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인천촛불행동 사무국장이 24일 175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발언을 통해 " 내란 수괴 윤석열을 배출하고 대통령으로 만든 몸통이 바로 국힘당"이라며 "해산"을 촉구했다.
그날이 사무국장은 2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서초역 7번 출구 200m)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실현 촉구, 175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그는 "2024년 12월 3일, 군인들이 군홧발로 국회 창문을 깨고 총구를 국민의 가슴에 겨누었던 그 공포의 밤을 기억하냐"며 "헌법이 부여한 군 통수권을 국민을 향한 총칼로 바꾼 그 행위는, 어떤 변명으로도 씻을 수 없는 대역죄이자 명백한 내란"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백대현, 이진관 판사는 판결문으로 분명히 천명했다. '12.3 계엄은 명백한 내란이며, 국가 전복 행위다' 그렇다면 묻겠다. 이 내란 수괴 윤석열을 배출하고 대통령으로 만든 몸통은 바로 국힘당 아닌가. 그들은 내란의 밤, 계엄 해제 표결을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민주주의의 심장을 멈추려 했다. 시민들이 총구 앞에서 국회를 사수할 때, 어디론가 숨어버린 그들은 민주주의의 방패가 아니라 내란 범죄를 완성시키려 했던 파렴치한 공범들이다."
이어 "하지만 이들의 더 추악한 죄악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근간인 '정교분리'라는 헌법 가치를 완전히 짓밟았다는 사실"이라며 "헌법 제20조 제2항은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고 엄히 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국힘당은 어떤가. 오랜 기간 통일교, 신천지와 같은 세력과 끈끈한 유착 관계를 맺고, 그들의 조직력을 빌려 권력을 탐해왔다. 정치적 위기 때마다 사이비의 손을 잡고, 그 대가로 인사권을 내주며 국정을 농단했다. 신성한 주권자의 정치를 사이비 종교의 노리개로 전락시킨 이들은 더 이상 민주 공화국의 정당이 아니다. 국가 중대사가 무속과 사이비의 속삭임에 좌우되는 동안 국민의 삶은 도탄에 빠졌다. 이것이 정당인가. 아니면 종교의 탈을 쓴 이익 집단과 결탁한 부패 카르텔인가. 헌법을 수호해야 할 정당이 오히려 헌법 파괴의 온상이 된 것이다."
그는 "내란 수괴를 옹호하고, 사이비 세력과 결탁해 헌법 가치를 훼손한 정당을 우리는 무엇이라 불러야 한가. 그것은 바로 '내란 정당'"이라며 "헌법은 정당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 해산을 명령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고 전했다.
"국민의 안위보다 사이비의 이익을, 법치보다 사익을 우선시하는 국힘당은 존재 자체가 헌법에 대한 도전이다. '내란 정당' 국힘당을 완전히 해산하고 그 부패한 뿌리를 도려내야만, 우리 아이들에게 정의로운 나라를 물려줄 수 있다."
그는 "2024년의 내란을 막아낸 것은 바로 여러분의 촛불이었다"며 "저 그날이는 여러분과 함께 내란을 막아냈고, 탄핵과 파면의 역사를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마지막 관문이다. 국힘당이 해산되고 사이비 정치가 청산되는 그날까지, 저는 여러분 곁에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힌 후 "민주주의를 학살한 내란의 몸통, 국힘당은 역사의 심판대에 서라"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법부가 명시했다. 12.3 계엄은 내란이다' '사이비 유착 헌법 파괴, 국민의힘은 해산하라' '내란에 공모하고 방조한 국민의힘은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기조발언을 한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검찰수사권을 완전 박탈해야 된다. 여기에는 그 어떤 타협도 없다"며 "정치검찰들에게 조금이라도 예외를 허용한다면 내일은 내란청산이 뒤집어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남영진 가천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는 "서울대 법대 출신은 입법·행정·사법 요직을 독점하는 '권력의 입구' 역할을 해왔다"며 "이들이 검사·판사·고위 공무원·정치인으로 서로 보호하는 카르텔을 형성하면서 잘못을 해도 견제받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조희대처럼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는 것에만 혈안이 된 짐승을 키워내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이웃을 위해 살아가는 인격과 책임감을 갖춘 사람을 양성하고 교육시키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조희대 탄핵과 더불어 우리가 신경써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보육교사로 일하고 있는 경기 안성시민 진미봉 씨는 "지난 1월 21일 이진관 판사는 내란 부역자 한덕수에게 23년형을 선고했다. 이진관 판사는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를 언급했다"며 "하지만 아직 2심 선고가 남아있고 조희대가 관여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조희대 사법부를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등장한 '조희대 대법원장과 지귀연 판사'의 모형을 만든 작가는 "정의의 여신상 하면 한쪽에는 칼을 들고 한쪽은 법전이나 저울을 들고 있기도 한다"며 "그러나 우리나라 정의의 여신상은 한쪽에는 책(법전)을 들고 있고, 눈을 부릅뜨고 있다"고 비꼬았다.
백지의 촛불뉴스를 전한 나선아 씨는 "장동혁 단식에 이름을 붙여주고 싶다"며 '아무도 몰랐다. 그런 이유를'이라고 전했다.
이날 조희대 즉각 탄핵 범국민 온라인 서명운동과 대진연 노래단 '빛나는 청춘'의 공연도 열렸다.
노래 공연을 시작하기 전 '빛나는 청춘' 한 멤머는 "이번 국힘당 장동혁의 단식쇼는 정말 웃음만 나온다. 단식쇼에, 당명 개정쇼에 온갖 발악을 다하는 것을 보니, 국힘당 해산이 정말 얼마남지 않았다"며 "지금 당장 국힘당을 해산시키자. 내란범 윤석열도 반드시 사형선고 시키자. 조희대 탄핵과 국힘당을 해산해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만들어내자"고 외쳤다.
집회가 끝나고 서초역에서 행진을 시작해 서울성모병원을 거쳐 고속터터미널역에서 마무리 집회를 했다.