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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게 대체복무를...
민가협 목요집회,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에게 사회복무제 요구
 
김명완   기사입력  2007/02/22 [19:42]
지난 6일 정부는 '2030 비전 인적자원활동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전의경제도가 폐지되고 사회복무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아래 민가협)는 "그동안 지적되어 온 전의경 인권문제가 해결되지만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젊은이들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는 것"에 대해 강한 항의를 표현했다.

민가협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653회 목요집회 열고 정부에 대해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을 위해 대체복무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 22일 오후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가 탑골공원 앞 653회 목요집회에서 정부에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을 위해 대체복무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 대자보 

2001년 오태양 씨의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선언 뒤 현재에도 900여명의 병역거부자들이 감옥에 있다.

젊은이들을 병역거부에 의해 감옥으로 보내고 있는 현실에 당사자와 가족들은 감옥대신 대체복무제 도입으로 병역의 의무를 마치게 해달라는 요구는 받아드려지지 않고 있다.

이날 목요집회에서는 출소한 병역거부자들이 나와 지지해 준 민가협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렸다.
 
▲ 이날 목요집회에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에 의해 구속되었다 출소한 병역거부자들이 나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 대자보
▲ 출소한 병역거부자들은 그동안 지원과 연대해 준 민가협 회원들에게 인사를 했다.     © 대자보
▲ 이날 목요집회에 민가협이 내놓은 양심수 피켓을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 대자보
▲ 아직 남한에는 이념에 대한 골이 깊다. 탑골공원 앞에 있던 어르신들이 목요집회을 보며 경찰에게 빨갱이를 왜 안잡냐고 항의하고 있다.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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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2/22 [19:4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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