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거물급만 유공자인가" 잊혀져가는 독립운동가들
사실 미확인 · 北정권 수립 관여 이유로 인정 못받는 사람 많아
 
김정훈   기사입력  2007/08/15 [15:08]
선대의 독립운동 행적을 직접 찾아내 유공자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한 80대 옹(翁)이 이러한 사연이 포함된 가족사를 집필하고 있다. 역사 속 숨겨진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서다.
 
원상포(84)씨가 할아버지와 아버지, 2대에 걸친 독립운동 행적을 전해들은 것은 1945년 광복 무렵이다.
 
숨겨진 독립운동가들 모습 전하기 위해 가족사 집필중
 
일제하에서 눈물도 흘릴 수 없었던 원씨의 할머니는 그제서야 중국에서 만세 운동에 나섰다 총살된 남편(원염상; 원용서라는 이름으로 1919년 만세운동에 나섰다 총살)의 사연과 조선공산당원으로 독립운동을 하다가 역시 일제의 총탄에 목숨을 잃은 아들(원용문; 원영일이라는 이름으로 조선공산당원 활동을 하다 서대문형무소에서 4년간 투옥, 출소뒤 다시 일본에 쫓기다 1938년 순국)의 사연을 손자에게 전했다.
 
원씨는 가족이 뿔뿔히 흩어져 살아온 이유도 비로소 알게 됐다.
 
"나는 동생과 함께 한국으로 보내지고, 어머니는 중국에, 아버지는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됐어. 친척들은 죽고. 이후 6살 때부터 부잣집에서 머슴을 살았고, 신문 배달을 해서 살아갔지."
 
그러나 국가보훈처와 관련 단체를 찾아다녀도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행적을 확인할 수 없었고, 자연히 독립유공자 인정도 받지 못했다.
 
답답한 마음에 1990년 중국과의 수교를 계기로 직접 중국 현지를 찾아나선 원씨.
 
선대행적 찾으러 직접 중국 현지로 날아가
 
5, 6세 때의 기억을 더듬어 그린 약도를 바탕으로 외가를 찾을 수 있었고, 다행히 아직 중국에 남은 친척들의 도움으로 선대의 행적도 확보하게 됐다.
 
"집이 두만강 근처에 있었고, 주변 골목들이 기억에 남아 있었어. 근데 고모가 어디어디쯤이라고 말해서 외가를 찾았고, 이후에 할아버지 묘소와 아버지 묘소를 찾았지."
 
일제가 작성한 문서 등도 확보돼 조부는 정부로부터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96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전수받았다. 하지만 선친은 공산당 전력 때문에 아직 독립유공자로 인정되지 못한 상태.
 
원씨는 국가가 인정하지 않는 선친의 활동상을 기록하기 위해, 또 역사 속에 숨겨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후세에 남기기 위해 5년째 가족사를 집필중이다.
 
조부는 공적 인정 훈장, 선친은 아직 인정받지 못해
 
원상포씨는 "정부는 거물급만 찾고 있다."면서 "그 밑의 분들도 틀림없는 독립유공자이고 그 후손들이 많이 있는데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억울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한다.
 
건국 이후 접수된 독립유공자 신청 건수는 모두 36,163건.
 
하지만 정부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고, 북한 정권 수립에 관여했다는 이유 등으로 현재까지 10,972명의 공적만을 인정하고 있을 뿐이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7/08/15 [15:08]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

  • 김명환 2007/09/14 [18:47] 수정 | 삭제
  • 대통령부터 장차관 국회의원 우리나라에서 제일 무지무식하고 행위무능력자다.뭘했고 뭘할수있나? 뭘했고 뭘할수있나? 무지무식한 네노옴들 땜에 회사는 문닫고 죄없는 국민은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데 한번이라도 대통령과 경제장관,자알난 열우의원과 궁민쉰당 차린다고 바쁜 한심한 의원들중 누가 한번이라도 한강다리에 와본적있나?바빠서?지랄한다.EC8새끼들 1년에 국회몇일열고 몇번 밤새 안먹고 안자고 회의열어 본적있나?저런 한심한 노옴들에게 왜월급주나?뭐?세비? 월급과 뭐가 틀리나? 1년에 국회몇일열고 몇번밤세워봤나?왜 회사가 무너지고 쫓겨나오나?하여튼 교육이란게 무서운것이고 중요하네. 사람은 배워야된다는 옛말 틀린게없어.앞으로 20년정도는 대졸자로 국회의원 3~3선한 사람중에 대통령을 뽑자.대통령이 통장이가?나를 비판한다고 뒷골목깡패도 안하는 "막가잔 말이죠""함해보겠단 말이죠"라는 사람이 대통령? 내말이 틀리면 고쳐나가면 되잖아? 확실히사람은 배워야돼. 앞으로 당분간 모든 고시는 대졸자와 인간이된 사람만이 응시할수 있게하자.얼마전 장덕진 박찬종 고승덕씨등은 고시 3관왕이고 서울대를 졸업했고 집안도 좋고 명문고교를 졸업했다.고시합격이 사상누각이 아니었단 말이다.EC8 되먹지 못한 노미 사시에 합격하여 자신관 비교할수없는 고교에 최고의 대학을 졸업한 사람에게 말하는것 봤제? 세계언론의 특종감 아니었나?이세상 어느 대통령이 그따위말 했나?김일성도,정일이도 안그랬다.진짜 막가자는 노믄 뇌가없는 뇌무핸과 뇌가죽은 사람들의 모임인 뇌사모다.제발 앞으론 대통령 후보는 인적심적검사를 하자.개나소나 말이나 닭이나 오리도 대통령 나온다.이번이 마지막이길,연산군?네로?그들은 다 사서삼경 공부하고 예의를 안다. 반노 항노 극노 반뇌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