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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광복 61주년 기념 음악회 선보여
1만 5천명 참가, 대형 청사초롱 태극기 눈길, 불꽃놀이에 환호성도
 
김철관   기사입력  2006/08/15 [12:18]
광복 61주년 기념음악회가 14일 밤 서울시 주최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SBS 손범규·정미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음악회는 세계적 주요 교향악단을 두루 걸친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 감독의 지휘 아래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푸치니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베르디의 '여자의 마음', 라벨의 '볼레로',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 등 10여 곡이 연주됐다.
 
▲14일 밤 서울시 주최로 광복 61주년 기념음악회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 김철관

이날 소프라노 이하영, 테너 이장원, 무용 안성수 픽업그룹 등이 연주 및 공연자로 선보였다.

행사 팸플릿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우리 민족이 암울했던 일제 식민지에서 벗어나 독립을 쟁취한지 61주년이 됐다"며 "선조들의 피와 땀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을 넘어 위대한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그 심장부인 수도 서울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세계적수준의 문화도시로 가꾸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청은 광복 61돌을 기념하는 1만 3000개의 대형 청사초롱 태극기를 환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한 1만 5000여명의 서울시민들은 행사가 끝난 직후, 펼쳐진 화려한 불꽃놀이에 연신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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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8/15 [12:1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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