
[국제] 알자지라 기자증 소지한 시리아男, 오바마 암살 기도 박종률 2009/04/07/
[국제] 정부대응팀·유족 예멘서 피습, "자살 폭탄테러 의심" 김선경 2009/03/18/
[국제] 예멘 생존자 "말걸던 현지 父子가 놓고간 물건서 쾅" 윤지나 2009/03/16/
[국제] 예멘 폭발 사고로 한국인 4명 사망, "폭탄 테러인듯" 김규완 2009/03/16/
[국제] 반기문 유엔 총장 '말실수'에 美백악관도 '유감' 표명 박종률 2009/03/13/
[국제] '금융쓰나미' 동아3국, 수출의존 '수렁'속으로 최방식 2009/03/06/
[국제] '슈퍼 장관' 힐러리 클린턴의 요란했던 아시아 순방 박종률 2009/02/22/
[국제] 이스라엘의 '전쟁총리', 에후드 올메르트 최을영 2009/01/28/
[국제] 단단히 화난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분노'와 '좌절'… 김규완 2009/01/16/
[국제] 이스라엘은 왜 '무장과격 국가'가 아닌가 변상욱 2009/01/10/
최근 인기기사
  개인정보취급방침대자보소개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우) 120-093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80 제일빌딩 별관 4층 TEL: 070-4411-5452ㅣFAX: 02-6280-5462 (web@jabo.co.kr / c.p: 010-2249-9446)
대자보ⓒ1998-2017 ㅣ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33 2005.11.11ㅣ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창은,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주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대자보' 가 생산한 저작물은 정보공유라이센스 2.0 : 영리금지 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