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포털사이트 <다음> ‘tv팟’에 성인동영상 게재
[시민의 눈] 2시간 동안 방치, 반복되는 포털 성인물 노출 대책 세워야
 
시민의신문   기사입력  2007/03/31 [13:09]
최근 포털 사이트에 성인동영상물이 연신 게재되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다음 tv팟에 또 다시 낮뜨거운 성인동영상이 게재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이 동영상은 31일 01시06분에 게재된 것으로 11분 29초 분량으로 한 여성과 남성의 노골적인 성행위 장면이 반복되어 연출되고 있다. 원 출처는 http://cafe.daum.net/*******]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동영상은 다음의 tv팟 최신동영상에 올라 있으며 31일 새벽 2시 53분 현재 358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별도의 로그인 없이도 미성년자들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다음 측이 시급히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다른 카페와 블로그 등으로 복사된 것으로 보이는 이 성인 동영상에 대해서 한 누리꾼은 "이런 거 통제가 안되나"라며 "어린 학생들도 많이 볼텐데 큰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이런 것 좀 바로 바로 지우지 못해"라며 다음 측을 비난했다.
 
다음 측은 tv팟에 게재된 성인동영상물을 2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삭제했다. 그 사이 5백여 명에 달하는 누리꾼들이 이 동영상을 보았다. 
 
▲대표적 포털사이트 <다음> tv폿에 올라온 낮뜨거운 성인동영상물. 다음은 2시간이나 성인동영상을 방치했다.     © 시민의신문 제공


포털사이트 다음에 31일 새벽 성인동영상물이 게재되었다. 잇따르는 포털사이트 성인물 노출에 대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다음 측은 이날 새벽 3시경에 해당 동영상물을 삭제했다.
 
다음 tv팟은 이용자가 직접 동영상을 게재할 수 있으며 지난해 2월 22일 첫 서비스를 개시했다. 당시 다음은 저작권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서 성인 및 불법 동영상을 원천 차단하고, 성인동영상에 대해서 전용신고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성인동영상물이 6시간 동안 게재돼 물의를 빚은 바 있는 야후 코리아는 이 사건 뒤로 해당 UCC사이트인 '야미(Yammy)' 서비스를 중단했다. 
 
<취재후기>

시민의신문 모 기자는 "31일 새벽,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여부에 대한 기사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다가 다음 tv팟에 문제의 동영상이 떠 있는 것을 보고 알게 되었다"며 "2시간 가량 방치되어 있다가 삭제되었는데 다음은 사과 조치 등을 취하지 않았다. 포털의 음란물 게재에 대해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기사제공 : 시민의신문(www.ngotimes.net)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7/03/31 [13:09]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