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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조 목사는 눈에 보이는 책임을 져야한다!
[이필완 칼럼] 한민족복지재단과 뉴스앤조이 등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야
 
이필완
탈레반에 납치되었던 인질들이 대부분 무사히 돌아왔어도 세상 사람들의 논란은 그칠 줄을 모르고 있다. 오히려 언론과 인터넷과 사람들의 얘깃거리 속에서 더욱 뜨거워져 가는 느낌이다.
 
그동안 되어진 일을 정리, 평가, 반성하거나를 되풀이할 생각은 없다,
 
다만 비행기 값을 책임지겠다든지, 주변 교회에 기도를 요청한다든지, 끊임없이 면피하며 이 단체 저 단체 우리는 책임이 없다 하고, 이럴 때 일수록 더욱더 이슬람 선교에 매진하여야한다는 어깃장 난 몇몇 교회와 선교관련 단체들의 입장들이 속속 알려질수록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이다.
 
탈레반 납치 이전에도, 교회는 전도대상이라고 일컫는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향해서 손가락질 하는 정도야 누구나 다들 느꼈겠지만 실제로 아프간 납치사태로 불거지기 전에는 교회가 세상으로부터의 고립화 정도가 이렇게 심각한 정도인지는 '잘 몰랐음'이 분명하다. 우연히 샘물교회 단기선교 팀이 납치되었는 지, 아니면 거기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는 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여하간 금번 납치사건을 통해서 드러난 교회를 향한 세상의 여론은 그렇게 만만히 볼만큼 예사롭지가 않다..
     
서론이 길어졌다. 세상과 교회의 다리 역할을 자임하는 ‘당당뉴스’의 주장은 이렇다.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     © 샘물교회
샘물교회와 박은조목사는 어떤 모양으로도 분명한 책임을 져야한다. 그리고 지금처럼 회개하고 반성하겠노라고 하면서도 여전히 면피성 발언과 함께 뭇 보도들에서 보듯 성폭행 운운 하면서 여전히 위기를 은혜로 극복하겠다는 식의 빤한 발상은 즉시 그만두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박은조목사는 우선 한민족복지재단의 이사장 직을 사퇴해야 한다. 그리고 한시바삐 뉴스앤조이의 이사장직도 물러날 것을 요청한다. 그리하여 그동안 한국의 교회 개혁을 위하여 부단히 애써왔으며 어느 매체보다도 교계와 세상에 일정부분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뉴스앤조이와 복음과상황 기자들을 자유롭게 하라! 필자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공직이 있다면 마찬가지로 일단 속히 물러나기 바란다.
 
그리고 오랫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온 세계와 한국 사회 모두를 경악케한 탈레반의 납치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언론의 관심과 집중이 샘물교회와 박은조목사를 향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언필칭 교회 안에서나 통해왔던 이런 저런 구구한 말을 늘어 놓거나 기도요청을 하는 조차도 당분간 그만 두는 것이 좋겠다.
 
상당히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과 교인들은 아직도 한국 교회의 위기상태를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고 시간을 넘기면 적당히 넘어 갈 수 있다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모양이나, 한 발자국만 교회 바깥으로 나와서 오늘날의 교회 현실을 바라 보아라. 세상이 바라보는 교회의 현실이 얼마나 혹독하고 참담한 지를 금방 알게 될 것이다.
 
필자의 생각 같아선 박은조목사는, 평소 교회 개혁을 위해 적지아니 관심을 가져왔던 만큼 샘물교회 담임목사 직도 이번 기회에 물러나서 그야말로 세상을 향해 교회가 그렇게 닳아빠지고 희망이 없는 것만도 아니란 것을 세상에 보여 주었으면 좋겠다. 아마 교회 안팎의 많은 사람들의 생각들도, 누군가가 이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에선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 9월1일자 뉴스파워(http://newspower.co.kr/) 보도 "단기선교는 엉터리다, 개신교는 반성해야-한민족복지재단 김형석회장 주장" 기사 말미에 따르면 "한편 한민족복지재단 이사장을 맡아왔던 박은조 분당샘물교회 목사가 지난 7월말 이사장직을 사퇴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 글쓴이는 <당당뉴스> 목사이자 발행인이며, 본 기사는 제휴사 <당당뉴스>(http://www.dangdangnews.com)에서 제공했습니다.
기사입력: 2007/09/05 [02:43]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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