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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 '다크호스' 부상하나
美 네티즌, "바이든 • 리처드슨 • 그래블 등 토론회서 강한 인상 남겨"
 
권순정

2008 미국 대선을 앞두고 처음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가 끝난 뒤, 그 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일부 후보들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민주당 후보로 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아 온 인물은 힐러리 클린턴과 배럭 오바마 의원.

하지만,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조셉 바이든(Joseph Biden) 델라웨어주 상원의원, 빌 리처드슨(Bill Richardson) 뉴멕시코 주지사, 마이크 그래블(Mike Gravel) 전 알래스카주 상원의원, 데니스 쿠치니치(Dennis J. Kucinich) 오하이오주 하원의원 등이 '존재'를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평이다.


토론회를 지켜 본 미국의 블로거들이 특히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 후보는 그래블 전 의원과 리처드슨 주지사로, 토론회를 통해 나타난 이들의 '열정'과 '신중함'이 많은 네티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또, 각종 포털 사이트에 댓글을 남긴 네티즌들은 사회자의 질문을 재치있게 받아 넘긴 바이든 의원에게서도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

그 중, 네티즌 'Desiree S Ray'는 "토론회를 보기 전까지는 클린턴 의원을 지지했었는데, 토론회를 통해 바이든과 리처드슨에게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이들의 '지적이고 군더더기가 없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그는 또, "늘 호감을 가져왔던 존 에드워즈와 배럭 오바마는 경험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 'Laura K'는 "지적인 모습으로 일관한 빌 리처드슨은 질문의 핵심을 정확하게 짚은 답변을 했을 뿐 아니라, '문제제기'보다 '해결책 제시'에 집중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촌평했다. 또, "리처드슨은 토론회에서 건강 보험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 유일한 후보"라는 평도 덧붙였다. 

네 차례나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른 적인 있는 리처드슨의 장점으로 네티즌들이 꼽은 자질은 국제문제에 관한 폭넓은 경험과 협상가로서의 진지함. 이들은 리처드슨이 이라크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바이든에 대해 '미국이 가야 할 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후보'라는 평을 하고 있다. 이들이 한 목소리로 말하는 '미국의 갈 길'은 이라크 전쟁의 종결과 고용 확대, 건강 보험의 확충 등이다. 

그 중, "바이든은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복잡한 상황을 이해하고 있는 후보다"라고 말한 네티즌 'vfippinger'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증명된 것은 8명의 민주당 후보 모두가 애국자이며, 미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들이라는 사실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링크]

1. MSNBC 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회 전후 인기도 비교
http://www.msnbc.msn.com/id/18300340  

2. 대선 관련 토론방 
http://www.aolelectionsblog.com/2007/04/26/live-now-its-the-first-debate/#comments

4. MSNBC 네티즌 토론방  
http://boards.msn.com/MSNBCboards/thread.aspx?boardid=780&threadid=269877&boardsparam=Page%3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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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4/30 [10:52]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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