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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박근혜 "당권 도전 포기…전원 복당"
'복당 문제 강대표 아닌 최고위 등 당 공식기구에서 논의' 촉구
 
도성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7월 전당대회 불출마를 조건으로 친박계 당선자들의 일괄 복당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총선 직후 친박계 당선자들의 일괄 복당을 촉구한 뒤 칩거 모드에 들어갔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다시 입을 열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다시 한번 전원 복당을 강하게 촉구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친박 복당을 거부하는 이유가 계파정치를 우려하는 것이라면 자신이 7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런 조건에도 복당시키지 않는다면 결국 대통령 경선때 나를 도와준 사람들에 대한 사적 감정때문에 복당을 거부하는 것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전 대표는 강재섭 대표가 153석으로 정치하라는 것이 민심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친박연대나 친박 무소속 연대를 지지한 국민들은 한나라당과 상관없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친박연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박 전 대표는 "잘못이 확인되면 당연히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그러나 일부의 비판대로 과잉 표적수사가 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와 복당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박 전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은 받지 못했다며 대통령이 복당문제는 당에 맡긴 만큼 강재섭 대표가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대표 개인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최고위원회의 등 당 공식 기구에서 논의한 뒤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가 침묵을 깨고 일괄 복당을 요구하며 다시 전투모드로 들어감에 따라 당내 주류와의 갈등 국면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 CBS정치부 도성해 기자
침묵 깨는 박근혜, '복당' 전투 돌입하나
 
한나라당 탈당파들의 일괄 복당을 요구하며 침묵해온 박근혜 전 대표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 지도부의 '복당 불가' 방침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총선 직후 친박계 당선자들의 일괄 복당을 촉구한 뒤 다시 칩거 모드에 들어갔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보름 만에 다시 입을 연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는다고, 이정현 당선자를 통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최대 현안인 복당 문제가 주로 언급될 것으로 보이며, 간담회를 본인이 자청한 만큼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입장 표명이 있을 지 주목된다.
 
친박계 한 인사는 "전원 복당 요구가 아직 관철되지 않고 있는 만큼 박 전 대표가 다시 한번 자신의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재섭 대표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한 복당은 절대 안 된다”고 거듭 밝히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또 친박연대에 대한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7월 전당대회 당권 도전 여부와 ‘당내에는 자신의 경쟁자가 없다’고 말해온 이명박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한 언급도 있을 수 있다.
 
당선자 워크숍과 청와대 만찬 불참 등 무언의 시위를 끝내고 입을 여는 박근혜 전 대표가 4월 임시국회 시작을 계기로 다시 전투모드로 들어갈 지, 그녀의 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CBS정치부 도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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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4/25 [10:47]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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