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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노조, 강원도 수해복구에 나선다
오는 21일 평창지역 수해복구지원팀 발대식, 양일간 현지활동 벌여
 
김철관   기사입력  2006/07/20 [10:03]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정연수)가 오는 21일 22일 양일간에 걸쳐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강원 평창지역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수해발생 당일인 지난 17일 중앙상무집행회의를 열어 수해지역 국민과 아픔을 같이하고 고통을 나누기 위해  수해 복구 작업에 들어갈 것을 결의했다.
 
20일 오전 정연수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은 “수해복구가 더욱 시급해 노조일정을 잠시 뒤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며 “어려운 국민을 돕는데 앞장서는 것도 노조의 몫”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하는 노동조합 위상을 찾는데 노력하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지하철노조는 17일 중앙상무집행회의를 열고 수해 복구작업에 들어갈 것을 결의했다.     © 김철관

서울메트로(구 서울지하철공사) 관계자도 노조의 이런 결정을 환영하며 버스 등 장비 및 구호품 일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해복귀사업 투입될 서울지하철노조는 ▲복구 인적자원 지원(봉사활동) ▲이재민 위로를 위한 구호품 지급 ▲관할 재난본부 조직에 편입돼 복구지침 수행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번 수해와 관련해 특별수해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평창군은 1800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평창지역 수재복구사업에 정연수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간부 40여명이상이 참여하며 강원도 평창군청 인력지원팀과 복구와 관련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노조는 자체 복구지원팀을 설치하고 ▲상황본부설치 운영 ▲일정표 준수행동 ▲철저한 계획수립 ▲개인행동 금지 ▲부상자 발생시 응급처지 및 비상연락망 가동 ▲원주민에게 불편한 행동 엄금 ▲ 음주 반입금지 ▲지자체 재난본부 지침 충실 등 행동규칙을 마련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21일 오전 7시 서울 성동구 용답동 노동조합 앞마당에서 수해복구 발대식을 갖고 버스를 이용해 강원도 평창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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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7/20 [10:0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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