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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 예지원, ‘에뜨왈 뒤 시네마’ 수상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랑스의 밤’에서 시상
 
임순혜   기사입력  2022/10/10 [11:55]
▲ 제27회부산국제영화제 '프랑스의 밤'에서 '에뜨왈 뒤 시네마'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     ©임순혜

 

▲ 제27회부산국제영화제 '프랑스의 밤'에서 '에뜨왈 뒤 시네마'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와 시상자 세르주 투비아나 유니프랑스 회장     © 임순혜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유니프랑스가 주최하는 프랑스의 밤108() 오후10, 많은 한국과 프랑스 영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라다이스호텔 시실리 룸에서 열렸다.

 

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프랑스의 밤은 한국과 프랑스의 우호적인 영화 교류를 지지하고 한불 영화인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해오고 있는 문화 교류행사다.

 

3년 만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프랑스의 밤에서는 배우 송강호와 예지원이 에뜨왈 뒤 시네마‘(Étoile du Cinéma)상을 수상했다.

 

프랑스의 밤을 찾은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화의 역사에서 좋아하는 세 명의 감독이 있다. 일본의 오즈 야스지로 감독, 미국의 존 포드 감독, 그리고 프랑스 장 르느와르 감독이다. 장 르느와르 감독은 나는 프랑스의 국민이기 보다 차라리 영화 매체의 시민이고 싶다. 여기 계신 모든 영화인들과 그의 말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다니엘라 엘스너 유니프랑스 국장은 프랑스영화를 위해서 노력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시네마 만세'라고 외치고 싶다"고 영화를 사랑하는 진심을 담은 인사말을 전했다.

주한프랑스대사관 줄리앙 카츠 수석참사관은 "먼저 고인이 되신 장 뤽 고다르 감독님을 추모하면서 오늘의 행사를 시작하고자 한다. 누벨바그의 선구자이자 우리 시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영화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분이 만든 역사는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 뤽 고다르 감독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얼마 전 타계한 장 뤽 고다르 감독을 기렸다.

이어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는 오랜 기간 동안 서로 존중하고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한국영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애쓰고 있는 많은 한국영화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환영사를 말했다.

 

▲ 제27회부산국제영화제 '프랑스의 밤'에서 '에뜨왈 뒤 시네마'상을 수상한 배우 예지원     © 임순혜

 

▲ 제27회부산국제영화제 '프랑스의 밤'에서 '에뜨왈 뒤 시네마'상을 수상한 배우 예지원과 박기용 영화진흥위원장     © 임순혜

 


프랑스의 밤은 인사말과 환영사에 이어 3년 만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프랑스의 밤에서는 배우 송강호와 예지원이 에뜨왈 뒤 시네마‘(Étoile du Cinéma)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세르주 투비아나 유니프랑스 회장은 송강호 배우를 소개한 후 '에뜨왈 뒤 시네마'(Étoile du Cinéma) 상을 수여했다.

 

송강호 배우는 "스무 살 때 안국동의 프랑스문화원에서 영화를 본 기억이 난다. 그때가 영화입문의 첫걸음이었다. 36년이 지난 후에 프랑스로부터 이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개무량하고, 감사하고 영광이다. 영화의 아름다움을 심어주고 한걸음 한걸음 영화의 길을 걸어가게 해준 프랑스에 감사하고, 지금처럼 앞으로도 천천히, 묵묵히 걸어가겠다. 오늘 이상이 큰 힘이 될 것 같다. 대단히 감사하다"'에뜨왈 뒤 시네마'상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진흥위원회 박기용 위원장이 예지원 배우에게 '에뜨왈 뒤 시네마'상을 수여했다.

 

예지원 배우는 "이렇게 훌륭한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프랑스와 저 사이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다. 이는 저의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송강호 선배에게도 감사하다. 송강호 선배와 함께 이 상을 받아서 더욱 기쁘다"고 불어로 수상소감을 말해 한불영화인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개막작, 알랭 기로디 감독의 <노바디즈 히어로>     © 부산국제영화제

 

▲ 칸영화제 감독주간 개막작,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의 <스칼렛>     © 부산국제영화제



한편, 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칸영화제 감독주간 개막작인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의 <스칼렛>과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개막작인 알랭 기로디 감독의 <노바디즈 히어로> 2편이 상영되고, 아이콘 섹션에서는 칸영화제 감독주간 최우수유럽영화상을 받은 미아 한센 로브 감독의 <어느 멋진 아침>,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받은 클레르 드니 감독의 <칼날의 양면> 6편이 상영된다.

 

월드 시네마 섹션에서는 칸영화제 감독주간 SACD상을 수상한 토마스 살바도르 감독의 <산이 부른다>,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엠마누엘 니코 감독의 <러브 달바> 1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플래시 포워드 섹션에서는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알리스 디옵 감독의 <생토메르> 1편이 상영되고, 오픈 시네마 섹션에서는 미셸 오슬로 감독의 애니메이션 <블랙 파라오, 숲속의 남자, 그리고 공주>와 칸영화제 칸프리미어 작품인 엠마누엘 무레 감독의 <어느 짧은 연애의 기록> 2편이 상영된다.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섹션에서는 베를린영화제 엔카운더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미트라 파라하니 감독의 <씨 유 프라이데이, 로빈슨>과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아니 에르노, 다비드 에르노-브리오가 공동 감독한 <슈퍼 에이트 시절> 2편이 상영된다.

 

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에서 상영되는 프랑스영화는 총 23편의 작품이 상영되는데, 칸느영화제와 베를린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이 많아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글쓴이는 '미디어운동가'로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운영위원장, '5.18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영화와 미디어 평론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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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미디어운동가'로 현재 한신대 외래교수, 미디어기독연대 집행위원장, 경기미디어시민연대 공동대표이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