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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미니홈피는 안녕하십니까
개인정보만으로 해킹 OK … 싸이월드 "모두 차단하기엔 한계"
 
강현석
지난 4월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비공개 사진이 인터넷에 무차별 유포돼 곤욕을 치른 유명 아나운서 박지윤 씨.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범인이 박 아나운서와 친밀한 관계인 동료 아나운서의 이름을 빌어 임시 비밀번호를 발급받는 손쉬운 수법으로 사진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다.
 
범인이 비밀번호 분실신고를 한 뒤 임시번호를 받는데 필요했던 정보는 개인 이메일과 주민등록번호, 그리고 이름 석 자 뿐이었다.
 
싸이월드의 홍보팀 관계자는 "아이디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알면 사이트 등록 당시 입력한 이메일로 임시 비밀번호를 보내준다"라고 말했다.

최근 인기가수 보아 양의 미니 홈페이지를 해킹했다 구속된 대학생 서 모 씨도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비밀번호를 알아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경우 범인은 인터넷에 떠돌던 보아 양의 개인정보를 조합해 직접 입력하는, 지극히 간단한 방법만으로 해킹에 성공했다.

이같은 사건의 공통점은 개인정보를 알고 있으면 단순한 방법만으로도 인터넷상의 은밀한 사생활을 캐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유명 연예인들의 미니홈페이지가 별다른 전문 지식이 없는 범인들에 의해 해킹된 사실이 확인되자 일반 시민들도 불안감에 휩싸였다.

싸이월드 측은 기계적 해킹을 막기 위해 나름의 보안 대책을 마련해 왔지만 일일이 수작업이나 해킹 이외의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까지는 손 쓸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2천만 명이 사용하는 미니 홈페이지.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자보 제휴사 = 뉴스부문 최고히트싸이트 CBS노컷뉴스

 
기사입력: 2007/06/16 [12:00]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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