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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화제 남긴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폐막
폐막작 대상에는 스웨던 감독의 '더 리틀맨'과 한국의 '녹색행성의 계략' 선정
 
임순혜
8월5일부터 8월9일까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이용관, 정유성 공동조직위원장)와 MBCRK 공동 주최하여 필름포럼(구 허리우드극장)에서 열린 제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8월9일 폐막하였다.

어린이하모니카 연주단 ‘팝콘’의 연주로 시작된 폐막식은 오동진 영화전문기자와 여고괴담4의 여배우 차예련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 폐막식에서 연주하는 어린이하모니카 연주단 ‘팝콘’     © 임순혜
 
이춘연 영화인회의 의장, 배우 안성기, 정재형 동국대 영화학과 교수, MBC 글로벌사업본부장, 심영섭 영화평론가, 김윤아 영화평론가, 한옥희 그린커뮤니케이션 대표 등 많은 영화 관계자의 참석아래 진행된 폐막식에서 김종현 집행위원장은 “17개국 93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다. 미디어교육 포럼과 통일 영화 포럼이 진행되었고, 영화제작 캠프와 영화비편 캠프가 영화상영과 동시에 진행되었다. 영화제에 참석해준 청소년 감독들에게 감사하며, 해외 게스트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하였다.
 
▲  페막식에 참석한 정유성, 이용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공동 조직위원장     © 임순혜
 
이어진 수상식에서 안성기 심사위원은 “중학교 2학년 이상이 출품한 청소년1부 작품들은 형들이 울고 갈 정도의 좋은 작품이 많았다. 수상여부와 관계없이 여러분은 영화제를 즐길 권리가 있다.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를 흠뻑 즐기길 바란다”는 수상 소감을 말했다.
  
▲ 심사소감을 말하고 있는 안성기 심사위원     © 임순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SIYFF) 대상은 국내 및 해외 청소년 1부(만 13세-18세), ‘문화관광부 장관상’은 스웨덴의 다니엘 닐슨 & 세바스티앙 헤레이 감독이 연출한 <더 리틀맨>이 수상하였다.
 
▲ 대상을 수상한 스웨덴의 다니엘 닐슨 & 세바스티앙 헤레이 감독의 <더 리틀맨>     © 2005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더 리틀맨>은 일 이외에는 다른 삶이 존재하지 않는 햄퍼스라는 삭막한 대 도시에서 일하는 한사람의 이야기다. 어느날 더 많은 일을 강요하는 직장상사의 말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일을 그만둔 후 모든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고자 노력하지만 결국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리틀맨의 과정을 세련된 영상미와 감각적인 편집으로 그린 어른들을 위한 동화다.
 
▲ 리틀맨을 대신 수상하고 있는 세르미아의 미디어교육센터 대표 미오미어씨     © 임순혜

국내 및 해외 청소년 2부(만19세-24세) 대상, ‘MBC 사장상’에는 한양대학교 박세은 감독의  <녹색행성의 계략>이 수상하였다.
 
▲ 청소년2부 대상을 수상한 박세은 감독의 <녹색행성의 계략>     © 2005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제공

<녹색 행성의 계략>은 녹차 함유 음식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에 수상함을 느낀 고3인 S가 최면에 걸린 듯 그 음식들을 섭취하는 인간들에게도 이상함을 눈치 채고, 그 비밀을 파헤치러 보성 녹차 밭으로 가나, S는 우주인도, 우주선도 발견하지 못하고, 반면 우주인들은 자신들의 계획대로 점령이 진행되는 지구를 바라본다는 ‘웰빙바람’을 비판한 작품이다. 
 
국내 및 해외 청소년 1부에 수여되는 ‘예술실험상’, 청소년위원장상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의 박지우 감독이 연출한 마스터에 조종되다가 버림받는 인형의 복수를 다룬 <인형의 집>이 수상하였다.
 
▲ 예술실험상을 받은 박지우 감독의 <인형의집>     © 2005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제공

영화평론가협회가 국내 및 해외 청소년 1부에 수상하는 ‘현실도전상’에는 증평여자고등학교 표혜은 감독의 목걸이를 망가뜨린 후 멀어지는 친구관계를 다룬 <이퀄>이 수상하였다.
 
심사위원특별상에는 국내 및 해외 청소년 1부는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조은지 감독이 연출한 그림 그리는 일이 유일한 낙인 주인공과 그림 그리는 것을 반대하는 아버지에게 상처받는 아이를 다룬 <산들바람>이 수상하였고, 국내 및 해외 청소년 2부는 독일의 안나 카스텐 감독이 연출한 소년과 소녀의 얽혀진 사랑이야기를 다룬 <사랑의 습작>이 수상하였다.
 
▲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조은지 감독의 <산들바람>     © 2005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제공

 
관객 심시위원단 300명이 뽑는 SIYFF 시선상은 울산애니원구등학교 유성재 감독의 길거리 한 인형뽑기 기계 속의 못생긴 주인공 인형을 다룬 <인형의 꿈>이 수상하였다.
 
▲ SIYFF 시선상을 받은 유성재 감독의 <인형의 꿈>     © 2005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제공

그밖에 감독상에는 부산영상고등학교의 최재현 감독의 <교내 우편배달부>가, 촬영상에는 박지우 감독의 <인형의 집>이, 편집상에는 세원고등학교 이동진 감독의 <그날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가 수상하였다.

글쓴이는 '미디어운동가'로 현재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NCCK 언론위원회 위원장,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운영위원장으로 영화와 미디어 평론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사입력: 2005/08/10 [15:03]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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