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IT사회문화미디어국제·과학여성환경·교육
전체기사 공지사항 사회단체알림마당 기고및토론방 편집회의실
편집  2020.05.29 [00:03]
국제·과학
공지사항
사회단체알림마당
기고및토론방
편집회의실
개인정보취급방침
대자보소개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HOME > 국제·과학 >
‘블로거’ 조슈아 울프, 언론인인가 네티즌인가?
미국기자협회 등 “울프 등 블로거 활동, 언론인 취재활동으로 인정돼야”
 
권순정

사건 조사를 위해 동영상 원본을 제출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거부해 수감됐던 블로거 조슈아 울프(Joshua Wolf)가 석방됐다는 소식에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조슈아 울프는 진보 단체의 집회를 촬영해 자신의
블로그와 지역 방송 등을 통해 공개하는 활동을 해 온 블로거로 유명하다.

2005년 7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멀리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된 G8 정상회담을 겨냥한 반세계화 집회가 열렸다. 집회현장을 취재하던 울프는 격렬해진 시위 중 충돌한 경찰과 시위대의 모습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았고, 이를 블로그와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경찰의 자료제출 요구와 법원의 출두명령을 거부했던 조슈아 울프가 기자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 OnlineBee (웹사이트 화면캡쳐)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차로를 점령한 시위대를 보도로 유도하려는 경찰과 경찰에게 욕을 퍼붓는 시위대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여기에는 누군가에게 맞아 두개골에 손상을 입은 경찰관의 모습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사를 실시한 연방 경찰(FBI)은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편집되지 않은 동영상 원본을 울프에게 요구했던 것.

그러나 울프는 "동영상에는 조사에 도움이 될 만한 단서가 포함돼 있지 않으며, 저널리스트로서 원본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며, 법원의 출두요구에도 응하지 않았었다. 

결국 법정 모독죄를 선고받고 작년 8월에 체포됐던 울프는 원본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기로 합의하면서 지난 3일(현지시간), 수감된 지 266일 만에 풀려났다.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기자협회(Society of Professional Journalists)의  크리스틴 테이텀(Christine Tatum) 회장은 "어려운 입장에 처했던 울프의 행동은 존중받을 만한 것으로, 언론인 모두는 성심을 다해 그를 지지한다"며, 언론의 취재 활동이 법 집행을 위한 도구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영국 언론인전국연합(National Union of Journalists)의 제레미 디어(Jeremy Dear) 사무총장도 "언론인이 지켜야 할 원칙은 취재원을 배신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며,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감옥에 갈 각오까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는 더 큰 논쟁거리가 있다.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블로거들을 언론인으로 볼것인가 하는 점. 지금 미국의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닉네임 'davev'와 'conradpaul' 등 일부 네티즌들이 '울프는 저널리스트가 아니라, 비디오 카메라와 웹사이트를 오가는 네티즌일 뿐'이라고 단정짓고 있는 데 반해, 'Silverback101'을 비롯한 많은 네티즌들은 '언론의 자유'를 부르짖으며 블로거의 언론인 '지위' 인정을 주장하고 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전 세계 시민들의 사회 참여가 갈수록 활발해 지는 지금, '언론의 자유'라는 해묵은 주제와 '독립 인터넷 언론'의 지위에 관한 새로운 이슈가 어떤 모양으로 결부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링크]

1. 관련기사 (CNN)                                                                                                         
http://www.cnn.com/2007/LAW/04/04/jailed.journalist.ap/index.html?section=cnn_latest  

2. 언론인 반응 (온라인 저널 리뷰)                                                                                       
http://www.ojr.org/ojr/stories/061002pearson/ 

3. 언론의 취재원 보호 원칙 (BBC)                                                                                      
http://www.ojr.org/ojr/stories/061002pearson/

4. 울프, 언론인인가 (프리덤포럼)                                                                                        http://www.freedomforum.org/templates/document.asp?documentID=14670  

5. 네티즌 반응 (디그)                                                                                                       http://www.digg.com/politics/Josh_Wolf_to_be_released_from_jail_2

6
. 조슈아 울프의 블로그                                                                                               http://joshwolf.net/blog/ 



대자보 제휴사 = "세상을 누비는 온라인 날갯짓" 온라인비

 
기사입력: 2007/04/07 [19:04]  최종편집: ⓒ 대자보
 
관련기사목록
[인터넷언론] "인터넷 언론,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겠다" 이유현 2020/05/23/
[인터넷언론] 김철관 인기협회장 "언론, 진실추구해야" 이유현 2020/05/21/
[인터넷언론] "인터넷기자와 인플루언서 만나 선한 여론 형성하자" 이유현 2020/03/16/
[인터넷언론] 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장, 정의당 당대표상 받아 이유현 2019/11/23/
[인터넷언론] 인천뉴스 창간 21주년 기념 및 봉사대상 시상식 성황 김철관 2019/11/23/
[인터넷언론] "글로벌 CEO가 꿈..인터넷기자협회장상 보람 느껴" 김철관 2019/11/10/
[인터넷언론] 김철관 인기협회장 "가짜뉴스, 귀신여론 만들어 사회혼란 부추겨" 이유현 2019/11/08/
[인터넷언론] "잘못된 정보와 가짜뉴스는 증오심에서 기인" 김철관 2019/11/08/
[인터넷언론] ‘가짜뉴스’는 더이상 방치되어서는 안되는 상황” 이유현 2019/11/04/
[인터넷언론] 집단지성의 힘으로 가짜뉴스 퇴치 '개미 체커' 본격 논의 김철관 2019/11/03/
[인터넷언론] 인터넷기자상 인터넷소통상, 김현성 인플루언서산업협회 회장 수상 김철관 2019/11/02/
[인터넷언론] 오정훈 언론노조위원장 "현재 언론 위상 최악" 김철관 2019/11/02/
[인터넷언론] 안형준 방송기자협회장 "동아투위 선배, 자유언론 실천" 강조 김철관 2019/11/02/
[인터넷언론] 정의당 이정미 의원, 인터넷기자상 우수의정상 수상 김철관 2019/11/02/
[인터넷언론] 이용득 의원 "인터넷언론이 세상 바꾸는 것, 곧 실현될 것" 김철관 2019/11/02/
[인터넷언론] 인터넷기자상 특별상 정일용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장 김철관 2019/11/02/
[인터넷언론] 도영심 전 스텝재단이사장, 인기협 '특별감사패' 받아 이유현 2019/11/01/
[인터넷언론] 김철관 인기협회장 "포털, 뉴스진입규제 철폐" 촉구 이유현 2019/10/31/
[인터넷언론] 조희연 교육감 "약자권리 찾기, 인터넷언론이 노력해야" 김철관 2019/10/31/
[인터넷언론] 인터넷기자상 본상 윤근혁 기자 "제보자들 때문에 큰상 받아" 김철관 2019/11/01/
최근 인기기사
  개인정보취급방침대자보소개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우) 120-093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80 제일빌딩 별관 4층 TEL: 070-4411-5452ㅣFAX: 02-6280-5462 (web@jabo.co.kr / c.p: 010-2249-9446)
대자보ⓒ1998-2017 ㅣ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33 2005.11.11ㅣ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창은,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주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대자보' 가 생산한 저작물은 정보공유라이센스 2.0 : 영리금지 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