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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총장, "사퇴는 불가피..동요해선 안된다"
대검찰청, 김 전 총장 당부사항 일선 검찰에 내려보내기로
 
CBS노컷뉴스   기사입력  2005/10/16 [20:07]
김종빈 전 검찰총장은 사표가 수리된 정상명 대검 차장을 통해 사퇴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일선 검사들에게 동요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김 전 총장은 16일 오후 정 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검찰 조직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지 못하고 모든 짐을 후배와 부하들에게 넘긴 결과가 돼 미안하다"며 "그러나 검찰 지휘를 맡은 사람으로서 사퇴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이해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대검 관계자가 전했다.

김 전 총장은 또 자신의 사퇴로 모든 사태가 수습되고 정리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일선에서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대검찰청은 이와관련해 정상명 차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총장 퇴직 이후 조직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으며 김 전 총장의 당부 사항을 문건에 담아 일선 검찰에 내려보내기로 했다.
 

CBS사회부 박재석기자
 
 
최초작성시간 : 2005-10-16 오후 6:45:45
최종수정시간 : 2005-10-16 오후 6: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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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10/16 [20:0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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